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정수장, 마을상수도 등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23개 시·군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전용상수도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호` 판정을 내렸다.

이번의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는 수돗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직접 현장에서 민간인 대표(교수, 부녀회 간부, 청년회의소 임원, YMCA, YWCA 등)와 합동으로 수질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

따라서 연구원은 정수장, 수도꼭지, 전용상수도 등의 수질은 양호했다.

반면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등의 수질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 세균 항목의 부적합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나 소독만하면 양호할 것으로 판정했다.

특히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검사결과, 2008년 상반기에 90건 중 16건 부적합율이 17.8%였으나, 이번에 110건 중 18건으로 16.4%로 부적합율을 나타내 다소 개선됐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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