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제36대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정련(定鍊·67·사진) 스님을 선출했다. 정련 스님은 1956년 석암 스님을 은사로 삼아 부산 선암사에서 출가했으며 동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석사(불교사회복지학) 학위를 받았다.

사회복지법인 내원과 재단법인 내원 청소년단을 설립했고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장과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장을 맡았다. 정련 스님은 7월1일 취임하며 임기는 2011년 3월11일까지다.

그는 “100년이 넘는 역사의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이 영광이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과 무게를 절감하고 있다. 학교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