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영주시에서 1천300여명의 선수·임원단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제11회 전국태극권대회 및 제7회 전국산타선수권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동대회 사상 최대 출전 및 최고 수준을 보여 우슈인구 저변 확대 및 선수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산타 부분 여자 출전 선수들이 크게 늘고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향상돼 한국 여자 산타 종목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산타 부문 초등부 선수들의 참가율이 크게 높아져 한국 산타 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 태극권 부분에 출전한 선수들은 태극권, 태극검에 국한되던 것이 진가, 노가 등 전통권 부분 출전선수들이 크게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김후동 영주시우슈협회장은 “영주시와 영주시우슈협회가 매년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 확대와 우슈 메카 도시로서 역할 수행은 물론 한국 우슈 발전과 영주시 우슈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대회 개최와 출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출전선수들이 많아 26일 출전선수들의 검록 및 체중점검과 대회 2일째인 27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경기, 대회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오후 5시까지 경기가 치러지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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