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80학점 이상 학점을 이수하면 전문농업경영사, 120학점을 취득하면 최고농업경영사 인정서를 받게 된다.

민선 4기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어업인 교육에 학점제를 도입해 취득학점에 따라 전문농업, 최고농업경영사의 인정서를 수여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경영사의 능력인정자에게 농산물 판촉행사와 경북고향장터(사이소) 우선 입점,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농어업인교육 현장강사 활동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경북도는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을 수료하고 단계별 능력인정 및 인센티브를 원하고 경북도에 주소를 둔 교육생은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정(83개, 일부제외)과 향후 개설 교육과정 전부, 학점산정시 개인별로 수료(중도탈락 제외)한 교육과정만 인정한다.

반면 학점산정은 `학점인정등에관한법률시행규칙 제5조`를 준용해 교육과정별 수강시간 50분을 1단위, 15단위를 1학점으로 산정한다.

따라서 경북도는 전문 경영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의 학습노력에 상응하는 능력인정과 인센티브를 부여해 교육의 성취도 제고 및 안정적이고 내실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농어촌 인력감소, FTA 가속화 등 농어업의 새로운 활로개척과 위기극복을 위해 전문교육을 통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경영능력을 가진 농어업인력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경북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자기만의 차별화된 경영능력 및 기술노하우를 지역농어업인들에게 전수해 동반 발전을 리더십으로 선도하는 지역농어업 CEO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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