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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손(宜代孫)은 고종황제 승정원일기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의대손이 만든 발명품을 구입해 궁궐에 도입하려 시도 중입니다. 촛불과 횃불에 의존해 밤의 조명을 해결해야 했던 우리 궁궐에 서양의 전구가 최초로 들어오게 된 셈이죠. 의대손은 에디슨의 발음을 한자로 표기한 겁니다. 에디슨은 당시 조선의 궁궐에 자신의 발명품이 설치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고 전합니다.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1천200번의 실험을 거친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물론 에디슨 이전에도 몇 사람이 전구의 발명을 성공했지만, 필라멘트 수명이 상용화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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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9.01
게재일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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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보이’에서 15년 동안 밀폐 공간에 갇혀 있던 최민식은 끝없이 묻습니다. “누가 나를 가둔 것일까? 유응삼? 이소영의 정부? 강창석? 김사송?” 유지태는 말합니다. “당신의 진짜 실수는 대답을 못 찾은 게 아니야.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점심은 뭘 먹을까? 내일 누구를 만나야 하지? 아이 학원은 어디로 보내야 할까?” 생각은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사람들은 오대수처럼 질문 자체가 맞는지, 틀렸는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답만 추구하니 틀에 박힌 결과만 경험합니다.질문이 변하면 생각이 확 달라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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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9
게재일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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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가 기록한 노트를 보면 의미 있는 발견 순간을 기록한 페이지에 11, 894번 숫자가 있습니다. 한 페이지에 3번씩 실험한 결과를 필기했으니 패러데이는 4천 페이지째 이르러 전자기 유도 법칙을 발견한 것이지요.빅토리아 영국 여왕이 온갖 지위와 명예를 보장해 주겠노라, 제안하지만, 패러데이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사후 가장 명예로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할 것도 수락하지 않습니다. 끝내 평민들의 공동묘지에 자신의 시신을 묻어달라 유언하지요.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청소년을 위한 과학 특강을 개최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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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8
게재일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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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는 책의 가르침을 따라 근면한 독서, 노트 쓰기, 강의 참석, 편지 교환을 인생 습관으로 삼습니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철학 문집’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메모 노트를 만들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열아홉 살부터는 소규모 과학 모임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회원들과 편지를 정기적으로 주고받는 일을 실천하죠.패러데이는 책을 읽거나 강연에 참석하면 철저하게 그 내용을 노트하고 자신의 생각을 수많은 페이지를 할애, 기록하고 또 기록합니다. 그리고 제본 기술을 이용해 노트를 멋들어진 책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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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7
게재일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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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 새벽 4시 7분. 책을 읽으러 나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밤새 책을 읽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저도 새벽 일찍 필사와 쓰기를 끝내고 랩톱을 켜고 칼럼 쓸 준비를 합니다. 클북 새벽 천장과 책상 스탠드에 달린 수많은 LED 전구들. 노트북의 전원, 이 모든 것이 전기라는 에너지를 우리가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비로소 가능한 일입니다.전기를 발명한 고마운 과학자를 아시지요.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입니다.런던 근교 뉴잉턴에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패러데이는 흙수저 출신입니다. 끔찍하게 가난한 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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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6
게재일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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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시인은 말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땅바닥이라고 말하는 곳은 사실 하늘의 바닥이다. 땅바닥은 없다. 땅바닥은 땅의 머리다. 거의 무의식에 가까운 인간 중심주의가 땅의 정수리를 땅의 바닥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우리는 땅바닥이 아니라 땅의 정수리를 함부로 밟고 있다.”그의 대표작 ‘농담’을 아시지요?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 아무도 생각나지 않는 사람 / 그 사람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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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5
게재일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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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광선처럼 몰입할 수 있는 한 가지 생각이 있다면, 그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내가 달라집니다. 내가 달라지면 세상이 바뀌지요. 문제는 그 레이저 광선 같은 한 줄기 생각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편집자는 늘 책만 생각하는 사람, 기자는 늘 기사만 생각하는 사람, 시인이란 늘 시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작가란 오롯이 늘 어떤 글을 세상에 내 보낼까를 한 줄기 생각으로 붙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속도가 생명인 지금 이 시대에 그 한 줄기 생각을 붙들며 살기란 극도의 절제를 필요로 합니다. 자기 절제를 놓치는 순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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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2
게재일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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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맨발 대학(Barefoot College)이 있습니다. 한국 맨발 학교가 맨발로 걷는 행위를 통한 배움이라면, 인도 맨발 대학에서 말하는 ‘맨발’은 하나의 상징입니다.1967년 기근에 시달리던 인도 비하르 주를 방문했던 벙커 로이는 굶주리고 교육받지 못하고 천대받는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을 목격합니다.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 그는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황무지와 다름없는 시골에 내려와 맨발 대학을 설립합니다. 이름은 대학이지만, 맨발 대학은 여타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과는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학위를 주는 곳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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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1
게재일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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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학교를 아십니까? 대구교대 특수교육과 권택환 교수가 지난 2013년 3월 1일 시작한 신통방통한 학교입니다. 이 학교에는 다섯 가지가 없습니다.1. 건물 2. 교사 3. 교재 4. 시험 5. 시간표.맨발 학교의 수업은 운동장, 산, 바닷가 모래사장 등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의 수업은 새벽, 한밤중, 낮, 저녁을 가리지 않습니다. 맨발로 걷는 것이 수업이니까요.‘진리는 단순하고 실력은 꾸준함에서 나온다. 작고 단순한 것도 꾸준히 하는 사람이 행복을 잡는다’가 맨발 학교 교훈입니다.권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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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0
게재일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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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 정상에서 내 위로 번개가 먹구름 가운데 반짝이며 갈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초록빛 숲, 평야, 강과 호수 마을들을 보았습니다. 세이렌의 유혹하는 노래들을 들었으며 양치기의 굵은 고동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와 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악마들의 날개 끝을 만져보았습니다.당신의 책을 통해서 나는 끝도 없는 절망의 수렁에 빠진 적도 있고 기적을 행하기도 했으며 한 마을을 불태우고 살육했고 새로운 종교를 설파했으며 전 세계를 정복하기도 했습니다. 책들을 통해 나는 지혜를 얻었습니다.고금에 걸쳐 인간들이 만들어낸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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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19
게재일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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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에 홀로 있는 변호사는 결국 책을 손에 잡기 시작하죠. 첫해에는 가벼운 소설들을 읽습니다. 2년차에 접어들면서 고전을 읽기 시작합니다. 5년째에는 다시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입에 대지 않던 와인을 요청합니다. 6년 반이 흐르자 그는 외국어와 철학, 역사를 공부합니다. 10년이 지나자 변호사는 일 년 내내 신약 성서만을 읽습니다. 마지막 2년 동안 그는 온갖 종류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습니다. 자연과학, 고전문학, 화학, 의학, 심리학, 생리학, 천문학, 물리학, 역사 등 인간 지성이 닿을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책을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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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18
게재일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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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의문의 심리 실험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올라옵니다. 20평 안락한 공간에 홀로 30일 동안을 견디면 95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 조건은 간단합니다. 30일 동안 TV, 책, 컴퓨터, 신문, 인터넷, 대화 등 모든 일상생활을 단절하고 오직 창조적 활동, 즉 그림 그리기나 손으로 쓰기만 할 수 있습니다. 주 2회 담당 심리학자와 대화하는 것 이외에는 어떤 외부와의 접촉도 금지합니다. 24시간 CCTV로 관찰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7일까지는 중도 포기할 수 없으며 시급 1만1천원. 시간이 흐를수록 시급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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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15
게재일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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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학은 1892년 록펠러의 전폭적인 투자로 멋진 캠퍼스를 갖추고 탄탄한 교수진을 꾸렸지만, 삼류 학생들이 모이는 대학이었습니다. 재단에서는 학교를 이끌어갈 젊은 지도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발굴한 새 총장은 예일 대학에서 법학대학원장을 맡고 있었던 30세 젊은 청년 로버트 허친스입니다.허친스는 컬럼비아 대학 교육학자인 절친 27세 모티어 J. 애들러 박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애들러 박사는 허친스에게 두툼한 목록 하나를 보내지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저서(Great Books) 목록이었습니다.애들러는 제안합니다.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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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13
게재일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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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답답한 공기와 달리 맑고 달콤한 산소가 폐 속으로 들어와 새로운 활력을 몸에 공급합니다. 밤이 되자 눈뜰 용기를 냅니다. 하늘에는 뭇 별들이 반짝입니다. 교교한 달빛에 비친 나무며 들판이며 산들을 바라봅니다. 하룻밤을 흥분으로 지새웁니다. 눈이 현실에 적응합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자 세상 만물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뛰어가는 사슴 한 마리.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 푸드덕거리며 날아가는 꿩 한 마리를 봅니다. 경이로움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마침내 죄수는 용기를 내어 가장 강렬한 빛인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봅니다
칼럼
등록일 2019.08.12
게재일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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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속 황금은 어떻게 캐낼 수 있을까요? 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사형을 결정한 아테네 시민들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나 자신은 포테이다이아와 암피폴리스 그리고 델리온 전투에서 그대들이 나를 지휘하라고 임명한 장군들이 머무르라고 명령할 때면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 장소를 죽음을 무릅쓰고 지켰습니다. 그랬던 내가, 지혜를 사랑하며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이 인생에 대해 생각하도록 캐묻는 데 삶을 바치라고 신께서 이 땅에 보내주셨는데도 죽음이나 다른 어떤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제자리를 버리고 떠난다면 이는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
칼럼
등록일 2019.08.11
게재일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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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집 한 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이 노래 원곡은 어부 이야기가 아니라 광부와 딸 이야기입니다. “In a canyon, in a cavern, 골짜기와 동굴 안에서 Excavating for a mine 광산을 캐며 Lived a miner, forty niner, 살아가는 포티나이너와 And his daughter, Clementine. 그 딸 클레멘타인.”포티나이너는 금광을 찾아 1850년대 미국 서부로 몰려간 사람들, 금을 찾아 헤매던
칼럼
등록일 2019.08.08
게재일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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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유서를 씁니다. 궁정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나 승승장구하던 그는 스물일곱이 되었을 때 왼쪽 귀에 고음이 들리지 않기 시작하지요. 이 사실을 비밀에 부칩니다. 증세는 점점 심해집니다.1802년 의사 권고로 하일리겐슈타트라는 조용한 시골로 내려가 6개월을 쉽니다. 도시를 떠났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합니다.유서 마지막에 그는 이렇게 절규합니다. “신이시여! 제게 단 하루만 온전히 깨끗한 귀를 허락해주실 수는 없으신가요? 절대 안 된다고요? 안됩니다. 그것은 너무나 가혹합니다.”이 유서를 쓰
칼럼
등록일 2019.08.07
게재일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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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세모뇨프스키 광장에는 스물여덟의 꽃다운 젊은이가 스무 명의 사형수들과 함께 기둥에 묶여 있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영하 50℃의 추운 날씨. 세찬 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가운데 광장은 몰려든 구경꾼들로 가득합니다. 집행관이 소리칩니다. “마지막으로 5분을 주겠다.”동지들과 독서토론 모임, 즉 반체제 활동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겁니다. ‘친구들이여! 먼저 세상을 떠나는 나를 용서하시오.’ 생각을 더듬는 동안 다시 소리가 들립니다. “남은 시간 3분!”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지요. ‘다시 한 번 인생을 살 수만 있다
칼럼
등록일 2019.08.06
게재일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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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은 무너지고 로마 병사들은 예루살렘으로 진격합니다. 110만 명이 몰살당합니다. 예루살렘 길거리에 어린아이 무릎 높이까지 피가 강처럼 흘렀다고 역사학자 요세푸스는 말합니다. 150만 명 유대인은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져 나라 없는 디아스포라의 운명으로 살아가지요.한 나라가 멸망하면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이면 모든 문화나 문명은 다 사라집니다.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에 따르면 역사상 28개 문명이 발생했는데 유일하게 수천 년을 살아남은 문명은 유대 문명이 유일하다고 하지요. 멸절 위기에 처한 유대 문명은 어떻게 그 위기를
칼럼
등록일 2019.08.05
게재일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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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1차 유대-로마 전쟁을 꼽습니다. AD 66∼70년 벌어진 끔찍한 전쟁으로 유대인들은 인구가 8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줄어듭니다. 그리스인과 유대소송에서 승리한 그리스인들이 유대인을 학살하는데도 로마는 개입하지 않습니다. 유대민심이 흔들리는 와중에 로마 총독 폴로루스가 성전에서 17달란트 금을 몰수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성전 모독 행위에 분노한 유대인들은 로마 수비대를 급습해 병사들을 살해합니다. 네로 황제는 유대를 공격하라고 명령합니다.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은 완강한 저항 때문에 수도 예루살렘만은 함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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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04
게재일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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