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25일부터 고유가 시대 여름철 냉방용 에너지 절약과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전 직원이 반소매 티셔츠 복장으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사진>

대구은행은 지난 3월 11일 신산업경영원 주최 `제7회 한국윤리경영대상`시상식에서 환경경영부문 대상을 받은 기업에 걸맞게 냉방비 절감 등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8월 말까지 반소매 티셔츠 복장을 착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된 티셔츠의 색상은 계절과 제품의 소재를 감안해 남자직원들은 시원한 느낌의 하늘색을, 여직원들은 산뜻한 느낌의 핑크색을 티셔츠로 선정했으며, 전 영업점 창구는 물론 은행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식 또는 비공식 행사도 티셔츠 복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어려운 지역 경기를 고려해 힘을 모아 함께 뛰자는 의미로 지역 대표 브랜드인 쉬메릭(남직원용, 3천750벌)과 실라리안(여직원용, 2천850벌)에서 티셔츠를 전량 제작하게 해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했다. HR 지원부 성무용 부장은 “일반 와이셔츠에 비해 이번에 착용할 티셔츠는 소재가 시원하고 통풍이 용이해 실내온도를 27~28℃로 유지 할 수 있어 냉방비 절감은 물론, 지역업체에서 만든 티셔츠를 착용함으로써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류기찬기자 ryukc@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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