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사랑의 집 고쳐주기` 39호입주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가 제철소 인근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39째 수혜 세대인 Love-39호가 지난 2일 완공돼 입주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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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청림동 오모(75)씨 댁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제철소 김진일 소장과 김영규 청림동장을 비롯해 Love-39호 완공에 함께 참여한 외주파트너사 대표, 자생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판 제막, 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집주인 오모씨는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을 깨끗한 스틸기와로 교체하고, 도배.장판,출입문을 새롭게 단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6년 Love-1호 탄생을 시작으로 이날 Love-39호 입주식을 가졌으며, 올해에도 해도동, 송도동, 청림동, 제철동 등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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