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올리브컴 인터내셔널(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허정(45)대표는 국내`전시연출`전문가다. 포항출신인 그는 포항 영흥초등·대동중·고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간디자인을 전공했다. 각 지역별 특화된 박람회가 성공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그를 만나 박람회의 발전방안을 들었다. /편집자주 이름만 바뀐 박람회 난립, 지역정체성 맞는 소재 발굴을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숙박시설 등 삼박자 갖춰야 성공 단체장 치적사업으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오류 말아야 고향 포항 발전·성장 이끄는 모델 창출에 보탬 되고파 -전시연출이란 무엇인가? ◆ 쉽게 말하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박물관에서부터 각종 기념관, 홍보관, 과학관등의 전시공간에 대한 기획부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려야한다는 마음으로 일할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수도치안을 총괄하는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역임한 경북 울진출신의 주상용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4월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말한 포부다. 대구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후보생 26기로 경찰에 입문한 주 이사장은 경기 김포서장, 서울 강동서장을 거쳐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후 3년임기의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교통사고사망률 OECD국가 가운데 최악'이란 오명을 덮어쓴 지 오래인 우리나라에서 도로교통공단은 한마디로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설립된 국민의 기관이다. 공단이 교통안전관련 기술 개발과 지원·교육·홍보·연구는 물론 교통방송과 운전면허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2012년 정기총회 및 서울에 사는 대구·경북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구·경북인 한마음축제가 열립니다. 지난해에 비해 규모나 행사내용을 확대해 체육대회를 통해 고향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대구·경북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축제의 장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이상연 (주)경한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장으로서 연임된 이후 2012년 정기총회 및 한마음축제 행사 준비에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해부터 시도민회관 건립사업 추진에 나서, 본인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5억원을 출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대구·경북 대표 기업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관은 총 사업비 150억원
“`전시연출`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분야죠. 쉽게 말하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박물관에서부터 각종 기념관, 홍보관 등의 전시공간에 대한 기획부터 설계, 제작, 시공까지 전시연출 전반에 대한 업무를 대행하는 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내에서 이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주)올리브컴 인터내셔널(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허정(45) 대표는 `전시연출`을 이같이 정의했다. 포항출신인 그는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축제의 주빈국관 전시연출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과 사우디 국왕에게 브리핑을 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축제에서 전시연출을 맡았는데. ◆올 초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외교의 일환으로 중동지역 국가들을 방문했다. 그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양국 정상
섬유업 종사 부친에 경영 수업 별도 회사 운영 중동진출 박차… 친환경건축물 건립에도 전력 (주)성광 민은기 대표의 첫 인상은 해맑다. 71학번이지만 그의 얼굴은 참 동안(童顔)이었다. 서울에서 섬유와 건설 등 2개의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바쁘고 분주하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전문분야에서는 해박하고 달변이다. 경영학 박사 CEO이니 이론과 실무를 겸한 셈이다. 서울 남대문로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고향얘기와 서울생활을 들어봤다. -내게 고향은 어떤 의미인가요. ◆ 고향 하면 `조용함`이 먼저 떠오릅니다. 아직도 첩첩산중인 청송이 제 고향이지요. 비록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93세의 어머니 외에 조부모와 아버지 등 선대의 산소가 있지요.
(주)J-COMM 포항출신 정광호 CEO (주)제이컴 정광호 CEO는 식사를 할 때도 포항 사람이 운영하는 집만 찾는다. 음식이 입에 맞고 여부를 떠나 타향에서 `개미`처럼 일하고 있는 고향사람에게 작지만 도움을 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고향사람 집에 가면 당연히 고향얘기가 화제를 이룬다. 타향살이의 외로움도 배고픔과 다를 바 없다. 식사도 하고 향수도 달래고 하니 일거양득이다. 만나자 마자 포항얘기를 술술 풀어낸다. 박승호 시장, 공원식 정무부지사, 한명희 전 포항시의원 등등. 그를 만나 서울에서의 생활 및 고향얘기를 들어봤다. 타향살이 견뎌낸 지금 옥외광고업계 선두로 `우뚝` “고향선후배와 잦은 교류로 돈독한 情 쌓아가자” -고향은 어떤 의미인가요? ▲작가 최용운 선생은 `그곳엔 까
“세월이 흘러도 고향은 점점 더 그립고 선명해” 너나 할 것 없이 가난했던 시절, 청운의 꿈을 품고 상경한 대구경북 출향인들에게는 몸뚱이 하나만이 유일한 밑천이자 재산이었다. 찢어지게 가난했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벼슬길에 오르지도 못했다. 다만, 밤낮없이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것만이 금의환향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성공의 길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은 경상도 촌놈들의 억척같은 끈기와 인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인고의 세월이 지나면서 이젠 어엿한 성공 CEO가 됐다. 경북매일은 700만 재경 대구경북 출향인 가운데 대한민국의 어엿한 CEO로서 괄목할만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향인-화제의 CE
17조5천억 규모 사우디 신도시 수주 `도시설계 전문업체`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판교급 대형 신도시 설계용역을 따내 화제가 된 기업인이 있다. 알트플러스 E&C 안호경(50) 사장이 바로 그다. 대구출신인 안 사장은 칠성초등, 평리중,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와 한양대 도시대학원과정을 거친 도시계획전문가다. 그는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와 동명기술단, 신성엔지니어링, 서영엔지니어링에 근무하다 국토개발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지난 2005년 알트플러스 E&C를 설립했다. 고객 눈높이 맞춘 도시개발 컨셉 제안으로 개인기업이 초대형프로젝트 따내 이례적 6월쯤에 예비승인 나면 내년말 최종 착공 새로운 가능성(Alternative), 일을 사랑하는 열정(L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