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이제 단순히 서로 소통하는 수준을 넘어 ‘초연결성’으로 연결될 것이라 한다. 초연결성은 사람과 사람은 물론 사람과 사물, 더 나아가 사물과 사물까지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한다. 그런데 초연결성으로 연결되어가는 지구촌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편하지만은 않다. 우리는 초연결성을 십분 활용하여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하기 위한 협력을 해야 한다.서로를 돕되 어느 한쪽도 지나친 종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늘 각자가 홀로 서도록 독려해야 한다.또한 각자가
누구나 사랑을 경험을 할 때엔 무슨 열병이라도 걸린 듯 가슴은 두근거리고, 속은 울렁거린다. 오직 한가지 생각에 사로잡혀 무슨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삶은 일상적 현실 위로 둥둥 떠올라 표류한다. 이런 때에 우리는 그런 비현실적인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기만을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이 바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 간에서 “사랑을 향한 굶주림”이라는 말은, 그 허기가 채워지는 날,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기에 아름다운 시구가 된다. 하지만 현대과학에 대한 배고픔은 과연 채워지는 날이 올까? “현대 과학기술,
지난 1월 23일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별세하였다. 미국의 CNN은 “크리스텐슨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경전을 집필한 인물”이라 평가하며 아쉬움을 담은 부음 기사를 타전하였다.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그의 ‘파괴적 혁신’이라는 경영 혁신 이론은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거대 기업이 어떻게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기업의 등장 때문에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미국이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절대강자였던 시절에 미국 시장에 출현한 일본 차는 미국 자동차 기업이 보기에는 깡통 같은 저급한 제품에 지나지
사실 많은 혁신적인 기술들은 처음엔 마치 ‘오즈의 마법사’가 보여주는 것과 같은 초자연적 ‘마술’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우리를 매혹시키며 우리의 생사화복을 쥐고 있는듯 우리 위에 군림한다. 그러다가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그 원리가 폭로, 혹은 이해되어 모두가 알만한 모습이 되면서 그 기술의 자리가 점차 낮아지다가 결국엔 모든 이들의 손에 들어가 그들 삶의 일부가 된다.‘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에서 주인공 도로시는 오즈의 마법사가 가진 위대한 능력이 자신을 그리운 고향 캔사스 집에 데려다 줄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험난한 모험을 감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