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산기가 코일 프로세싱 설비로서는 해외에서 최초로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포트클랑 지역에 연간 12만t 규모의 POSCO-MKPC 제2공장 코일센터로서 총 3개 라인을 공급했다.

`Rotary Shear Line`과 `Slitting Line`은 자동차 및 가전제품용 냉연강판을 가공하는 라인으로 각각 연간 6만t을, `Mini Slitting Line`은 전기 및 전자 산업용 냉연강판을 가공하는 라인으로서 연간 4만t을 각각 가공할 수 있다. 세계 철강사들의 코일센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포철산기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최근 준공식에서 조창환 대표이사가 포스코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포스코는 이번 MKPC 2공장 준공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완성업체를 가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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