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주력… 국내 정치엔 `침묵`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6일간의 몽골 방문을 마치고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지만 몽골 방문 기간 동안, 여당에 대한 정치적 발언은 없었다.

다만, 박 전 대표는 몽골 방문기간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산자 바야르 총리, 담딘 뎀베렐 국회의장 등 몽골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한·몽골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 잇단 도발을 제어하기 위한 몽골의 역할을 요청했고,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북한의 핵실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몽골이 세계 10대 자원부국중 한 곳이라는 점을 감안해 몽골 광산 개발에의 한국 기업 진출과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안하는 등 자원외교에도 주력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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