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푸른옥상만들기, 2011마라톤코스·경기장 주변 경관녹화 등 제2차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

2일 대구시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추진한 `제1차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제2차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을 오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한 다양한 녹화사업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푸른옥상만들기, 콘크리트 복사열 차단을 위한 담쟁이덩굴 식재, 2011세계대회를 대비한 마라톤코스·경기장 주변 경관녹화, 수성로 등 12개 구간 가로수의 샹젤리제식 특화관리, 수성교 등 관문교량 꽃거리 조성, 바람통로 및 생활주변 녹색공간확대를 위한 담장허물기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집중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7억5천만원을 들여 대구고등법원 등 공공기관 3개소와 2011 마라톤코스 내 민간시설물 14개소 2천820㎡에 옥상 녹화사업을 벌인다.

또 동대구JC, 서대구IC 등 대구지역 7개 관문 4만㎡에 14억원을 들여 2만2천그루의 나무를 심고 10개 마을권 생활공간에 30억5천만원을 들여 8만5천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이밖에 벽면녹화사업(6억9천만원, 273개소), 공단·택지변 시성녹지조성(16억7천만원, 6개소), 녹색보도 조성(11억8천만원, 5개소), 수경시설(30억원, 3개소), 녹색환경휴양공간 조성(109억, 5개소) 등을 추진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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