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종 인플루엔자 A(HINI)와 관련, 하절기 특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썸머스쿨 수강생·유학생 등의 대량 입국과 함께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입국자들이 증가하면서 지역으로의 전염확산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특별 방역에 나선 것.

따라서 경북도는 26일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격리병원 감염책임자, 보건소 방역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특별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신종인플루엔자A 대량환자 발생시 환자의 이동, 입원, 치료 및 접촉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제2, 제3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

또 유행이 확대될 경우 치료거점병원에는 의료자원을 우선공급해 진료 전문성을 확립하고 병원내 감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효과적인 진료기능을 수행키로 했다.

실제 경북도는 지난 4월27일 긴급방역체계를 구축한 이후 치료제 및 보호장비, 마스크 등 의료자원과 전염병 격리치료병원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입국자 5천여명의 추적확인 및 의료기관 381개소, 학교 952개소를 통한 일일 상황확인, 유증상 신고자 30명을 검사(음성판정)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해 기동 감시체계 확립, 방역기동반 운영, 보건교육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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