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3일 “현재 지급되고 있는 이·통장 수당은 2003년 김두관 행자부장관 재직 시 인상된 이후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따라 지방자치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이·통장의 수당을 현실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행안부 장관 정책보좌관 재직 시 이·통장 수당 현실화를 위해 수당 자율제 또는 수당 인상안을 내용으로 한 행안부 지침 변경안을 논의했다”며 “어떤 방식이든 수당 인상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주민을 대표하는 이·통장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철화기자
이경희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3일 도내 소규모 학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북지역은 농·산·어촌 지역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자료에 따르면 50명 이하의 학생 수를 가진 학교는 초등학교가 195곳, 중학교 109곳, 고등학교가 6곳으로 총 310여개 학교가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적정규모의 학교를 육성해 제대로 된 교육을 보장해주어야 할 책임을 교육당국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최대 5억원을 포상금을 노린다’6·13 지방선거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선거 포상금을 노리는 이른바 ‘선파라치’(선거와 파파라치의 합성어)들의 불법선거 ‘감시’ 활동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 위반 사례 신고자에게 최대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정치관계법 위반과 관련한 각종 신고 포상금 가운데 건당 최고액일 뿐 아니라 개인별 한도액이 없어 전문 파파라치 사이에서는 ‘6·13 로또’로 불리고 있다. 선파라치 1명이 2건의 선거범죄를 신고할 경우 1건당 5억원씩,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선관위 지침으로만 있던 선거범죄 신고 포상금에 대한 지급 근거는 17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04년 3월 처음으로 마련됐다. 당시 포상금 최고
자유한국당 박노욱 봉화군수 후보가 “산림과학대학을 설립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일 대규모 합동유세를 열고 “산림과학고등학교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및 산림과학벨트를 연계한 산림과학대학교의 설립은 인구유입과 지역상경기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유세에 나선 강석호 의원은 “경북도지사는 이철우, 봉화군수는 박노욱 후보 등 자유한국당 후보를 선택해야 봉화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압도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봉화/박종화기자
칠곡군수 후보자들의 칠곡 민심잡기 위한 선거전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당선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여야지도부는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제각각 출정식을 비롯한 강세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백선기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달 31일 왜관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주말동안 북삼 인평체육공원에서 유세를 펼치는 등 보수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출정식에는 백 후보를 비롯해 이완영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자유한국당 도·군의원 후보 및 비례대표 후보, 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백 후보는 “어느 사회 어느 국가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어 서로 견제하고 경쟁해야 하나 대한민국은 보수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며 “6·25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시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방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인구문제는 국가성장의 기본 동력이자, 도시의 미래발전이냐 존폐냐와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장려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일자리가 인구증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투자환경 조성, 미래 신산업의 육성을 통해 양질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철화기자
사단법인 한국재능기부봉사단이 지난 2일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후보의 영천 거리 유세에서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재능기부봉사단은 영천시장에서부터 안상섭 후보와 함께 유세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힘을 보탰다.지난 8년간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도사랑, 인성교육, 나라사랑 캠페인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후보와 동행취재 방식으로 인터뷰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아 선산∼구미∼김천∼문경∼점촌∼상주를 잇는 강행군을 나흘째 이어 나갔다. 지난 2일 첫 일정으로 구미 새로넷사거리에서 출근길 거리인사를 마친 임종식 후보는 장날을 맞아 선산시장을 찾은 시장상인 및 유권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지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어 새마을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임종식 후보는 장규열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유세전을 펼치며 구미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고세리기자
6·13 지방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곳곳에서 선거법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공직선거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후보는 물론 유권자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출마한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과 11일 B씨 등 2명에게 경북도교육감 후보 C씨와 안동시장 후보 D씨에 대한 지지를 부탁한다면서 소고기와 음료 등 6만2천48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등으로부터 음식물·금품 등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6·13지방선거에서 지역 이슈가 실종되고 ‘문재인정부 중간평가’,‘한반도 평화체제 모드’등을 두고 총선과 대선에 버금가는 정쟁만 요란한 실정이다. 그나마 지역 이슈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대구의 제2작전사령부 등 도심 군부대 이전 논란이다. 대구공항 통합 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이어 가장 새로운 지선 이슈로 등장하면서 실현 가능성 여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논란을 재점화시킨 더불어민주당의 남칠우 수성구청장 후보 측은 군부대 이적지에 ‘대구 실리콘벨리’를 조성하면 향후 8조 2천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불러온다고 밝혔다. 야당은 선거 때만 되면 들고 나오는 장밋빛 공약(空約)으로 표만 노린 ‘아니면말고’식
황천모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중앙로 정치과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황 후보는 “객토를 해야 농작물이 잘 자라듯이 모든 분야의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짤 것”이라며“상주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세워 제2의 상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정우택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황 후보가 중앙무대에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상주시장이 된다면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상주를 방문한 홍준표 당대표는 경북지역 당직자 회의를 황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박영문 당협위원장, 황천모 후보,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시끄러운 유세차량을 운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구미시의원 나선거구(형곡·송정·원평·지산동) 후보들의 약속이 선거 운동 하루만에 물거품이 됐다. 나선거구에 출마한 김재우(더불어민주당)·권재욱(자유한국당)·정하영(자유한국당)·나명환(자유한국당)·박교상(무소속) 후보는 지난달 28일 유세차·로고송·율동이 없는 조용한 정책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당시 유세차량을 제작·운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1천200만원씩 총 6천만원 가량의 선거비용이 절약되고, 확성기와 로고송 사용을 최소화해 조용하고 차분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같은 약속은 자유한국당 두 후보가 선거차량을 운행하면서 파기됐다. 구미시민 박모(51·지산동)씨는 “조용한 정책선거를 위해 후보들끼리 약속한 사항을 이렇게 손바닥 뒤
무소속 김봉재 구미시장 후보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를 위한 삼보일배로 선거 첫 유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는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결정해야 할 물 문제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그의 아바타들, 또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 등이 비정상적인 개발논리와 정치논리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며 비판했다.그는 또 “대구취수원이 구미로 이전되면 해평면, 고아읍, 옥성면, 무을면, 선산읍, 도계면 일대는 개발제한 구역으로 편입되는 만큼 지역민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주민 재산권 침탈을 구미시장 후보로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반드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위정자들이 구미시민에게 상처준 대가를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
군민들의 대체적인 분석은 현재 3강1약 구도다. 이는 본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3강이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이다. 3강은 손병복 후보(61·자유한국당)와 무소속의 임광원(68), 전찬걸(59) 후보다. 각각 엇비슷한 지분과 세를 구축, 선거 초반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울진의 선거민심은 좀 특이한 부분이 있다. 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야당이었던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당선돼 파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다른 선거에서도 예상을 빗나간 적이 꽤 있어 결과 예측이 쉽잖다. 이번 선거 또한 현 시점에서는 여론 조사가 보여주듯 어느 누구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눈여겨 볼 사안도 여럿 있어 막판 표결집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초미의 관심사
백선기 자유한국당 칠곡군수 후보는 31일 칠곡군을 호국과 평화, 자연과 힐링, 문화 예술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명품 관광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후보는 “칠곡군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대구, 구미, 김천 등의 대도시와 인접해 ‘체험형 관광산업’이 발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6년간 칠곡의 호국 역사와 자연환경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고 전했다. 이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체험관 등은 이미 완공된 상태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 호국문화체험관, 한미 우정의 공원, 수변레저공원 등의 각종 인프라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오는 2022년까지 칠곡군을 경북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명품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최대원 후보가 어르신의 세족식을 시작으로 선거출정식을 가졌다. 최 후보는 이날 부인과 함께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으로 김천시민의 일꾼이 되겠다”며 박종철(75) 김천시 노인회 부회장과 유정눈(80) 할머니의 발을 씻겨 드렸다. 유 할머니는 “최대원 후보를 지켜봤는데 마음이 따뜻하고 남다르게 정이 많은데, 이번 시민의 지지를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시민들을 위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지난 15년 동안 김천발전을 위해 장학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 앞으로 김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돼 법과 제도를 만들어 김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세족식 후 최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대형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대구시교육감 후보 3명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13일 동안의 선거운동 대장정에 돌입했다. 강은희 후보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선거운동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아침 독립유공자인 조부를 추모하며 충혼탑에 들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고, 오전에는 반월당 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이어 오후에는 서문시장과 불로전통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표밭을 누비고, 저녁에는 복현오거리, 경대북문 로데오거리 등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쳤다. 강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이번 6·13선거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길러내는 좋은 교육감을 뽑는 선거”
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을 맡고있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31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에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협박에 굴복한 양상훈 주필을 당장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께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좌파들이 속이고 장난치고 있는데, 보수언론을 대표하는 조선일보가 이에 동조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백여년간 조선일보를 지탱해 온 독자에 대한 배신이자 기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 주필은 칼럼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은 기적이니 북한 체제의 붕괴를 기다려보자는 주장을 폈지만 북한 체제가 붕괴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일어나기 힘든 기적”이라며 “북한의 핵폐기는 오롯이 김정은의 의지로 가능하지만 핵을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경북도내 23개 시군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이날 출근길 거리인사로 선거활동을 시작한 뒤 각기 기발하고 개성있는 출정식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울진군당협은 31일 오전 울진군 읍내리 한국당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와 전종호·방유봉 경북도의원 후보, 장선용·임형욱·권석보·장유덕·장윤경·최희식·임대승 울진군의원 후보를 비롯해 당원 지지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이번 선거 승리와 함께 지역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당 후보자들은 승리를 다짐하는 ‘빨간 운동화 신기’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당
‘맞대결에서 3자대결 구도로’ 6·13 영주시장 선거 구도가 갑작스럽게 변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출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옥식 후보와 자유한국당 장욱현 후보 간 대결 구도에서 전 영주시장 김주영씨가 무소속 후보로 가세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시장후보 경선을 끝으로 지역 정가는 한국당 장욱현 후보가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조용히 선거가 끝날 것으로 전망돼 왔다. 하지만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3자 구도로 재편되면서 유권자 표심의 향방이 안개속에 묻혔다. 이번 영주시장 선거는 정당후보 간 경합에 전·현직 시장간 재격돌이라는 점이 더해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장욱현 후보와 김주영 후보가 본 선거전을 앞두고 자신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악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