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군용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와 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와 광주 및 수원지역 여야 의원들이 `군용비행장 이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키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도심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의 서상기(대구 북구을), 유승민(대구 동구을), 주성영 의원(동구갑)과 광주지역의 김동철, 이용섭(광산을), 조영택 의원(서구갑), 또 수원과 화성지역의 김진표(영통구), 남경필(팔달구), 정미경(권선구), 박보환 의원(화성시을)을 비롯해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과 안규백 민주당 의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군용비행장 이전을 위한 연대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준비모임에서 의원들은 소음 피해구제 및 이전대책을 위한 국회차원의입법 활동과 군용비행장 이전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청와대 또는 정부와의 간담회 개최 등을 향후 활동방향으로 정했다.

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21일 제1차 모임을 갖기로 했다.

한편 대구비행장 209억원 등 도심 군용비행장 소음으로 인한 집단소송에 대해 법원의 배상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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