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이 흐르는 행복도시 포항을 지역마다 그 지역 고유의 유산들이 지역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초월해서 숨쉬고 있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형태이든 보이지 않든 지역민들의 정서를 만들고 나아가서는 한 나라의 문화 형태로 자리잡게 한다. 그 중에서도 문학은 지역과 시대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스러지지 않는 유산이다. 그 유산을 담는 그릇이 문학관이다. 삶의 모든 것을 문학이라는 형태로 엮으며 수없이 많은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지역 문인들의 업적을 한데 모아 외부로부터는 지역의 가치를, 지역민들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그리고 문인들에게는 더욱 열의 있는 창작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포항지역에서도 자치단체와 지역 문인들 사이에서 문학관 건립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문인들의 기대를 부풀
민족중흥관 개관한 구미시 구미시가 상모동 민족중흥관 개관을 계기로 새마을종주도시및 민족중흥 도시의 발판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지난 15일 오전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도내 각 기관단체장, 숭모 단체, 새마을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박 대통령의 민족중흥의 업적을 기렸다. 총 사업비 58억5천만원이 투입된 민족중흥 관은 부지 2천328㎡, 연면적 1천20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로 전시실 3개소와 돔 영상실, 기념품판매소 등을 갖추고 있다. 민족중흥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근대화와 민족중흥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함으로써 청소년들게는 역사 정신교육장활용과 기성세대들께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보잉사 MRO센터 구축 등 기업도시 경쟁력 제고 `말 산업 특구` 지정·2018년 세계승마대회 유치에도 행정력 집중키로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1997년 11월 취임한 이후 5년여동안 중앙정부와 도청을 발로 뛰어다니면서 국·도비를 확보해 영천의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왔다. 특히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영천 경마공원이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한국마사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국내 최대규모로 부지매입을 시작했다. 영천 일반산업단지 대부분이 분양 완료된 가운데 영천~상주 민자 고속도로 공사가 착공돼 경북내륙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시장은 올해 영천시 상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먼저 첨단기업
새로운 한해 2013년 계사년을 알리는 1월이다. 1월의 여행은 일출과 함께 하는 것이 제격 그것도 우리나라 국토의 가장 동쪽 끝 독도라면 금상첨화다. 한국관광공사는 울릉도·독도를 1월에 가볼 만한 곳 대한민국의 끝 섬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국토의 동쪽 끝 섬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다`를 주제로 독도·울릉도 일출 여행을 소개한다. 독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울릉도, 일출명소로 섬 동쪽 끝에 있는 내수전 일출 전망대를 첫손으로 꼽을 수 있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는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장엄한 오메가 모습의 일출은 물론 서쪽으로 저동항과 행남등대, 울릉도부속도서 중 가장 큼 섬 죽도 북쪽으로 죽도와 섬목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말머리를 닮
2013년을 맞은 최영조 경산시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지난해 12월20일 민선 제7대 경산시장으로 취임하며 선거 기간에 약속했던 △ 일자리 1만 개 창출 △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성장 주도사업 클러스터 육성 △ 전통시장 특성화 및 명품화 △ 고령자 일자리 창출 △명문고 육성과 공교육기반 강화 등 5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원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최 시장의 2013년도 화두는 `소통과 화합`이다. 그동안 경산지역은 정치권의 알력으로 민심이 양분되어 서로에게 타격을 주며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12년을 시련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당기며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최영조 시장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德不孤
칠곡군 새해 설계 “그동안의 성장을 토대로 새로운 칠곡을 구체화시키고 신(新) 낙동강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여 도시의 편리함과 더불어 자연이 주는 농촌의 여유로움을 함께 지닌 `도농복합형 힐링시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신년사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군정의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2013년을 새로운 칠곡을 탄생시키는 시발점이 되는 `기회의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일자리가 풍요로운 칠곡 취업지원센터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취업 및 창업박람회`를 더욱 알차게 개최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생산적이고 시장 지향적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고용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창의
경북 문경에 있는 경북관광고 3학년 이상준(19)군은 지난해 10월 대졸자도 어렵다는 NH 농협은행에 최종 합격해 현재 문경시지부에 근무하고 있다. 무엇보다 평생직장이다 보니 주변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이 군은 한때 진학을 고민했지만, 취업을 한 뒤 대학에 진학하는 `선취업 후진학`을 택했다. 요즈음 우수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진학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와 청년 구직자 간 미스매치 현상이 우리 사회의 고학력 구조에 기인한다고 보고 실력을 중시하는 고졸친화적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 고졸시대 프로젝트`다. 경북도가 6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매년 8천 명씩 앞으로 12년간 고졸 인재 10만 명을 양성
영양군 새해 설계 권영택 영양군수는 2013년도 영양군의 군정추진 목표를 `보다 큰 영양(The Greater Yeongyang)`으로 설정했다. 권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보다 큰 영양, `즉 글로벌 영양을 위해 첫 째 지역 간의 경계를 넘는 동반성장을 통해서만 큰 성장(greater growth)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북북부지역 시·군과의 선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것. 또한 보다 큰 영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적인 팽창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완성된 영양군의 기반위에서 팽창이 이뤄져야 한다며 큰 틀에서 권역별 발전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밀하게 완성해 나갈 각오를 밝혔다. 우선 석보면을 기점으로 전통문화 사업인 음식디미방사업의 완성과 입암면
김천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이은 김천2일반산업단지를 착공하는 올해 2013년 김천은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면서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는 해가 될 전망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목표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쾌적한 명품도시 건설, 따뜻한 복지 실현, 강한 복지 농촌, 십자축 물류교통 허브도시 구현,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조성 등을 설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 142만4천㎡ 부지에 1천980억원을 투입해 2015년 완공하는 김천2일반산업단지가 기업도시로 가는 관건이라고 보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천2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기 전인 2014년부터는 인근 270만
이번 겨울 들어 계속된 강추위에 잦은 폭설까지,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추울 것이라며 지난해 늦가을 기상청이 발표한 겨울 예보가 딱 맞아떨어졌다. 그렇다고 몸을 웅크릴 수만은 없는 일, 특히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동심이 더욱 설렐 때다. 매번 주말, 눈을 쫓아 스키장을 찾거나 계획을 세워보지만 거리가 멀고 비용도 만만찮은데다 북적이는 사람들로 맘껏 놀아보지도 못하고 오히려 피곤함만 더 쌓이기 마련이다. 스키나 보드처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겨울 빙판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눈썰매장 등 대구·경북의 소박한 겨울 레포츠 명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휴경지 논에 물 가둬 얼린 `포항 상옥얼음썰매장` 저렴한 가격에 인기 경주월드 스키썰매장, 국내서 두번째 긴 슬로프로 짜릿한 즐거움 선사
울릉군은 지난 2011년 10월 최수일 군수가 재선거로 취임 후 1년 2개월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주택난해소, 주민 선표 해결, 섬 일주도로 착공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에서 큰 성과를 냈다. 우산국 시대부터 현대까지 체계적 역사 정립… 역사·문화 공존하는 관광섬 구축 일주도로 개량공사 기본계획 조기 수립·피암터널 건립에도 적극 나서기로 특히 올해를 새로운 도약과 전진의 해로 정해 울릉도를 세계 속의 울릉, 명품녹색 관광 섬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2013년을 울릉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로 군민과 약속한 목표와 세계 속의 으뜸 울릉시대를 열고 미래수요에 걸맞은 녹색기반 조성, 세계적 관광 경쟁력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역사와
상주시 새해 설계 선플 운동·뿌리찾기 운동 등 `상주 사랑`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 `국립농업생명미래관 건립` 재추진·첨단농업재배단지 조성에도 박차 어모~상주 국도 확포장·헌신~부원 우회도로 올해 준공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는 지난 한해 대변혁을 맞았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의 완공과 더불어 상주~영덕, 상주~영천 고속도로의 착공이 그것이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은 상주시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엄청난 성장에너지를 품게 됐다. 양 고속도로의 착공은 이미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청원 고속도로 그리고 2개 국도의 준고속도로화와 더불어 동서6축 소통의 완결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같은 기반을 등에 업고 올해는 국립농업생명
대구시가 지난 2009년 4월 대한민국 의료특별시를 의미하는 `메디시티 대구`를 선포하고 `세계적인 의료서비스 일등도시, 메디시티 대구건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한지 4년이 지났다. 메디시티 대구 선포 당시 대구는 경북대 병원 등 4개 의과대학과 한의대· 치과대학 각 1곳, 약대 2곳 등 의료인 양성기관과 종합병원 12개소를 포함한 병·의원 등 의료기관 3천200여개소에다 350년 전통의 대구약령시 등을 보유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4년여동안 대구를 찾은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는 첫해인 2009년 2천816명에서 지난 2010년 4천493명으로 2배 정도 증가했고 지난 2011년 5천494명으로 늘었으며 지난해는 7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예상되는 등 외형적인 성장
장욱 군위군수는 지난 한 해에 얻은 성과와 보람으로 느끼는 감회가 남다르다. “새로운 변화 희망찬 군위, 문화와 경제가 살아있는 전원휴양 자족도시 건설“을 표방하며 민선5기 군위군을 이끌어 오고 있는 장 군수는 “현장에 가면 반드시 답이 있다”는 평소의 소신과 신념으로 365일 찾아가는 현장행정,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행정으로 많은 군민들과 대화하는 등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 결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지방자치경영대상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받아 지방자치 17년만에 처음으로 최고의 값진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정부가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기초생활분야, 토지행정분야, 보건사업분야, 지방세정분야 등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
구미시의 새해시정 목표는 이환위리(以患爲利) 지혜로 구미공단 제2도약 이룬다는 목표다. 이환위리란 손자병법 군정 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실패나 예기치않은 고난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라는 뜻이다. 구미시는 이런 이환위리 지혜로 지난해 세계적인 재정위기와 초유의 불산 누출사고 속에서도 미래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 온 결과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구미를 착실히 만들어 왔다. 구미시는 새해에는 5공단과 4단지 확장단지조성 등 미래 성장산업 등 내실있게 추진해 신성장 동력확충으로 일자리 2만개 창출, 시민 체감복지 실현, 무상급식 및 보육지원 확대, 시민이 원하는 낙동강 친수공간, 도심 속 명품 수변 도시 조성 박차, 퇴근길 대화, 시민발언대, 현장 행정으로 시민
겨울철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청송으로… 가족과 연인 모두 함께 어우러져 누빌 수 있는 청송, 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을 이곳 청송에 묻고 싶을 정도로 정겹고 아름다운 고장이다. 계사년 새해, 첫 발걸음부터 얼음속의 장관에 흠뻑 빠져들고 싶지는 않을까. 일출을 뒤로하고 새 출발하는 아이스클라이머들의 장기(?)가 이곳 청송에서 펼쳐진다. 아찔한 연출을 한 듯, 폭포가 내뿜은 빙벽위의 얼음을 찍어가며 오르는 모습은 `아! `라는 감탄사를 절로 자아낸다. △아이스클라이밍 대회 새해 5, 6일, 청송 얼음골에서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얼음골은 속칭 잣밭골이라고도 불리는데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며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여름철 야영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청도 펀앤락갤러리 대구에서 소문난 명품 드라이브길 중의 한곳이 달성군 가창댐을 끼고 헐티재를 지나 청도군 각북으로 연결되는 도로다. 이 도로는 봄에는 화사한 벚꽂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나들이 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 길은 대구에서 멀지 않고 가는 길 내내 아름다운 풍치가 이어져 별장을 비롯, 전원주택 등이 밀집돼 있다. 특히 헐티재를 지나 청도군 각북면에는 최근들어 크고작은 갤러리 6개가 들어섰다. 비슬갤러리, 아자방갤러리, 이복규 심갤러리, 에다소소갤러리, 비슬문화촌갤러리, BK 최복호 갤러리 등 한 개의 시골면에 갤러리가 이만큼 많은 것은 아마 처음일 듯 싶다. 그만큼 도시민을 끄는 매력이 있어서일 게다. 그 중의 한 곳이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 B.K갤러리다. 그는 이곳을 펀앤락(FU
수많은 아프리카의 사람들은 가난과 굶주림, 질병과 내전의 위협으로부터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그들에게 `희망`이란 단어를 마음속에 품어 주기에는 현실과 너무 거리가 멀었다. 그런 그들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이 찾아왔다. 대한민국 새마을 리더봉사단들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척박한 먼지바람 속에서도 새마을 시범마을마다 울려 퍼지는 `새마을노래`는 희망의 찬가이다. ` 경북도는 새마을 리더 해외봉사단의 활약상과 새마을운동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인류 공동번영`이란 숭고한 사명을 구현하고 있다. 새마을 리더해외봉사단 70명 올해 아프리카 13개 지역 파견 아시아에도 성공 노하우 전달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칠곡군은 거대 소비도시 대구와 산업도시 구미 사이 3개읍 5개면에 인구 약 13만 명의 전형적인 도· 농 복합 전원도시이다. 여기에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고속도로, 국철, 고속철)까지 갖추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왕건과 견훤의 혈투에서부터 임진왜란, 병자호란, 가까이는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의 마지막 방어선이기도 하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호국의 영령들이 적을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그래서 오늘날 칠곡을 `호국의 고장`이라고 부른다. 호국의 고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 가산산성(사적 제216호)과 낙동강전선(유학산, 낙동강)이 그 증거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세상 일 잠시 내려놓고 호국의 현장들을 둘러보며 우리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깊은 연말연시
거친 파도와 푸른 동해의 기상은 서해나 남해와는 비교될 수 없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새해 첫 아침, 전국 곳곳의 해맞이객들은 동해의 힘찬 기운을 받아 한 해를 무탈하게 보내려고 동해로 몰려든다. 그중에서도 해안선 길이가 1천리에 이르는 경북동해안은 전국에서 손꼽는 해맞이 명소다. 올해도 포항과 경주·영덕·울진 등 경북동해안 지자체들은 임진년(壬辰年)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한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지자체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경쟁적으로 선보여 해맞이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2013년 1월1일 일출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