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으로 대관하고 있는 포스코센터 아트홀.
포스코가 직원들의 결혼식 비용절감을 도우며 검소한 결혼 예식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포스코는 오는 8월부터 결혼식을 위한 회사 시설 대관 및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포스코센터에서만 시행됐던 결혼 예식용 회사 시설 대관을 포항·광양제철소 시설로까지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직원 본인에서 임직원 자녀까지 확대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2분기 노경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회사 시설 결혼식장 대관`건을 협의했다.

노사 양측은 검소한 결혼 예식문화를 선도하고 직원들의 결혼식 비용절감과 포스코패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기존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시행됐던 무료대관 서비스가 포항·광양제철소 시설로 확대되고, 회사는 결혼 당사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주례도 지원할 예정이다.

결혼식장 대관은 향후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 직원, 포스코 OB 자녀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 본인, 임직원 자녀, 출자사·외주파트너사 직원, 포스코 OB 자녀가 합동결혼식을 신청할 경우 허용키로 하고 회사가 결혼식 진행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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