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7억5천만원짜리 천장 없는 2층 버스 `오픈 탑(Open-Top)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의회 보고도 없이 슬그머니 내년도 당초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일부 의원들에게 물밑접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의회의 예산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시 예산안에 따르면 포항시는 관광도시 이미지 상품화를 위해 65인승의 오픈 탑 버스 도입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버스는 1층은 일반 버스처럼 외벽이 있고 2층은 천장이 뚫렸다. 현재 부산시가 해운대와 태종대 관광코스에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지자체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 절실하다. `포항 시티투어`를 상징할 수 있는 상
포항보호관찰소 운영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김원진)은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28일까지 6주간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인 `생각하면 바뀌어요`를 운영, 호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비행청소년들의 왜곡된 인지체계를 합리적으로 재구조화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재비행 방지 및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치료요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법원으로부터 폭력, 절도 등으로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청소년 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갈등상황을 청소년들이 직접 상황극을 연출하며 그 안에서 위험한 생각은 무엇인지 문제해결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얘기해 △비합리적인 생각 바꾸기 △감정이입훈련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의 나노상용화 사업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을 승인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나노기술직접센터는 포스텍을 주관기관으로 지식경제부와 경북도·포항시 등 136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참여한 영남권 유일의 나노인프라 기관이다. 2009년 12월 1단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난해부터 5년 동안 131억원을 투입해 2단계 사업인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을 통해 기존산업의 첨단화 및 신 산업창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연구와 산업화시설이 부족해 나노기술 상용화 성과가 미흡한 것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센터에 구축된 첨단 인프라와 더불어 보유한 기술·인력을 활용을 위해 3개 참여기업인 (주)알파플러스·(주)파워솔루션·(주)디엠에
50대 남성이 숨진지 2달여만에 발견됐다.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리 모 아파트에서 강모(53)씨가 베란다 가스배관 철제 파이프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강씨는 아랫집에서 `악취가 많이 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과 아파트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가 사업실패로 부인과 별거생활을 해오고 있었으며, 간경화와 당뇨 등으로 신병을 비관해 왔다는 유족의 진술과 함께 강씨가 숨진 지 2달 이상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27일 낮 12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모 카센터에서 2.5t 덤프트럭 적재함을 수리하던 전모(40)씨가 적재함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혜영기자
이틀간 4만여명 찾아 1억800만원 판매… 체험행사·공연 인기 `제14회 포항구룡포과메기 축제`가 26·27일 이틀 동안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문화거리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풍요를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과메기 퀴즈·과메기비누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대북·통기타·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과메기 시식과 판매부스에는 과메기 맛을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이었다. 이 기간 4만여명이 찾았고 무려 1억800만원어치의 과메기가 판매됐다. 축제에 참석한 이민영(45·여·대구광역시)씨는 “과메기 맛도 보고 과메기 축제도 보기 위해 매년 포항을 방문하고 있다”며 “오늘도 과메기를 3세트나 샀다. 내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꼭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점돌 포
형산강둔치·해수욕장 생활쓰레기 20t 수거 향토기업 삼일가족(회장 홍상복)이 송도해수욕장과 형산강둔치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삼일가족봉사단 200여명은 지난 26일 형산강둔치 체육공원시설 주변과 송도해수욕장 등에서 각종 생활쓰레기 20여t을 수거했다. 삼일가족 봉사단은 삼일가족 전 사(社) 임원들로 구성됐다. 평소 △복지단체 노력봉사활동 △계절별 특성에 맞는 테마봉사활동 △지역 자연보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향토기업으로서의 책임과 나눔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있다. 삼일가족 홍상복 회장은 “평소 각 사별 지역과의 소통·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들의 작은 손길과 정성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
경북지역 최초로 포항에 여성 성폭력·성매매 피해자와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를 치료하고 재활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인산의료재단(이사장 채정욱)에 따르면 전국 다섯 번째 인가시설 `경북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포항선린병원에 들어서 29일 개소식을 한다. 이 시설은 여성가족부와 경북도·경북도지방경찰청과 인산의료재단이 공동 설치한 시설로 여성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또는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료 및 재활은 물론이고 법적인 도움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센터에는 전문의와 임상심리사·상담사·간호사·경찰 등이 365일 24시간 근무한다. 경북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경북 및 포항 지역에는 여성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통합 지원센터가 없어 한 장소에서 통합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며
포항해양경찰서가 25일 오후 2시 북구 우현동 청사신축 부지에서 청사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승호 포항시장 등 기관 단체장 및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환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경북 동해안 해양종합 법 집행기관으로서 포항해양경찰이 완벽한 해양주권 수호와 바다 가족에게 고품격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신청사는 지난 10월 20일 착공했으며 2013년 10월 완공된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포항시의회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제18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해 상정한 `포항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다가오는 2012년도 예산심사와 관련한 업무보고와 당면 현안사항 보고가 있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총무경제위원회가 2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최근 논란이 된 포항외국인 투자지역 지정변경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총무경제위는 앞으로 상위법을 위반하면서 기업유치를 추진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남구 장기면은 지난 25일 신창리 해안가 공터에서 지역 내 31개 유관단체 회원, 33개 마을 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 내 나무 갖기 운동`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창리 간이해수욕장 공유지에 해송 100여 그루를 심어 방풍림 역할과 신창 해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늘 심은 내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20년 후에는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면민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나무를 심었다”고 말했다. 장기면은 우선 관내 기관단체 및 자생단체가 공동 식수에 참여한 `내 나무 갖기 운동`붐을 조성해 5천 400여 명의 장기면 전체 주민에게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상현기자
북부서·범피지원센터 지원 지난 25일 북부경찰서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최근 교회 자동판매기에 불을 지르려던 50대의 흉기에 다친 경비원을 찾아 치료비 일부를 지원했다. 북구 중앙동 한 교회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던 김모(62)씨는 지난달 29일 새벽에 교회 자동판매기에 불을 지르려던 현모(52)씨를 말리다가 현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포항북부서는 경비일을 하며 생활하는 김씨가 수술비 마련이 어렵다는 사정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설명하고 치료비 1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북부서 한 관계자는 “평소 교회에서 혼자 일하다가 이날 폭행을 당해 수술비 마련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다”면서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재해를 당하고도 힘들어했
포항양덕매립장, 市서 3종주거지 용도변경에 인근주민들 반발 포항시가 `2015 포항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을 통해 북구 양덕쓰레기매립장 부지를 용도변경하려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정장식 전 시장때 부터 스포츠 공원 등 근린생활시설로 추진해온 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은 주민 편의보다는 상술적 잇속챙기에만 급급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포항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공고하면서 양덕쓰레기매립장 부지인 양덕동 146번지 일원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으로 용도 변경하는 안을 포함시켰다. 시는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인근용도지역과의 연계 및 지역개발 활성화`를 내 세우고 있다.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연계한 발전을
올해 사법시험에서 포항 출신 6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53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707명)를 자체적으로 종합한 결과 포항 출신은 6명이었다. 또 55회 행정고시와 48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에서는 지역 출신이 각각 2명과 1명으로 확인됐다.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는 권준형(28)·김명식(29)·하창진(36)·성진현(26)·김민섭(30)·진희원(29)씨 등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한양대 출신이 각각 2명, 경희대·경찰대 출신이 각 1명이다. 고등학교는 3명이 포항고 2명은 포항제철고, 1명은 세명고 출신이다. 행정고시에서는 조민지(24)씨와 이수원(28)씨가 합격했고 변리사 자격시험에서는 윤원식(28)씨가 합격했다. 김명식씨는 “대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돌아가
흥해읍·이장協·자생단체 배롱나무 124 그루 심어 북구 흥해읍(읍장 김홍중)이 푸른포항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흥해읍은 포항시 53만 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 확산을 위해 망천사거리~흥해종합미곡처리장 구간에 배롱나무 124본을 심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각 자생단체, 이장협의회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의 푸른포항 만들기 운동일환으로 추진되는 `53만 시민 내 나무갖기 운동`을 3만7천 지역민이 먼저 실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녹색 친환경 도시, 세계 최고 명품 도시 도약을 위한 `흥해읍 내 나무 갖기운동` 결의문 낭독과 함께 참석자들의 이름을 새긴 명패를 나무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흥해읍 푸른포항21추진위원회
올해 121곳 유치원 등 3천807명 방문 포항남부경찰서가 운영중인 어린이 교통공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지난 2002년 5월에 개장했으며, 올해 121곳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3천807명의 미취학 아동이 방문했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실내 학습장과 실외 학습장으로 나뉜다. 실내 학습장은 영상교육과 교통안전교육으로 `안전하게 걸어요`, `횡단보도건너기 5원칙 익히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실외학습장은 `도로에서 교통안전`, `횡단보도 건너기`, `경찰차 내부구조 및 미니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현기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관련, 지난 1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항만배후단지(1단계) 조성을 위한 호안 축조공사를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항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개장한 영일만항에 물류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및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12월 (구)해양수산부가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호안 축조공사는 사업비 305억 원을 투입되며, 42개월에 걸쳐 길이 1천457m의 호안을 축조하고 매립을 통해 전체 면적 약 73만6천㎡중 약 42만3천㎡의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항만청은 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물류기업 등 유치를 통해 2천7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약
동물 싸움이 사람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싸움은 지난 19일 강모(38)씨가 키우던 진돗개가 인근 김모(45)씨의 농장에 있던 닭 한 마리를 물어 이 닭이 상처를 입으면서 시작됐다. 닭이 다치자 김씨는 강씨에게 닭값으로 3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씨는 돈이 없다며 나중에 주겠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도 강씨가 닭값을 차일피일 미루자 김씨는 23일 돈을 받기 위해 직접 강씨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강씨가 `집 나간 진돗개가 돌아오면 돈을 주겠다`고 한 것이 발단이 돼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고 화를 참지 못한 강씨가 김씨를 때린 것이다. 결국 강씨는 포항북부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조사에서 강씨는 “지금 진돗개가 집을 나가 개를 찾으면 돈을 주려고 했다”며 “업무 중에
척추전문병원 부상… 이동엽 병원장 부임 사랑병원을 인수·통합한 `포항 우리들병원`이 12월 2일 개원식을 한다. 30년 역사의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서울·부산·대구 등에 이어 지난 8월 여섯 번째로 포항 병원을 설립했다. 개원 이후 매달 신규환자가 700여명에 달하는 등 3개월 만에 포항의 척추전문 병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포항은 물론 영주·울진 등 경북북부권과 울산·강릉 등 강원권, 고흥 등 전남권,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환자들이 이 병원을 찾고 있다. 환자들이 이 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진료 시스템과 우수 의료진 덕분이라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2007년 개원한 서울 우리들병원 관절클리닉의 성공에 힘입어 `척추·관절 토탈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척추 외에도
포항시 남구청이 고액체납자와 법인 체납차량 30대를 공매한다. 남구청은 체납정리팀이 10·11월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통해 강제 인도한 차량을 인터넷 공매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매차량은 벤츠·크라이슬러·에쿠스·체어맨·다이너스티 등 대부분 대형 고가의 물건이다. 공매는 공매 위탁업체 홈페이지(www.goodinfocar.com )를 통해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매차량의 사진과 점검사항·공매방법·매각예정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차량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도 가능하다. 남구청 체납정리팀은 부도·폐업된 법인의 명의로 등록되어 운행되는 대포차가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주차위반을 많이 한 지역이나 책임보험 가입자의 거주지를 방문해 압류 및 견인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했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