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정치
    • 전체
    • 일반
    • 국회ㆍ정당
    • 외교ㆍ안보
    • 선거
    • 북한
  • 경제
    • 전체
    • 일반
    • 산업
    • 금융
    • 건설
    • 유통 · 재래시장
    • 농수산업
  • 사회
    • 전체
    • 일반
    • 법원/검찰/경찰
    • 사건사고
    • 시민ㆍ사회단체
  • 지방자치
    • 전체
    • 일반
    • 지방의회
    • 지방선거
  • 국제
    • 전체
    • 일반
  • 교육
    • 전체
    • 일반
    • 대학가
    • 대입
  • 문화
    • 전체
    • 일반
    • 공연ㆍ전시
    • 신간안내
    • 여성
    • 종교
    • 문화재
  • 스포츠
    • 전체
    • 일반
    • 육상
    • 구기종목
    • 투기종목
    • 수상스포츠
    • 겨울스포츠
    • 기타스포츠
    • 레포츠
  • 방송ㆍ연예
    • 전체
    • 일반
  • 기획ㆍ특집
  • 사람들
    • 전체
    • 일반
    • 동정
    • 새얼굴
    • 부고
    • 사고(社告)
  • 포항
    • 전체
    • 일반
    • 교육
    • 문화
    • 법원/검찰/경찰
    • 산업
    • 선거
    • 의회
  • 대구
    • 전체
    • 일반
    • 교육
    • 문화
    • 법원/검찰/경찰
    • 산업
    • 선거
    • 의회
  • 동부권
    • 전체
    • 경주
    • 영덕
    • 울릉
    • 울진
  • 중서부권
    • 전체
    • 구미
    • 김천
    • 상주
    • 칠곡
  • 남부권
    • 전체
    • 영천
    • 경산
    • 고령
    • 성주
    • 달성
    • 청도
    • 군위
    • 의성
  • 북부권
    • 전체
    • 안동
    • 영주
    • 예천
    • 봉화
    • 문경
    • 청송
    • 영양
  • 오피니언
    • 전체
    • 사설
    • 칼럼
  • 라이프
    • 전체
    • 시
    • 알림마당
    • 건강
    • 홈닥터
    • 상담
    • 웰빙
    • 만평
  • 포토
    • 전체
    • 포토뉴스
  • 영상뉴스
  • 중앙SUNDAY
    • 전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 이태일의 인사이드피치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2019년 12월 10일 (화)
  • 지면보기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로그인
  • 회원가입
경북매일
  • 정치
    • 일반
    • 국회ㆍ정당
    • 외교ㆍ안보
    • 선거
    • 북한
  • 사회
    • 일반
    • 법원/검찰/경찰
    • 사건사고
    • 시민ㆍ사회단체
  • 경제
    • 일반
    • 산업
    • 금융
    • 건설
    • 유통 · 재래시장
    • 농수산업
  • 지역뉴스
  • 지방자치
    • 일반
    • 지방의회
    • 지방선거
  • 문화
    • 일반
    • 공연ㆍ전시
    • 신간안내
    • 종교
    • 문화재
  • 교육
    • 일반
    • 대학가
    • 대입
  • 사람들
    • 일반
    • 동정
    • 새얼굴
    • 부고
  • 오피니언
    • 사설
    • 칼럼
  • 라이프
    • 건강
    • 시
    • 알림마당
  • 기획특집
  • 포토
  • 정치
    • 일반
    • 국회ㆍ정당
    • 외교ㆍ안보
    • 선거
    • 북한
  • 사회
    • 일반
    • 법원/검찰/경찰
    • 사건사고
    • 시민ㆍ사회단체
  • 경제
    • 일반
    • 산업
    • 금융
    • 건설
    • 유통 · 재래시장
    • 농수산업
  • 지역뉴스
  • 지방자치
    • 일반
    • 지방의회
    • 지방선거
  • 문화
    • 일반
    • 공연ㆍ전시
    • 신간안내
    • 종교
    • 문화재
  • 교육
    • 일반
    • 대학가
    • 대입
  • 사람들
    • 일반
    • 동정
    • 새얼굴
    • 부고
  • 오피니언
    • 사설
    • 칼럼
  • 라이프
    • 건강
    • 시
    • 알림마당
  • 기획특집
  • 포토
  • 방송·연예
  • 스포츠
  • 영상뉴스
기사 (12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 지역뉴스
  • 포항
  • 대구
  • 경주
  • 영덕
  • 울릉
  • 울진
  • 구미
  • 김천
  • 상주
  • 칠곡
  • 영천
  • 경산
  • 고령
  • 성주
  • 달성
  • 청도
  • 군위
  • 의성
  • 안동
  • 영주
  • 예천
  • 봉화
  • 문경
  • 청송
  • 영양
수오재기(守吾齋記)의 교훈
수오재기(守吾齋記)의 교훈

조선의 중종 시대는 연산군 시절의 잘못된 정책과 사회풍속을 바로잡으려는 시기였다. 이 시기에 조광조는 도학정치의 실현을 위해 사림을 천거하여 인재를 등용하는 현량과를 주장하며 사림 28명을 선발했다. 또한 중종을 왕위에 오르게 한 정국공신(靖國功臣)들의 공을 삭제하는 위훈삭제 등 개혁정치를 서둘러 단행하다가 사흘 후 반발한 훈구세력에 의해 기묘사화가 일어나 이 개혁정책은 무산되고 한 달 만에 사사됐다. 후일 율곡 이이가 경연일기(經筵日記)에서 조광조를 평가한 내용은 오늘날 위정자들이나 관료들은 귀담아 들을만하다.‘옛사람들은 학문이

칼럼 | | 2019-12-09 20:12
386과 586
386과 586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체계화하고 학문으로 성립시킨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맹자가 내세운 천심(天心)에 대해 공자는 ‘민심이 곧 천심이니 민심을 얻은 자가 천심을 가진 자’ 라고 정리했다. 맹자 역시 왕조는 천명에 의해 일어나며 천명(命)이 바뀌는(革) 것이 곧 역성혁명(易姓革命)이라 했다.이 혁명론은 민본주의와 직결되며 혁명의 주체는 엄격한 도덕성과 정의가 요구된다. 고려 말 목은 이색의 문하인 정몽주는 시경(詩經)의 이념을 바탕으로 고려왕조를 유지하면서 개혁을 하려는 온건파인 반면, 동문수학한 정도전은 서경(書經)의 정치이념과

칼럼 | | 2019-12-02 20:04
극단적 투쟁보다 개혁정당으로 국민 지지 얻어야
극단적 투쟁보다 개혁정당으로 국민 지지 얻어야

단식은 건강이나 항의 표시를 할 때 동원되는 행위이다. 의학계에서는 단식을 대체로 에너지 섭취를 1일 200㎉ 미만으로 정의한다. 대략 커피믹서 4개 먹는 정도이다. 만약 저항의 의미로 단식한다면 72시간 이상이 필요하며 이때는 물 이외 다른 것(소금은 예외)은 입에 대서는 안 된다. 단식에서 중요한 것은 72-72(72시간-72일)법칙이다. 의학적으로 72시간 가량 굶으면 체내 포도당이 모두 사용돼 인체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뼈와 근육, 장기 등에서 에너지를 모두 빼앗아간다. 학자들이 단식의 한계를 72일로 보는 경우는 대부분의

칼럼 | | 2019-11-25 19:10
가치농단과 검찰개혁
가치농단과 검찰개혁

지식의 축적이 인격의 성장과 비례하지 않는 것이 사회의 현실이다. 배움이란 현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천적 지식으로 활용돼야 가치가 있으며 이 지식이 선(善)쪽으로 사용돼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깨닫고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때 지혜라 한다.캐나다 출신의 사회인지학습이론의 창시자인 반두라는 사회학습이론에서 특정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강화보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사회적, 인지적 행동을 배우고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즉 사람의 성장과정 속에는 역할모델이 있다. 이 역할모델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칼럼 | | 2019-11-18 19:57
대로(大老)가 없는 정치
대로(大老)가 없는 정치

인조실록(仁祖實錄)에 ‘왕이 하교하였다. 옛날에 은(殷)나라 임금 수(受)가 극악무도하였지만 삼인(三仁)이 떠나버리고 나서야 나라가 망했다. 이를 보면 나라에 어진 이가 존재하는 것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고 가뭄에 비가 내리는 일에 비유할 정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세 사람의 어진 이는 은나라 왕 주의 이복형 미자와 종실인 비간 그리고 기자를 가리킨다. 인조반정 후 집권한 서인정권은 반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고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남인계 인사 이원익(1547∼1634)을 영의정으로 발탁했다. 이원익은 인조의 부름

칼럼 | | 2019-11-11 20:05
품격 잃은 정치행태
품격 잃은 정치행태

지난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에 발가벗은 어린이가 주요 부위를 식판으로 가리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무상급식 광고포스터를 만들어 논란이 됐다. 당시 서울시에서 만든 이 포스터는 전면무상급식을 강행하면 학교보건시설 확충, 저소득층 급식비지원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현장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하지만 어린이 모델을 나체로 기용한 것에 문제가 일자 해명에 나섰고, 해당 사진은 얼굴과 몸이 합성 사진이었음이 드러났다. 당시 무상급식에 찬동하는 네티즌들은 해당 포스터 얼굴에 오세훈 시장 얼굴을 합성

칼럼 | | 2019-11-04 19:55
영조의 인재등용 지혜를 배워야
영조의 인재등용 지혜를 배워야

영조(1694∼1776)가 스스로를 반성하는 한편 세자를 가르칠 목적으로 유교경전과 역사서에서 수신과 위정에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자신의 견해를 기록한 책으로 어제자성편(御製自省編)이 있다.이 책에서 영조는 수신의 요체를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보았고, 위정의 요체를 기미(幾微)를 살피는 것으로 보았다. 기미를 살핀다는 것은 선악이 나뉘는 조짐을 살핀다는 것으로 선한 인재를 변별하고 등용하여 국가를 다스리는 바탕으로 삼는다는 의미이다. 영조는 젊은 시절부터 노론과 소론의 격렬한 당쟁을 목도하였고, 왕세제(王世弟)가 되어서는 충신과

칼럼 | | 2019-10-28 19:52
삼사일언(三思一言)의 교훈
삼사일언(三思一言)의 교훈

조선후기 문신이며 학자인 윤기(1741∼1826)는 그의 ‘무명자집(無名子集)’에서 ‘사람에게 있어 말은 물이나 불과 같다. 사람은 물과 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지만, 수재(水災)나 화재(火災)를 당하면 참혹하기 그지없으니, 조심하여 사용해야 그 폐해가 없다.’라고 경고했다. 윤기는 남인(南人)출신 학자로 33세라는 늦은 나이에 소과(小科)에 합격한 뒤 20년을 성균관 유생으로 있었다. 52세에 겨우 대과(大科)에 합격했지만, 86세로 죽을 때까지 미관말직을 전전했다. 극도로 문란했던 당시 과거제도 아래에서는 권문세가에 연줄을 대

칼럼 | | 2019-10-21 20:09
대중조작과 간신 비무극과 백비
대중조작과 간신 비무극과 백비

인간 악행의 동기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명쾌한 정답을 찾을 수는 없다. 보통은 이기심에서 악행을 저지른다지만 역사에서는 이유를 찾으려 해도 특별한 동기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어쩌면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악인지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이 악인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으니, 목적을 위해서라면 복잡한 음모도 한 순간에 만들어내는 천재적인 재주를 가졌다는 점이다.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열국지(列國志)에 등장하는 인물 중 희대의 간신은 비무극(또는 비무기)과 백비로 기록된다. 비무극(?~전515년)

칼럼 | | 2019-10-14 20:17
한비자의 망국론과 한국의 정치현실
한비자의 망국론과 한국의 정치현실

한비자(전280?∼전233)는 전국시대 말기 법가의 집대성자이고, 통치술, 제왕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는 형명법술에서 군주는 법을 세움과 동시에 신하에게는 법을 지키고 공을 세우게 하는 신상필벌의 법치설을 주장하였다. 당시 예치(禮治)의 정치적인 실효성이 빛을 잃으면서 예치와 덕치(德治)를 보조하는 정치수단에 불과했던 법이 통치이념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자신의 저서 ‘한비자15편, 망징(韓非子15篇, 亡徵)’에서 망국(亡國)의 징조 47가지를 일찍이 설파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망할 조짐을 보였던 전국시대의 6국은 천하통일로

칼럼 | | 2019-10-07 18:55
교수들의 시국선언
교수들의 시국선언

대학하면 최고의 지성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이다. 대학은 그만큼 가기도 어렵고 선택된 교육기관이다. 후진국에서 대학생이 되는 비율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의 5% 미만인 경우도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교육의 영역이다.하지만 한국은 고등학교 졸업생이 줄면서 많은 대학에서 신입생 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대학이 학생 모집에 전력을 기울이다 보니 진리의 상아탑이라는 본질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교수라는 직업은 당연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지만 정치 또는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

칼럼 | | 2019-09-30 20:05
정치인의 삭발
정치인의 삭발

우리 민족은 머리카락을 중요하게 여기고 가꾸는 풍속이 있다. 조선조말의 개화기 상황을 보면 머리카락에 부여된 의미가 어떠했는가는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895년(고종32년)에 내려진 단발령(斷髮令)은 조선 사회에 일대 혼란을 불러왔다.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카락을 기르고 가꾸는 것이 효(孝)의 근본이라고 여기고 있던 사상 속에서 그것을 잘라버리라는 국가적인 주문은 백성들의 분노를 샀다. 이 시기 최익현(1833∼1906)은 ‘내 머리는 잘라도 이 머리카락은 자르지 못한다(吾頭可斷 此髮不可斷)’라며 저항하다 투옥되기도 했다.조선

칼럼 | | 2019-09-23 19:59
확인했어?
확인했어?

사람은 이기적이다. 나빠서 그런 게 아니라 바빠서 그렇다. 내 주변만 걱정하고 살아도 시간이 모자란다. 생각거리가 많고 걱정거리도 많다. 청년은 입시와 취업에 목이 마르고, 어른은 가계와 생업에 목숨걸고 산다.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판에 남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나와 내 가족 챙기기도 만만치 않은 세상에 남들과 사회를 염려할 여유가 있을 턱이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남북대화가 궁금하고 한일관계가 걱정이며 북미관계도 안타깝다. 나아가 4대강사업에도 관심이 있고 지구온난화도 띄엄띄엄 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투가 마음에 거슬리고

칼럼 | | 2019-09-18 19:53
독일과 일본의 역사관
독일과 일본의 역사관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지난 1일 폴란드 중부 비엘룬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발발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과거사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그는 이날 당시 독일군에게 희생된 폴란드인들을 애도했다. 독일의 압제에 희생된 폴란드인들을 기리며 용서를 구한다.1939년 9월 1일 오전 4시 40분 독일이 폴란드의 비엘룬을 기습적으로 침공함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방어력이 없던 소도시 비엘룬은 순식간에 도심 전체가 파괴됐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 1천2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후에도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었다. 이후 5년 넘게

칼럼 | | 2019-09-16 20:03
미국이 필요한 한국의 지정학적 조건
미국이 필요한 한국의 지정학적 조건

미국이 한국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1834년 아시아지역에 파견되었던 미국의 로버츠 특사가 조선과도 교역할 가능성이 있다고 귀국보고를 하면서부터이지만 보다 구체적으로는 1845년 Z.프래트 의원이 조선에 대한 통상사절 파견을 제기한 데서 비롯된다. 양국이 공적으로 접촉할 계기가 된 것은 ‘제너럴 셔먼호사건’과 신미양요이다. 일본 주재 청국 외교관 황준헌이 조선의 외교진로에 관해 쓴 ‘사의조선책략(1880)’이 입수되어 이것이 어전회의에 상정된 뒤부터 미국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양국관계가 호전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략

칼럼 | | 2019-09-09 20:05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변명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변명

조선 후기의 실학자였던 최한기 선생은 ‘인정, 측인문(人政, 測人門)’에서 공직으로 나아가는 인재감별의 다섯 가지 대원칙을 언급했다. 이 덕목들의 출처는 사기(史記) ‘위세가(魏世家)’로 본래는 나라의 재상을 뽑는 덕목이었는데, 최한기는 모든 인사에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덕목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 다섯 가지 덕목은 ‘첫째, 평소에 그가 어떤 사람과 친했는지 살펴보고, 둘째, 가난할 때에 그가 어떤 것을 취하지 않았는지 살펴보며, 셋째, 처지가 궁할 때에 그가 어떤 일을 하지 않는지 살펴보고, 넷째, 현달(賢達)할 때에 그가 어

칼럼 | | 2019-08-26 19:54
집착은 미생지신(尾生之信)의 우(愚)를 범한다
집착은 미생지신(尾生之信)의 우(愚)를 범한다

장자, 도척편(莊子, 盜跖篇)에는 춘추시대 노나라의 미생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내용인즉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다렸으나 여자가 오지 않자 소나기가 내려 물이 밀려와도 끝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리다가 마침내 교각을 끌어안고 죽었다는 기록이다. ‘미생지신(尾生之信)’이 만들어진 고사이다. 사기 소진열전(史記, 蘇秦列傳)과 전국책(戰國策), 회남자(淮南子) 등에도 보이는데 소진만 미생의 행동을 신의로 보고 다른 곳에서는 모두 이 이야기를 작은 명분에 집착하는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예로 들

칼럼 | | 2019-08-19 18:55
영화 ‘기생충’이 보내는 메시지
영화 ‘기생충’이 보내는 메시지

사람에게 기생충(寄生蟲)은 이나 벼룩 같은 외부 기생충과 회충 또는 십이지장충 같은 내부 기생충이 있다. 조선의 허준(1539~1615)이 지은 동의보감도 대부분 중국의 각종 의서 내용들을 그대로 인용하는 데 그쳤다. 그 예를 보면 ‘사람이 고단할 때 열이 있으면 충이 생기는데 이 심충(心蟲)을 회충, 비충(脾蟲)을 촌백충(寸白蟲), 폐충(肺蟲)은 누에와 같으니 모두 사람을 죽이는 병으로서 그 중 폐충이 가장 급한 병이다’ 라고 천금방(千金方)의 기록을 인용했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관객수 1천만을 넘었다. 인간 기생충을

칼럼 | | 2019-08-12 19:15
가깝고도 먼 나라
가깝고도 먼 나라

한반도와 일본의 관계를 보면 기원전 3세기경 한반도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일본열도로 건너가 600여 년간 청동기와 철기문화를 일으켰는데 이를 ‘야요이 문화’라고 한다. 오늘날 일본인의 조상은 원주민인 조몬(繩文)인을 몰아낸 이 야요이인이라는 학설도 있다. 이후 백제와 가야, 고구려인의 상당수가 일본으로 건너가는데 이를 도래인(渡來人)이라고 한다. 일본의 건국과 일월숭배와 관련이 깊은 신화적 요소가 짙은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도 삼국유사에 전한다. 이 설화가 고대 일본문화의 성립과 관련이 깊다는 것은 세오녀가 짠 비단의 존재에서 알

칼럼 | | 2019-08-05 19:21
카디즈(KADIZ) 침범의 의미
카디즈(KADIZ) 침범의 의미

영공은 해안선에서 바다로 12해리(약 22㎞)까지인 영해와 영토의 상공을 일컫는다. 모든 나라들은 자국을 지키기 위해 타국의 군용기가 자국 영공에 들어오면 국토침범 행위로 간주한다. 일단 영공을 침범 당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경고방송 후 진로를 차단하게 되며, 플레어 발사 후 경고사격의 단계를 거쳐 강제착륙을 시키거나,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격추시켜버린다.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민간기까지 격추한 사례도 있다. 이 대표적인 사례는 소련은 1978년 4월 파리에서 출발한 KAL707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를 들어 전투기를

칼럼 | | 2019-07-29 19:08


  • 처음처음
  • 1
  • 2
  • 3
  • 4
  • 5
  • 6
  • 7
  • 다음다음
  • 끝끝
고니야, 다리 들고 뭐하니?
고니야, 다리 들고 뭐하니?
메디컬 점토 신약 사업화 눈앞
메디컬 점토 신약 사업화 눈앞
물고기 입에 문 백로 뒤쫓는 왜가리
물고기 입에 문 백로 뒤쫓는 왜가리
날씨 풀려 마음도 풀리고
날씨 풀려 마음도 풀리고
청년노동자 김용균을 기리다
청년노동자 김용균을 기리다
포항자이아파트 입주민 “장례식장 건립 결사 반대”
포항자이아파트 입주민 “장례식장 건립 결사 반대”
분주한 콩타작
분주한 콩타작
포스코 ‘2019 혁신 허브 성과공유회’
포스코 ‘2019 혁신 허브 성과공유회’
황새 날다
황새 날다
대구환경청,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13개 사업장과 업무협약
대구환경청,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13개 사업장과 업무협약
오피니언
  • 사설
    씨 말라버린 오징어… 정부는 팔짱만 끼고 있나
  • 사설
    심재철 원내대표, 창의적인 정국 해법 펼치길
  • 교육개혁과 관료주의와 일선교사 아침산책
    교육개혁과 관료주의와 일선교사
  • 수오재기(守吾齋記)의 교훈 水庵칼럼
    수오재기(守吾齋記)의 교훈
  • ‘어만자’는 ‘물 일하는 벌레 같은 인간’ 황광해의 경북의 멋과 맛을 찾아서
    ‘어만자’는 ‘물 일하는 벌레 같은 인간’
  • 작가의 글 쓸 권리와 글 쓰지 않을 권리 송민호의 書架에서
    작가의 글 쓸 권리와 글 쓰지 않을 권리
많이 본 뉴스
오늘
종합
정치
사회
경제
지역
자치
문화
교육
  • 1
    12일 남았다, 가려지는 날 다 보여준다, 가리지 않고
  • 2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5선 심재철…"당장 '4+1' 중단 요구"
  • 3
    상주서 집단 식중독 증세로 하루 휴교…38명 설사·구토
  • 4
    상주시, 전선없는 시가지 만든다… 한전과 전선 지중화사업 협약
  • 5
    한국당 새 원내대표 심재철 “필리버스터 철회”
  • 6
    중소 철강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파란불’
  • 7
    서울대 수시합격자 절반 ‘일반고 출신’
  • 1
    대통령의 한마디
  • 2
    신천지 말씀대성회 “보수 기독교 강세 대구서 계시말씀 통했다”
  • 3
    포항 또 묻지마 폭행… 다니던 길도 공포
  • 4
    울진·영덕 무차별 태풍 피해, 예견된 인재였나
  • 5
    공공기관 직원 지역발전 앞장-市는 정주여건 개선 최선
  • 6
    엇 저기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아냐?
  • 7
    체육관 텐트엔 핫팩 2개뿐 지진 이재민 “겨울 무섭다” 포항시 “전기장판 안 된다”
  • 1
    박명재 의원 대정부질문김정재 의원 ‘비하’ 논란
  • 2
    “발전 5사, 최근 5년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571건”
  • 3
    대구 수성 행복드림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
  • 4
    권영진 “신공항 주민투표방법 합의 불발땐 국방부·대구시·경북도가 정하는 방식대로”
  • 5
    TK 의원, 국감서 “급진적 탈원전으로 동시다발 문제 발생”
  • 6
    ‘조국 사퇴’ 1천만 국민서명운동, 대구·경북 중심 확산
  • 7
    진통 또 진통 포항지진특별법, 연내 제정 막바지 능선에
  • 1
    신천지 말씀대성회 “보수 기독교 강세 대구서 계시말씀 통했다”
  • 2
    포항 또 묻지마 폭행… 다니던 길도 공포
  • 3
    울진·영덕 무차별 태풍 피해, 예견된 인재였나
  • 4
    체육관 텐트엔 핫팩 2개뿐 지진 이재민 “겨울 무섭다” 포항시 “전기장판 안 된다”
  • 5
    포항 이어 울진서도 싱크홀
  • 6
    위태롭던 울릉 절개지, 결국 무너졌다
  • 7
    경북도 동해안 발전 36개 신규사업 추진… 2조원 규모
  • 1
    로또 884회 당첨번호 '4, 14, 23, 28, 37, 45' … 1등 12명
  • 2
    궁금하다, 1시간의 차이(9시 출근·6시 퇴근→8시 출근·5시 퇴근)가 바꿀 것들
  • 3
    포스코, 포항·광양지역 벤처기업 본격 육성
  • 4
    포항 철강산업대상 수상자
  • 5
     삼일가족, 울진군에 태풍피해 2억 성금 전달
  • 6
    포항시민들 ‘미스트롯’ 신나게 즐겼다
  • 7
    포스코, 중순께 정기인사… 실적 부진 해법 ‘관심’
  • 1
    풀밭으로 변한 세모땅, 이웃농가에 피해
  • 2
    동남권 에너지 공기업협의체, 협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선정
  • 3
    市-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맞손’
  • 4
    오징어 성어기에 울릉 위판장 ‘텅텅’
  • 5
    한전기술, 내달 5일 김천시민과 한마음 콘서트
  • 6
    울릉도 북면 물 폭탄 489.5mm 쏟아져 피해속출
  • 7
    대구 광역교통망 본격 탄력받는다
  • 1
    경북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 국비 70억 추가 확보
  • 2
    경북도, 환동해에 25조 투입 동해안을 새 국가 성장축으로
  • 3
    구미국가산단에 1조490억 부어 ‘더 스마트하게’
  • 4
    부동산실거래 신고기간 30일로
  • 5
    울릉·독도 가는 경북도민 배삯 50% 할인된다
  • 6
    다 나섰다, 울진·영덕 구하기
  • 7
    與 의원·대구시장 ‘엑스코 사장 내정설’ 공방
  • 1
    예장통합총회 ‘명성교회 수습안’ 압도적 지지 통과
  • 2
    예장통합총회 신임 총회장에 김태영 목사
  • 3
    별이 된 신성일, 그를 추억하다
  • 4
    ‘유배의 땅’ 고품격 문화산실로 태어나다
  • 5
    청량사, 장사익 초대 산사음악회 개최
  • 6
    포항 흥해성당 새 성전 봉헌식 거행
  • 7
    울릉도 개척시대 살해 당한 ‘도수 배상삼’ 책으로
  • 1
    포항시민 모두 교사 되고, 도시 전체 학교 된다
  • 2
    이랬다저랬다 교육정책… 내일은 또 뭐 바꿔요?
  • 3
    11월14일 수능일, 출근 늦추고 대중교통 늘린다
  • 4
    자사고, 2025년 일반고 일괄전환
  • 5
    포스텍-긱블-클래스워너원창의 융합인재 육성 손 잡다
  • 6
    작년 불수능, 올핸 무난했다
  • 7
    내년 수능 응시생 더 줄고 수학 출제 범위 일부 변경
방송 · 연예
  • 현빈·손예진 두 번째 연기호흡… “인연 같아요”
    현빈·손예진 두 번째 연기호흡… “인연 같아요”
  • 정용화, 전역 후 첫 콘서트… 8천여명 팬들 환호
  • 돌아온 여배우들, 연기인생 ‘열정 2막’
문화
  • 박물관 한바퀴 돌고! 기념품 받고! ‘이벤트’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연말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개 전시관의 스탬프를 획득하고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2020년 국립경주박물관 일러스...

  • 포항시립도서관 ‘12월 도서관 아침산책’ ‘1인 미디어의 모든 것’ 알아본다
    포항시립도서관 ‘12월 도서관 아침산책’ ‘1인 미디어의 모든 것’ 알아본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의 대표적 북토크인 ‘12월 도서관 아침산책’이 11일 오전 10시30분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강두필 한동대 교수를 초청...

  •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리사이틀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만 여덟 살의 나이에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해 어느 덧 세계 최정상의 바...

스포츠
  • ‘축구의 성지’ 포항스틸야드 위용 담았다
    ‘축구의 성지’ 포항스틸야드 위용 담았다
  • 반등 성공한 포항, 올 시즌 4위 마무리
  • 류현진, 사이영상 불발… 단독 2위에
경북매일

신   문   

신문사소개 사업제휴 광고문의 불편신고 편집규약 저작권문의 독자권익위

운   영   

기자윤리강령 광고윤리강령 재난보도준칙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수집거부 고충처리인제도
  • 제호 : 경북매일
  • 일간신문등록번호 : 가-96호
  • 등록일 : 1990-02-10
  • 발행·편집인 : 최윤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명환 편집국장
  • 본사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로 289 경북매일신문
  • TEL : 054-289-5000
  • FAX : 054-249-2388
  • 경북도청본사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수호로 69(4층)
  • TEL : 054-854-5100
  • FAX : 054-854-5107
  • 대구본부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51(굿빌딩 3층)
  • TEL : 053-951-6100
  • FAX : 053-951-6103
  • 중부본부 주소 : 경북 구미시 신시로 14길 50(3층)
  • TEL : 054-441-5100
  • FAX : 054-441-5101
  • 경북매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경북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kbmae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