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 최근 일본에서 여성 영웅의 활약을 담은 한류사극이 속속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아사히TV의 BS채널로 `장희빈`이 방송을 마쳤으며, 구혜선이 출연한 `왕과 나`도 현재 위성채널인 라라(LaLa)TV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방송 중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한류전문채널 KNTV로 낙랑공주 박민영과 자명공주 정려원의 연기 대결이 볼거리인 `자명고`가 방송을 시작하며, 다음 달 3일부터 KBS월드가 `천추태후`를, 24일부터는 위성극장이 `여인천하`를, 29일부터는 KNTV가 `선덕여왕`을 방송하는 등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여성 영웅들이 일본 안방에 속속 소개된다.

이 가운데 `자명고`, `천추태후` `선덕여왕`은 일본에 첫 방송될 예정으로 위성방송을 총괄하는 스카파TV측은 “여성이 주역인 역사 드라마가 많은데, 한국에서 신선한 콘텐츠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