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11명 입건 중국산 붕어로 도박 낚시터를 운영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경북지역 일대에서 붕어와 잉어의 꼬리, 배지느러미에 상금 액수를 써 놓은 일명 `꽁지표`를 다는 수법으로 유료 낚시터 도박장을 연 김모(47)씨 등 3명과 이식허가 없이 중국산 붕어 등을 불법으로 무단 방류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낚시터 업주 8명 등 모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가로·세로 각 2cm 크기의 흰색종이에 상금 액수를 기재 후 비닐테이프로 압착한 꽁지표를 붕어 등의 배지느러미에 핀으로 연결해 방류한 후 낚시꾼이 낚으면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도박장을 열어 2천1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했다. 또 업주 8명
포항남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정보계가 2011년 하반기 경상북도 최고 정보팀으로 선정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경북경찰청이 기능별 치안활동을 수치화해 우수·모범부서를 급지별로 발굴, 포상하는 제도인 베스트팀 제도에서 정보계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포항남부서에서는 유일하게 베스트팀으로 선정된 정보계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으로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이번 베스트 정보팀 선정으로 권광율 정보관이 경장에서 경사로 1계급 특별승진해 기쁨이 배가 되었다. 정순영 정보보안과장은 “평소 보이지 않게 노력하고 끈끈한 동료애가 평온한 포항을 만들고 베스트 정보팀이라는 성과를 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근무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15일 오전 11시 죽도어시장 앞 노상주차장. 막 도착한 관광버스에서 내린 어르신들이 “근처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주차관리요원은 “근처에 화장실이 없으니 길 건너 횟집에 가서 화장실 좀 쓴다고 말하시고 쓰세요”라고 답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공영유료주차장을 관리하는 이영규씨는 “하루에도 수 십명이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데 시장 안쪽에 있는 화장실은 너무 멀고 찾기 힘들어 근처 횟집으로 안내하곤 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죽도시장의 화장실이 부족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시장 규모에 비해 갯수가 턱없이 모자란데다 대부분이 복잡한 위치에 자리해 시장 지리를 잘 아는 일부 시민들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횟집 등
상정2·3리 주민 50여명 건립예정지서 시위… 불허 촉구 “포항 남쪽의 유일한 청정지역에 악취공장이 들어선다는 게 말이 됩니까” 14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상정2리 어류부산물 사료공장이 들어설 예정지 입구. 상정2·3리 주민 50여명과 함께 반대시위를 벌이던 이 마을 안상식(67) 이장은 좀처럼 흥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포항시도 그렇지, 주민들이 이렇게 반대하는지 왜 적법승인을 해 주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현재 이 근처 악취공장(동우산업)에서 내뿜는 냄새만으로도 죽을 지경인데, 또 악취공장을 허가해주면 우리는 어떻게 살라는 겁니까”라며 목청을 높였다. 시위를 하던 주민들도 “만에하나 포항시가 허가해주면 시청에 찾아가 강력 항의할 것”이라며 허가불허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시청 홈페이지서 서비스 포항의 관광명소인 `내연산 12폭포`를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포항시는 내연산 12폭포를 고화질 비디오 영상, 고화질 VR(가상현실영상기술), 초과화질 사진 각 12점을 제작하고 포털사이트 지도와 연동한 컨텐츠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phtour.ipohang.org)에 영상컨텐츠를 보강하고 14일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동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내연산 12폭포 영상물로 꼽힌다. 보경사에서 출발해 첫 번째 폭포인 상생폭포부터 마지막 12번째 폭포인 시명폭포까지 130만 화소급 HD 비디오영상 12개와 2억 화소급(가로 7m급) 고화질 VR사진 12노드, 6~10억 화소급(6~12m급) 초고화질 사진 12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정숙) 중국천교무용단이 지난 12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전국다문화가족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예술제는 (사)한국예술인협회 김천지회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주관으로 전국다문화가족의 공연문화의 활성화와 문화 향유권 기회제공을 위해 열렸으며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11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중국천교무용단은 중국 전통무용중의 하나인 가을추수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好日子(좋은날)`을 공연해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중국천교무용단원이자 안무담당자인 뚜해샤 씨는 “가족들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참가
168곳 위험표지판· 641곳 빙방사 설치 포항시 북구청은 14일 죽장과 청하 등 북구 산간지역에 눈이 자주 내리는 점을 고려해 겨울철 대비 빙방사 설치를 완료했다. 이날 북구청에 따르면 죽장면 상옥과 하옥리 등 북구 산간지역 간선도로 및 시가지 오르막 도로 등을 대상으로 미끄럼 주의 안내 및 위험표지판 168곳과 빙방사 641곳에 모래주머니 1만개를 설치했다. 특히 산간지역 및 경사가 심한 외곽도로에 염화칼슘을 비치했다. 북구청은 또 모래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정비하고 제설제인 염화칼슘 150t과 소금 76t, 모래 200㎥ 등의 비축을 완료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폭설을 대비해 제설장비 정비와 빙방사 설치를 일찍 완료하고 도로보수원 등으로 구성된 제설기동반을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찜질방에서 잠든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권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께 흥해읍 한 찜질방에서 잠자던 정모(56)씨의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한 20대가 교도소를 출소한 지 3일 만에 또 도둑질을 해 철창에 갇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훔친 오토바이로 늦은 밤 상습적으로 여성의 가방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분께 죽도동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박모(48)씨의 100cc 오토바이(시가 50만원 상당)를 훔치고 부근을 지나던 유모(45·여)씨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절도 혐의로 교도소 복역 후 지난달 말 출소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남구 송도동 송림 숲에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송림복지관이 들어섰다. 송림복지관은 지상 2층 연면적 793㎡ 규모에 무료급식소와 체력단력실, 야외운동시설, 다목적회의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어르신들은 이 시설에서 건강·여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김홍열 포항시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은 “송림노인복지관 개관으로 포화상태를 넘은 두호동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더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4일 개관식을 하기 전에 2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할 만큼 어르신들의 기대가 크고 시에서도 노인여가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에 완공하는 남구 상대동 뱃머리문화콘텐츠에도 노인복지회관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을
바닷속 암반에 해조류가 사라져 흰색으로 변하는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화 된 포항 흥해읍 오도 1·2리 앞바다에 연안바다 목장이 들어선다. 연안바다 목장이 조성되면 어민들은 지속적인 수산생물 생산이 가능해져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류형 해양휴식 공간이 조성돼 관광객 유치도 기대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 1·2리 앞바다가 정부의 연안바다 목장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이 일대는 어민들의 소득원을 높이기 위해 수산생물 서식지가 조성되고 관광객들을 위한 체류형 해양휴식 공간을 만드는 공사가 시행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2012년 신규 연안바다목장 사업을 신청한 지자체는 포항을 비롯해 옹진·양양·부안·서산·보령·당진·보성·완도·남해·제주 조천 등 14개 지자체
포항시가 김장철을 맞아 이달 21일부터 12월16일까지 `김장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포항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는 배추잎·무청 등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는 3등분 이상 잘게 썰어 투명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양파망·노끈 등의 이물질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것을 홍보한다. 배출방법은 단독주택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요일에 맞추어 문전배출 하고 공동주택은 지정된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에 따로 모아두거나 양이 적을 경우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전국에서 처음으로 포항시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장애인 쉼터가 조성됐다. 13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 장애인 쉼터는 환호해맞이그린빌 1단지 관계자들의 도움을 맏아 조성됐으며, 지난 11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서 개소식을 했다. 장애인 쉼터는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 간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해맞이그린빌에서는 330㎡(100여평) 규모의 쉼터 사무실을 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 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권오원 포항시지부장은 “환호해맞이그린빌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쉼터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취업알선, 자활사업 등을 펼쳐 장애인들이 마음을 열고 항상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해맞이그린
재경 포항중·고등학교 동창회(회장 오희택)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서 동문가족 단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고총동창회 김영동 회장, 김순태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등 포항에서 상경한 동문들을 비롯해 재경동창회 전·현직 회장단과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줄다리기·축구·윷놀이·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포항중학교 졸업생인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이날 행사를 격려했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하진수)는 LH 포항 장량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1천6가구 국민 임대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인터넷 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장량택지개발 사업지구내 국민임대아파트 단지의 1~2층 상가로 모두 14채다. 분양 상가의 전용면적 및 예정가격은 1층의 경우 50.19~66.72㎡으로 9천600~1억4천400만원이고 2층은 51.98~101.68㎡에 4천284만~8천934만원 선이다. 1천세대가 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근린상가로 1억원 내외의 예정가격을 고려할 때 아파트 입주민의 일상생활과 연계된 사업으로 소형 자가점포를 운영할 실수요자에게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LH측은 전망하고 있다. 입찰일정은 입찰신청 21~22일
시가지 순환 200리 길 이어 등산로 곳곳 개설 포항시가 숲길 안내도를 만들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걷기 좋은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포항시는 기존 등산로(320km)와 생태임도(110km)를 활용해 숲길 및 등산로 등 시가지 순환 200리길을 조성했다. 영일만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쌈지쉼터를 설치해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단풍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의 양학동 부학산-창포동 국기봉-영일만 시항을 연결하고 남쪽으로는 양학동 부학산-효곡동TP-연일중명 소형산-옥녀봉-운제산-오어사까지 연결하는 생활 순환 등산로 벨트를 만든다. 또 주요 산 정상에는 관망테크를 설치한다. 특히 남구에는 호미곶을 중심으로 해누리 숲길을 생태임도와 연계해 관광자원화하고 장기·오천 지역으로는 해
어려운 이웃 35가정에 연탄 7천장 등 전달 1천만원 모은 노사 “情 나누니 행복해요” “이 연탄으로 방바닥을 데우면 왠지 훨씬 더 따뜻할 것 같네요. 추위 걱정을 덜게 됐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김모(71·포항 해도동)할머니를 비롯한 포항 남구의 형편이 어려운 35세대는 이날 오전 11시 연탄 200장씩을 선물받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사랑의 작대기로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으로 이름붙인 이 연탄을 배달한 이들은 포항공단의 포스코엠텍(사장 윤용철) 임직원. 윤 사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들은 “빼빼로데이에 의미있는 사랑을 실천하자”며 의기투합한 결과 1주일만에 1천만원을 모았고, 연탄 7천장과 식용유 비누 등 생필품이 든 키트(KIT) 200세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로타리클럽(회장 추찬엽)은 최근 포항목화웨딩뷔페에서 창립29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과 이웃들에게 장학금과 지원금 등 1천여만원을 전달했다. 남포항로타리는 또한 20여년째 지역을 넘어 친선과 우의를 맺고 있는 국제로타리 2830지구 일본 하치노헤 미나미 로타리클럽과 3500지구 대만 중역중구로타리클럽, 전주 중앙로타리클럽 회원, 육성클럽인 위덕대 로타랙트클럽, 영일고 인터렉트클럽 학생 등 70여명을 초청해 지원금 전달 등의 행사를 갖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국제로타리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북 최대의 회원 보유클럽이자 최다 액수 기부 클럽으로서 세계 3천300개 로타리클럽의 모범이 되고 있는 남포항로타리회원들은 이밖에도 칼리얀 베너지 R
제8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제1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포항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작 전시 △시연 △과학체험 등 다양한 코너로 진행됐으며, 3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제8회 포항가족과학축제는 `빛과 불의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빛으로 보는 과학의 세계`라는 특별 과학 테마로 승화해 빛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열린 제1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창작 공모 방식의 로봇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능로봇부문, 퍼포먼스로봇부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택시와 파출소 집기를 부순 혐의(공용물건손상등)로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40분께 자신을 파출소에 데려갔다는 이유로 정모(63)씨가 운전하던 택시를 부수고 중앙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집기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홧김에 택시를 부수고 파출소 안에 있던 정수기를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