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무단방치된 자전거(본지 5월26일 7면 보도) 처리를 위해 포항시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희망근로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자전거 보유 및 이용실태 조사`와 `방치자전거 처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6개월 동안 27명의 희망근로자를 선정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자전거 보유 및 이용실태 조사는 29개 읍·면·동 지역 약 1만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요원 16명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자전거 보유대수와 이용실태 등을 조사하게 된다.

방치자전거 처리사업은 시내 전 지역에 11명의 처리요원을 투입해 도로 및 공공장소에 무단방치된 자전거 실태를 파악한 후, `무단방치자전거 수거예정 안내문`을 부착해 10일 경과 후 수거 및 처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자전거관리의 선진화와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취지가 있다”면서 “자전거 보유 및 이용실태 조사 설문의 결과는 자전거도로설치와 자전거타기 생활화 등의 정책 마련에 활용되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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