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 그린에너지로서 수소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수소·연료전지 세미나를 개최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오는 9일 오전 10시 포스텍 철강대학원 옆에 최근 완공한 신축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식경제부 연료전지 사업단 이원용 PD(Program Director),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왕래 박사, 한국전력연구원 임희천 박사를 비롯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중환 연료전지연구단 단장, 대경광역권 선도산업지원단 그린에너지 최용규 PD 등 국내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석해 향후 에너지 무한경쟁시대를 대비한 수소시대의 선도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에 대한 정보교류와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김규영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부와 3부에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특강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식경제부 연료전지 PD인 이원용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정책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들을 수 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전력연구원 임희천 박사와 (주)포스콘 기술연구소 김재식 소장이 현재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의 국내외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료전지연구단 전중환 단장이 `발전용 연료전지의 스택기술 개발동향` 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대경광역권 선도산업지원단 그린에너지 PD 최용규 박사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손홍균 표면코팅실장이 관련 중소기업 육성 및 핵심 부품소재의 산업화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이 (주)포스코 파워 연료전지 공장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통한 산·학·연 전문가간 인적 네트워킹 및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부품소재의 산업화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정부의 구상에 따라 추진 중인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태양광 발전과 수소·연료전지 분야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그린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및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의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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