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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자살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까?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의 공통된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 견딜 수 없는 고통이나 힘든 스트레스에 맞닥뜨렸을 때 이를 벗어나고자 자살을 선택한다. 둘째 너무 힘들고 복잡한 문제가 있을 때 나만 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고 판단할 경우다. 셋째 극도의 적개심이나 분노, 복수심을 자신에게 돌리는 경우다. 이는 내가 죽고 너도 고통을 받아봐라는 보복심리도 내재돼 있다. 넷째는 큰 실패 등을 직면했을 때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못난 자기를 응징하고자 자살을 택하기도 한다. 다섯째로는 상실에 대한 고통으로 부모나 배우자, 연인을 따라 저세상으로 가서 죽은 사람과 재회하고 위로받고자 하는 심리로 자살을 선택한다. 마지막으로는 특별
칼럼
등록일 2012.01.29
게재일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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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쉽고 배우기 쉽다고 알려졌고 과학적으로 창제돼 세계에서 으뜸가는 문자로 불리는 한글. 이렇게 자랑스러운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의 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한 국어교사의 국어 실력은 65%, 공무원은 55%, 일반인은 40% 수준이라고 한다. 그만큼 한글이 어려운 건지, 우리가 한글에 관심이 없는 건지 알 수 없다. 한글에 우리가 이렇게 약한 이유는 한자교육의 소홀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우리 글에는 많은 한자어가 포함돼 있다. 한자를 떠난 한글은 생각하기가 어렵다. 음과 뜻을 모두 가르치고 시험 비중을 높이는 등 한자 교육을 보다 충실히 해야 한다. 한글 맞춤법이 세분화돼 너무 까다로운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외갓집, 등굣길처럼 사이시옷을 너무 많이 넣고 있다. 특히 다문화
칼럼
등록일 2012.01.17
게재일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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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장류, 김치, 젓갈 등을 섭취하면서 짠 맛에 길들어 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소금 섭취량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소금 과다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짠 음식이 많은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특성상 쉽사리 입맛을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맵고 짠 음식은 몸속에 수분을 빼앗아 근육생성을 방해하고 근육운동을 해도 근육량에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짠맛은 침샘을 자극해서 소화효소가 분비돼 식욕을 생기게 하지만 그렇게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살이 찌고 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고혈압이나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심지어 칼로리가 높은 서구식 식단보다 짠음식이 더 몸에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 이처럼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은
칼럼
등록일 2012.01.17
게재일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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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자녀의 직업을 살펴보면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 발표된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보면 고교생이 선호하는 직업 1위는 교사, 2위는 공무원이고 학부모가 자녀의 직업으로 선호하는 직업은 1위 공무원, 2위 교사. 순위만 바뀌었을 뿐이다. 이는 미혼 남녀가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도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교사와 공무원의 공통점을 이들에게 물으면 십중팔구 `안정성`이라고 답한다. 직업에서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조건의 하나로 떠오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교사와 공무원은 10년 전에도 미혼남녀의 최선호 직업 상위에 이름을 올라와 있었다. 그만큼 일자리를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또 일자리를 잃는 것에 대한 불안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2월은 대학 졸업시
칼럼
등록일 2012.01.17
게재일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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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날씨가 더 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탓인지 갈수록 추위를 타는 것 같다.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많아서인지, 살이 빠져서인지 옷을 입어도 추위는 피해갈 수가 없다. 회사에 들어오면 난로로 한결 따뜻하지만 계속 되는 추위에 추위가 가시지 않는다. 결국, 내가 대응할 방법은 내복을 입는 것밖에 없었다. 전에는 부끄럽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내복을 입지 않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느낌이 좋아 내복을 입는다. 학생 시절에는 스타킹 하나로 등·하교를 했는데 이제는 내복을 입어도 추위가 느껴지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예전과 비교하면 내 주변에도 내복을 입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추위가 다가오면서 전력 소비량
칼럼
등록일 2012.01.16
게재일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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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산업 발전은 인간에게 수많은 물질문명의 혜택을 주었다. 하지만 반대로 각종 공해물질의 지속적인 방출로 인해 모든 국가에게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를 주고 있다. 환경오염의 피해는 주로 식수 오염에 의한 물로 인한 전염병이 문제가 됐고 그 이후에는 인구집중과 도시화로 의한 대량 하수 발생, 산업 성장과 공단 건설에 의한 유독 물질 발생과 이에 대한 각종 산업쓰레기 및 생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일부가 개선됐지만 아직 지속적으로 지구를 괴롭히고 있다.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세계 각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 불규칙한 홍수 및 가뭄 등의 피해를 들 수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저탄소 녹색 성장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환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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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1.15
게재일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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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들의 심각한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분석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가정은 청소년에게 숙박기능만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폭력예방교육은 외면당하고 있다. 부모의 간섭 없이 학생 자신이 알아서 생활하고 있어 폭력도 자유로워졌다. 학교에서는 지나친 성적위주의 교육이 이뤄질 뿐 인성교육은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아침 일찍 학교에 가고 밤늦게 집에 돌아와서 잠자기 바쁜 삶을 살아가는 게 우리 학생들이다. 가족이 일상생활을 함께했거나 음식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구조가 현재는 나홀로 문화로 변했다. 과거에는 어른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중요하게 여겨
칼럼
등록일 2012.01.11
게재일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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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청소년들의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연령층도 점점 어려지고 수법도 포악해져서 아이들이라고 믿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런 청소년 범죄가 기승을 부린 데는 인터넷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접하는 인터넷 세상이 청소년의 의식을 왜곡시키고 마비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청소년의 성폭력사건 등 각종 범죄의 배후에 인터넷음란물을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까까머리 시절 추억의 빨간 책, 빨간 비디오는 옛말이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인터넷음란물에 물들어 있는 것이 지금의 세상이다. 음란물에 자주 접하게 되면 점점 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을 찾게 되고 성적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
칼럼
등록일 2012.01.04
게재일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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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상담원과 통화를 하려면 보통 4,5분이 걸린다. 또 이런 멘트도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통화량이 많으니 잠시 기다려달라” “상담원 연결이 어려우니 다음에 다시 전화해 달라”며 일방적으로 끊기는 전화다. 더 화나는 것은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면 금전적 피해까지 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ARS안내 시작부터 통화료를 부과하지만 이를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또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은 상담원 연결 버튼을 누를 때 주민등록번호입력을 요구하는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주민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조차 없다. ARS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많은 기업이 고객센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탓이다. 고객센터
칼럼
등록일 2012.01.01
게재일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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