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백년대계`를 새로쓰는 경북도청 신청사 건물은 한국의 전통을 살려 건축해야 한다.

경북도청은 서울 인사동과 같이 여러 개의 한옥단지와 전통문화 체험마을, 전통방식으로 만든 각종 음식, 골동품, 서적 등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도청이전은 27년이라는 긴 장정 끝에 결정된 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안동이 갖고 있는 전통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지역 주민의 생계형 경제문제와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3합의 이상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는게 이유다.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회 소속 권인찬 도의원은 28일 미리 내놓은 5분발언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도의원은 도시건설을 계획할 때 집행부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을 제안했다. 그는 경북도청 신청사 건축과 관련, 안동의 특성을 고려한 한국적 전통을 반영하고, 수대에 길이 전해질 수 있을 만큼 튼튼한 건축물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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