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2일 (한국시간) 성금 1만5천달러를 미국 자선단체에 전달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 47명은 로널드 맥도널드 하우스 채러티(RMHC)에 성금을 전달하면서 “꼭 한 곳을 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도움을 주고 싶다.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정기적으로 우리의 정성이 미국 사회에 전달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대회장의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세리(32), 한희원(31·휠라코리아), 장정(29·기업은행), 박인비(21·SK텔레콤)가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센터에는 미국 취재진으로 가득 메워져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