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경지역사업본부가 7일 개소식을 갖고 효율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펼치게 된다.

따라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해 부울경지역(부산,울산,경남), 호남지역(전남,전북,광주), 중부지역(충남, 충북, 대전) 등 3개 지역본부 개소에 이어 올해 대경지역사업본부(대구,경북)와 경강지역(경기,강원) 등 2개 지역본부를 개소함으로써 중앙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방에 총 5개의 지역사업본부를 운영하게 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04년 보건복지가족부의 노인일자리사업이 시작되면서 노인일자리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인인력운영센터로 개소한 후 2006년 1월 명칭을 변경했다.

대경지역본부는 대구·경북지역 노인일자리 사업 개발 및 보급, 종사자 교육, 노인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각종 노인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펼친다.

특히 경북도가 노인들의 소득보장을 위한 민간분야 일자리 개발·보급을 위해 설치한 시니어클럽 등 9개의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과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 개발로 노인일자리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권 경북도 노인복지과장은 “2030년에는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5%에 달해 인구의 4분의 1이 노인이 되는 시대가 됨에따라 전통적 가족제도의 변화로 가족의 노인부양 기능도 급속하게 쇠퇴하고 있어 국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며 “노인을 보호와 부양의 대상이란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어르신들이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노년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개발·보급해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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