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25일 영덕군민회관에서 6·25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 재향군인회원 및 임직원, 지역주민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눈물의 6·25 음식 먹기 시연회를 개최해 한국전쟁의 어려운 상황을 깨닫게 하고 6·25전쟁 기록영상물 상영을 통해 6·25 전쟁의 참뜻을 되새겼다.

6·25전쟁 참전 무공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35명에게 훈·표창을 수여했다. 강신옥씨를 비롯한 5명이 을지무공훈장, 권위득씨를 비롯한 3명이 국회의원 표창패, 최정해씨 등 5명이 군수표창패를 받았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기념사에서 “남정면 장사리는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772명의 유격대원 중 200여 명이 산화한 호국성지”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보교육장 및 추모의 공간으로 다시 한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