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⑴ 경북동해안 아동보호의 현실 ⑵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의 하루 ⑶ 아동학대 예방 어떻게 하고 있나 ⑷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역할 ⑸ 학대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지자체 보조금 지원 수준의 현행 운영체제론 한계 전문인 양성·통합시스템 마련 등 국가서 주도해야 □시행 3개월 앞둔 아동학대 특례법 지난해 8월과 11월 칠곡과 울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사건은 정부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정부는 지난 2월 28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제4차 위원회 이후 이명박 정부시절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다가 처음 열린 이 회의에서 정부는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을 확정지
글 싣는 순서 ⑴ 경북동해안 아동보호의 현실 ⑵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의 하루 ⑶ 아동학대 예방 어떻게 하고 있나 ⑷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역할 ⑸ 학대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 아동학대 신고사례 경북지역의 한 정신보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경미(가명)씨는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며 정신건강에 이상징후가 보이고 있다는 아동에 대한 상담의뢰를 받았다. 상담대상자인 유한준(10·가명)군은 상담이 진행되는 내내 김씨와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김씨는 상담의 취지를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유군을 진정시킨 후 스스로 말을 꺼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 유군의 입에서는 놀랄만한 사실이 전해졌다. 부모로부터 수년간 정서적 학대를 받아
성폭력 예방 인형극 통해 상황별 대처방법 지도 동해안 5개 시·군 학교 다양한 프로그램 접목해 집단따돌림 예방교육에 초점 학교폭력 근절 노력 글 싣는 순서 ⑴ 경북동해안 아동보호의 현실 ⑵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의 하루 ⑶ 아동학대 예방 어떻게 하고 있나 ⑷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하루 ⑸ 학대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 “안돼요! 싫어요!” 지난 14일 오전 포항 대해초등학교 강당에서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이 열렸다.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이 준비한 이번 인형극은 주변 이웃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할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새별이 이야기`와 낯선사람에게 유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
글 싣는 순서 ⑴ 경북동해안 아동보호의 현실 ⑵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의 하루 ⑶ 아동학대 예방 어떻게 하고 있나 ⑷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하루 ⑸ 학대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매일 사례회의… 긴급신고땐 12시간내 조사 후유증 시달리는 피해자에 치료 연계 등 처방 가해자 상담 병행해 추가학대 방지활동 주력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입니다” 조용했던 사무실에 요란한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상담원은 다급한 목소리로 상황을 전달하는 신고자의 설명을 전해들으며 침착하게 메모를 했다. 할머니에 의해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는 하영미(가명)양이 괴로워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신고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다들 언니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울지 않는다고 했지만 난 알고 있었어요. 언니가 왜 울지 않았는지… ” 1966년 미국 인디애나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스크린에 담은 토미 오하버 감독의 `아메리칸 크라임(2007)`에서 주인공 실비아의 여동생인 제니가 한 대사다. 이 영화에서 10대 소녀인 실비아와 제니는 서커스단에 일하며 유랑생활을 하는 친부모의 사정으로 과부인 거트루드에게 맡겨진다. 이들을 자식처럼 키우겠다던 계모는 부모가 떠난 순간 악마로 돌변해 담뱃불로 몸을 지지고, 온갖 도구를 이용한 폭행을 가한다. 상황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언니인 실비아가 지하창고에 갇히게 되고 계모는 소녀의 몸에 `나는 매춘부입니다`라는 굴욕적인 내용의 문신까지 새겨넣으며 학대한다. 며칠 동안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