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호주 광산업체인 주피터 마인스의 지분 16.65%를 780만 호주달러(미화 약 63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1일 전했다.

주피터 마인스는 이날 성명에서 “포스코가 주피터의 주식 4천800만주를 주당 16.266 호주센트에 매입할 것”이라며 “포스코는 주피터가 생산하는 철광석의 절반을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주피터는 주식 매각으로 유입된 자금을 철광석과 망간의 탐사개발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피터의 주주가 주식 매각을 승인하면 포스코는 주피터의 3대 주주가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통상적인 해외 투자의 일환”이라며 “이미 포스코는 해외 광산업계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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