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는 고가 농기계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군 농기계임대은행을 설립하고 최근 본격적인 농기계 임대 업무를 시작했다.


 군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각종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농가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농기계구입에 따른 부채가 날로 증가해 영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임대를 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일시적 작업에 필요한 심경로타리외 32종 등 총 102대를 확보의 농기계를 확보하고 472평(1500m)의 농기계 보관 임대창고를 신축, 지난달 21일 준공했다.


 농기계 임대신청은 군위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http://gunwi.ambank.kr)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직접방문 또는 전화(380 - 7055)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첫 농기계 임대 농업인 유광한(51·효령면 병수리)씨는 “임대 농기계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가의 농기계는 임대사업이 아니면 보통 농민은 거의 사용할수도 없어다”고 반겼다.


 박영언 군수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농기계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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