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입지결정이 7월 중순경으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도는 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막바지 유치총력전을 전개하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전략회의`를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략회의는 정부가 평가단(240명) 구성을 위해 수천명에 달하는 평가단 풀(pool)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향후 이들 평가단 후보자들에 대한 홍보방법 등 유치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김범일 대구시장과 경북대병원 등 지역대학병원장, 시 의사회, 시 약사회 등 의료관계 단체장, 포스텍, 안동대, 금오공대 등 산학협력단 관계자, 그리고 약학회, 의용생체공학회, 도시계획학회 등의 학회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따라서 시·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의 첨복단지 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활동방안을 수립하고 지역유치 당위성을 담은 홍보자료를 배포해 각 개인별로 대 내외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논의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한 평가자료 작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 보건의료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지역유치를 위한 의지결집과 보다 적극적인 유치홍보활동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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