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복합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의 산업용지 분양률이 높아지고 상업용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호조를 띠고 있다.

6일 이시아폴리스에 따르면 입주업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확대하며 산업용지 분양률이 사실상 60%를 웃돌고 있으며 최근 획지분할을 통해 재분양에 들어간 상업용지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지난 5월까지 산업용지 분양률이 약 29%(4만2천여㎡)에 그쳤으나 입주업종을 섬유·어패럴, 첨단IT, 미디어산업에서 신성장동력까지 확대하며 6월초 분양률이 33%(5만1천여㎡) 대로 늘어났다.

특히 국제학교가 지난 4월 착공했고 섬유패션대학도 사실상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공개입찰 무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계약을 추진하며 손수건생산업체인 S사와 섬유관련 D사가 사실상 계약이 성사되고 이외에도 자동차부품업체와 IT업체 등 5개 업체 8개 필지가 올해 내에 계약키로 하는 등 4만8천여㎡가 계약 성사단계에 있어 이들 업체와 계약이 완료되는 올해 연말이면 분양률은 65% 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산업용지 분양률이 늘어난 것은 지역 내 타 산업단지와 비교해 가격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시아폴리스의 분양가는 3.3㎡ 당 157만원~223만원 대로 현재 가동 중인 성서1차산단의 3.3㎡ 당 가격이 300만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어 가격에서 비교 우위에 있으며 게다가 접근성 등에서도 훨씬 좋은 조건이다.

산업용지 분양률이 높아지며 산업용지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최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인근의 상업용지에 대해 획지분할을 하며 아직 분양률은 낮은 편이나 동성로와 모다아울렛 인근의 점주들을 중심으로 분양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등 관심도는 뜨겁다.

특히 오는 2011년 3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인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공사 일정상 7월에 사실상 착공에 들어가야 해 롯데 아울렛이 착공에 들어가고 공동주택도 착공에 들어가는 시점부터 상업용지에 대한 분양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시아폴리스 관계자는 “산업용지는 분양가가 타 산단보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내년 상반기쯤이면 사실상 분양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상업용지는 특성상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오픈과 공동주택 입주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분양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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