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석-이동복 후보 단일화 3명의 후보가 나선 경북도교육감선거가 일부 후보간의 단일화로 현 교육감인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19일 김구석·이동복 후보는 “`새롭고 깨끗한 경북교육`건설이라는 의지에 두 후보가 뜻을 함께 하고 19일 오후 김구석 후보로의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이동복 후보는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단일화 후보 승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 후보는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경북교육이 새롭게 변화해야 하고 깨끗하게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한 뒤 “교육공무원 줄서기를 비롯한 불법 동원 및 제3자 기부 행위 등 선거법 위반 의혹의 중심에 있는 후보로는 경북교육이 다시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희걸 상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장애의 몸으로 당당히 한나라당 상주시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후보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지체장애 2급의 김희걸(53·사진) 후보. 김 후보는 “만약 민의의 전당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귄익보호와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로 의회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김 후보는 상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상주 중앙초등, 남산중, 상주고를 졸업하고 서울의 삼육재활원 직업훈련소를 거쳐 보석상을 경영하다 최근에는 귀농을 해 80대 노부모의 농사일을 돕고 있다. 6남1녀 중 다섯째로 3살 때 발병한 소아마비로 장애의 멍에를 안고 살아 온 김 후
인구많은 남부동 격전지로 떠올라 【경산】 경산시의회의원 `바 선거구`는 공천한 한나라당도 시름이 깊은 곳이다. 공천과정에서 당선이 유력했던 K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해 유권자가 가장 많은 남부동(1만 7천여 명)에서 공천인사를 내지 못하고 3천600여명의 남천과 4천여명의 남산지역 출신으로 공천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바 선거구의 당선 여부는 남부동에서의 선전에 달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남산 출신의 박두환(67·한·전 농촌지도자 경산연합회장) 후보는 선거구에 산재해 있는 농촌지역의 한나라당 정서와 1-가에 따른 이익을 최대한 기대하고 있지만 유명 인물이 아니라는 것과 한나라당을 향한 지역정서를 1-나 후보와 함께 나눠야 하는 약점이 있다. `마음에 꼭 들게 봉사하겠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9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승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대구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구시장 선거, 경북지사 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3위 도시로서 대한민국을 지탱하던 대구가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구의 위상 하락이 한나라당의 실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경북지역의 6·2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인수가 11만8천157명(대구 5만983명, 경북 6만7천17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부재자 투표인수 마감결과 대구가 5만983명, 경북은 6만7천1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24일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27일과 28일 이틀간 정해진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구지역의 부재자 투표소는 모두 13곳으로 중구(중구청 회의실), 동구(동구청민방위교육장), 남구(남구청드림피아홀), 달서구(달서구청회의실)가 각 1곳, 서구(서구문화회관, 대구애락원), 북구(북구청민방위교육장, 학정초등학교 특수교실), 수성구(대구여고 강당, 대구구치소 3층) 각 2곳, 달성군(달성군청, 대구
◇… 기초의원선거 포항시 `타`선거구(구룡포읍·동해면·호미곶면·장기면)에 출마한 이상훈(50·한나라당) 후보는 5명의 전현직 시의원과 맞대결을 펼치는 선거구도가 형성되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 가장 낮다고 판단하고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후보는 출마한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는 젊은 패기를 무기로 자신의 텃밭인 동해면을 시작으로 선거구 전역을 발로 뛰어다니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을 비롯한 지역 국책사업을 하루빨리 완성시켜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를 당선시켜 주어야 한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정철화기자
◇… 포항시의원 차선거구(연일·대송)에 출마한 방진길(45·한·기호 1-나) 후보가 19일 오후 3시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천 도의장, 박승호 시장후보를 비롯한 지역자생단체장 및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방 후보는 “지난 20년을 한 눈 팔지 않고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으며 살기 좋은 내 고향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도시관리계획 정비 시 대송, 원서, 강북지역에 주거지역 지정 및 도시기반 시설을 정비해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연일읍사무소에서 국토 대체우회도로 인주I.C에 연결하는 도로개설과 동시에 형산강 둔치를 공원화해 우복체육공원, 중명자연생태공원까지 연결하는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유강리 효자
◇… 포항시의원 다선거구(용흥·양학)에 출마한 무소속(7) 김일만 후보는 20일 오후 6시 우방토파즈 앞에서 첫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에 나선다. `일만하는 김일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김 후보는 거리유세를 통해 로보트 태권브이 등 재미있는 로고송으로 유권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뒤 지역 발전 공약 발표를 통해 표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오는 25일 양학동 월드마트 삼거리 부근에서 이순신 갑옷 복장을 입고 유권자들을 만나는 이색 거리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 포항시의원 자 선거구 (대이·효곡동)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보석 후보가 불법선거운동은 자제하고 상대방 후보를 배려하는 선거운동을 하자며 제의하고 나섰다. 이 후보에 따르면 “아들과 딸이 유권자 여러분께 진짜 아들과 딸이냐는 수많은 질문에 시달리다 오늘은 모자에 (아들), (딸래미)라고 글을 새겨서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몹시 부끄러웠다”며 “혹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당선이 되고 보자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고 계신다면 제발 한 숨 돌리시고 한번만 더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특히 “선거후유증으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모습, 불법선거운동은 우리들의 자식이 보고 있다”며 “주민의 대표를 뽑다가 주민을 두 편으로 나누는 우를 범하지 말자, 선거가 끝나면 서로 축하 하고 아낌
◇…박승호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는 1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문화, 환경, 복지 등 모두 4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민선 4기가 포항의 성장 발판을 닦는 추진력 있는 경제시장이었다면 민선5기는 시민들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문화·환경·복지·교육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육분야 △교육예산 임기내 3%에서 5%로 확대 △어린이타운조성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및 무료급식 점진적 확대, 문화분야 △문화재단 설립 △문화비전 2020수립, 환경분야 △자전거 교통분담률 1.2%에서 5%로 확대 △형산강 에코트레일조성, 복지분야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 및 사회적 기업육성 △계층별 복지회관 등의 복지시설 대폭확충 등 모두 4개 분야 11개
홍의락 경북지사 후보◇…민주당 홍의락 경북도지사 후보는 19일 영천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민주당 경북후보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윤덕홍, 김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홍 후보의 선전을 격려했으며 특히 홍 후보와 대학동기인 신계륜, 설훈 전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홍 후보는 개소식에서 “한나라당 일당독재의 폐단과 부작용으로 인해 경북도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오만하고 독선적인 한나라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으려면 지방권력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이종진 달성군수가 자신의 불출마를 비롯해 그간의 의혹들에 대해 일축했다. 이 군수는 지난 17일 달성군 화원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박경호 전 군수, 이석원 달성군수 후보와 나란히 참석해 자신의 불출마와 관련한 배후설 및 불화설 등에 대해 적극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 군수는 “앞으로 2~3년이 달성군 발전에 중요한 시기이다. 때문에 재선보다는 초선의 열정있는 군수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에 용퇴를 한 것”이라고 말하고 “개인적으로 자신이 나은지, 신인이 나은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 4년이 지난 나는 나태해졌다고 판단하고 고민 끝에 후진에게 양보하기로 한 것”이라고 외부압력으로 인한 불출마설을 일축했다. 이 군수는 한나라당 달성군수 공천과 관련해서도“공천 과정 또한 공심위에서 엄
강성호 서구청장 후보◇…강성호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비산네거리에서 홍사덕 국회의원과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 등 3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강 후보는 출정선언에서 “집권 한나라당의 힘으로 서구를 주거조건과 교육여건에 관한한 재창조의 수준으로 완전히 개조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650억 규모의 `서구 해외교류특구`추진 △`도심재창조기금`400억조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강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서구의 낙후된 현실은 점진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이며, 국·시비, 민자 등 확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획기적인 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친박연합 대구 북구 2선거구 광역의원 황 정 후보가 19일 오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 북구 산격동 대현빌딩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황 후보는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경북도교육의원 선거바람이 울릉도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경북도교육의원 제 1선거구 김원석 후보가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아 운동을 펼친 데 이어 19일에는 이해우 후보가 울릉도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등 기관과 울릉읍 도동리 마을을 누비며 자신의 교육경력을 소개하면서 한 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새 시대, 새 교육, 속 시원한 해우소가 되겠다”며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복지 공동체 구현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울릉도는 학생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숙형, 자립형 사립형태의 공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당선되면 이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
“재래시장을 집중공략하라”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대구·경북지역 재래시장들이 열전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서는 후보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매출면에서는 대형 백화점의 공세에 밀려 점차 쇠퇴해가는 추세지만, 선거때만 되면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들의 안간힘을 다한 몸짓들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지역 민심을 가장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재래시장은 후보들에게는 공략 제 1호 대상지역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선지 지방선거에서 좀처럼 지원유세를 하지 않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이번에는 선거운동 첫날 5일장이 서는 달성군 현풍읍 장터에서 지원유세를 하기로 했다. 박 전 대표는 20일 오후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 주성영 총괄선대 본부장, 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과 함
한나라 입당신청 상태… 무소속 애정공세 `묵묵부답` “정 의원 미온적 태도가 후보 난립 불렀다” 비난여론도경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인 무소속 정수성 의원이 `누구를 지원할 지`가 지역 정가 및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특히, 이번 경주지역 한나라당 공천은 당협위원장인 정종복 전 의원이 `차기 총선을 염두한 포석이다`는 지적과 함께 정 전 의원의 정치 재개 `전초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 분석이다. 차기 총선 구도를 예측하면, 양 정(鄭)간의`리턴 매치`라 해도 무리가 없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정 전 의원은 일찌감치 출전 채비를 했다고 볼 수 있고, 또한 정수성 의원 역시 확실한 세 구축을 할 것이다는 것이 예측상황이다. 이런 역학관계에서 무소속 후보들 중 특히 시장 후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전이 벌어지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태세다. 경북도교육감에 출마한 김구석, 이동복 후보는 18일 경북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에서 불법선거가 자행되고 조사를 받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영우 후보의 명확한 해명과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영우 후보는 이미 선관위로부터 두 차례의 구두 경고조치를 받았음에도 불법 동원과 교육 공무원 개입이 의심되는 사건으로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영우 후보의 솔직한 해명과 구두조치에 대한 사과,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만일 이 사건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영우 후보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