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06년 7월 취임 이후 열정과 뚝심으로 현장을 누빈 1천여일간 투자유치 10조원과 녹색성장을 선도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24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투자유치 10조원, 국가예산 2.5배 확보, 구미와 포항 등 국가산업단지 지정, 도청이전지 확정, 독도수호 등 전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사회일각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광역경제권의 새로운 재편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300만 도민이 함께 땀 흘린 결과다”며 “자신의 리더십보다 공직자와 전 도민들의 협조를 추켜세웠다.

투자 유치 10조 확보ㆍ 국가예산 2.5배 증가

김 지사는 취임 이후 한 푼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관사를 대외통상교류관으로 활용하고 코트라 등과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투자 유치에 올인했다.

또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 방일때 투자유치를 위해 특별수행하는 등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세계 어디든지 달려가 정성을 다한 결과 10조2천억원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 유치로 5천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특히 도는 국비 확보를 위한 전담팀 운영은 물론 정치권과 팀플레이를 이뤄 2006년보다 2.5배나 많은 5천여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포항·구미 국가산단 등 내륙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난해 5월 포항, 구미, 영천, 경산지역이 대구시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륙형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대구경북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따라서 2020년까지 4조6천억원이 투자되어 생산유발효과 72~102조원, 고용유발효과 13~18만명 등 천문학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환동해시대 대북방 교역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포항의 블루밸리, 구미의 하이테크밸리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안정적인 공장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숙원 도청이전지 확정`민족의 섬` 독도 수호

4반세기동안 300만 도민의 숙원인 도청이전지를 안동과 예천 일대로 확정, 경북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성장거점을 마련했다.

따라서 2027년까지 2조5천억원을 들여 인구 10만명의 녹색 명품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또 독도수로 종합대책을 수립해 국가 정책화함으로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방파제 건설 등 2013년까지 28개 사업에 1조82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네트워크형 교통 물류 인프라 구축, 국내를 넘은 전통문화 관광산업을 세계화시키고 FTA 장벽을 뛰어넘어 농어업의 체질을 강화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경북이 한발 앞서 실시

경북은 동해안, 백두대간, 낙동강 등 천혜의 강점을 살려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펼쳐왔다. 따라서 2008년 8월 경주에서 `월드그린 에너지 포럼`, 11월 전국 처음으로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지난 4월 포항에서 전국 최초로 `그린스타트` 실천다짐대회를 열어 온실가스 줄이기 100만 서명운동 전개는 물론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그린에너지산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낙동강과 백두대간 등 녹색성장 축으로 개발

낙동강의 생태문화자원 보전 개발을 위해 정부보다 한발앞서 `낙동강 프로젝트`를 수립,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경북의 시책이 대거 반영돼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백두대간도 보건 위주에서 진일보해 산림자원을 관광과 산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산림테라피단지 조성, 생태교육센터 설치 등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