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종교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신부님들과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포항지역 천주교·불교 성직자들로 구성된 포항 천주교·불교 성직자모임은 25일 낮 12시 포항시 남구 연일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문수사에서 제31차 정기모임을 가졌다.

조정헌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교대리 신부와 종문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 등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포항지역 신부와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스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선 양 종교간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의견들이 모색됐다.

올해 세 번째 모임을 가진 이들은 매년 연초 개최하는 양 종교 신자간 신년 하례 행사인`포항 천주교·불교 신년교례회`를 변경 개최하는데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가 오는 7월 포항시 북구 죽도 2동에 준공하는 다문화가정 쉼터 건축 및 운영 등에 대한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이어 만찬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과 존엄사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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