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진복 교수팀이 `식품 단백질 유발성 장염 증후군(FPIES)`을 가진 영아들은 콩분유가 일반분유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먼저 없어지며, 대개 2세 이내에 식품 알레르기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임상적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황 교수팀의 논문은 소아과학의 권위있는 학술지 `아카이브스 오브 디지즈 인 차일드후드` 2009년 6월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로이터 통신 소속인 로이터 헬스와의 인터뷰를 거쳐 `전문가를 위한 의학뉴스` 6월18일자에도 보도됐다. 특히 FPIES 환자에게 가능한 한 쇼크를 유발하지 않고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지금까지 보고된 테스트 중 최저 용량의 단백질을 이용하고 이를 표준화된 방법으로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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