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 포항 우리들병원이 지난 2일 개원했다. 30년간 우리들병원을 이끌어 온 이상호 이사장은 이날 “척추 질환, 특히 허리병은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인데 그 동안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자 서울이나 부산 등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힘들게 이동해야 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아 포항 시에도 우리들병원을 개원하게됐다”며 “매년 6만 여건의 치료 실적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최신의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갖춘 이곳 포항 우리들병원에서 앞으로 많은 환자가 척추 건강에 대한 낙관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8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포항 우리들병원은 지역민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토착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을 비롯해 경북권·강원권·전남권 등 매월 신규 환자가 700여명에
포항지역 학교의 수도요금이 누진율 적용에서 제외돼 파격적인 감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4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항시 수도 급수 조례` 일부를 개정해 학교 상수도 누진세 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개정안을 이달 중순께 공포할 예정이다. 그동안 포항지역 학교는 일반용 5단계 누진제에 해당돼 t당 1천410원의 요금을 적용받았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누진적용 없는 일반용 1단계 요금(t당 860원)을 적용받게 돼 최대 40%(6억여원)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상수도는 주로 학교 급식에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제도 도입 및 급식위생 기준 강화 등으로 상수도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운동장 등 교육시설이 지역
포스텍 개교 25주년 기념으로 노벨동산에 세워 포스텍이 개교 25주년(12월 3일)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조각상이 공개됐다. 포스텍은 지난 2일 노벨동산에서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조각상 제막식을 했다. 이 조각상은 `강철거인(鋼鐵巨人) 교육위인(敎育偉人) 박태준 박사(博士)`라는 문구가 음각으로 새겨진 좌대 위에 세워져 있다. 박 설립이사장은 조각상에서 포스텍을 방문할 때 즐기던 코트를 입고 중절모를 쓰고 있다. 포스텍은 한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을 설립해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교육의 새 지평을 연 박 설립이사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조각상 건립을 추진했다. 특히 포스텍 구성원과 포항시민, 포스코 전·현 직원 등 2만1천973명의 참
포항시는 공직자잰산등록 업무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재산등록신고 의무자를 확대하는 등 체계를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일 포항시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강경호·포항지원판사)를 개최해 수시변동자 172명에 대한 재산등록 내용을 심사하고 내년부터 재산등록신고 의무자를 확대하는 등 업무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공직자재산등록은 건축·토목·환경·식품위생·감사·조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7급 이상 일반직공무원이 매년 정기적으로 변동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또 인사이동으로 재산등록신고 의무자가 되면 수시로 재산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정기변동 재산등록 신고자는 감사실에서 사전에 금융거래동의서를 제출받아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면 금융 및 부동산 자료를 전산으로 받아 편리하게
연극·문인·무용협회 잇단 선봬 포항연극협회와 문인협회, 무용협회는 지난 2일부터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 등 문화혜택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읍면지역과 문화소외지역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송년예술행사`를 펼쳤다. 연극협회는 2일 오후 2시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3일 오후 2시 구룡포읍민복지회관에서 카프카의 명작 `빨간피터의 고백(극단 은하, 대표 백진기)`을 무대에 올렸다. 이날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과 좀처럼 연극관람을 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3일 청림동좋은이웃아동센터 아동 20명과 함께 찾아가는 문학행사를 개최한 문인협회(지부장 김일광)는 포스코역사관, 월포포스코연수관에서 견학 및 동화구연 등 문화감성을 자극하는 멘토활동으로 훈훈한 결실을 맺었다. 또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4일 `2011년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의 과학도서는 과학과 언론·교육·문학·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4인의 추천위원과 6인의 선정위원의 최종심사를 거쳐 총 10권이 과학도서를 선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0월까지 발간된 자연과학도서 중 △공룡 오디세이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 △달팽이 안단테 △물리법칙의 발견 △블랙홀 전쟁 △사회생물학 대논쟁 △실체에 이르는 길 1,2 △웃음의 과학 △진화의 종말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등이 과학도서로 뽑혔다. 최종 심사에 참여한 이정모 위원은 “학생과 일반인들의 폭넓은 과학적 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도서
성적 우수자 등 236명 선발 선린대학(총장 전일평)은 지난 1일 대학 믿음관 5층 세미나실에서 2011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및 대학 SAP(STUDY ABROAD PROGRAM)의 하나로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견식을 개최했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국제화 교육의 하나로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현장 적응력이 있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어학능력우수자와 성적우수자 등 학과장 추천과 어학실력평가를 통해 총 236명이 선발됐다. 대상국가는 미국과 캐나다·호주·말레이시아·중국·태국 등이다. 선정된 재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와 프로그램경비·보험료·홈스테이 등 총 5억2천여만원의 경비가 지원돼 경제적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
포스코 우수협력업체대표로 구성된 P·C·P봉사단(회장 김완기 조선내화부회장, 총무 이용동 대동사장)이 연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포항시는 이들 단체와 함께 지난달 말 읍면동 홀로어르신, 장애인,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500여세대를 찾아 `사랑의 내복`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지적 장애인 40여명이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평생교육원`멘토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내복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이들이 받는 직업교육에 대해서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포항시청 실업팀 및 포항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를 선물했다. 포항시 체육인들의 `나누는 행복, 버무리는 즐거움, 사랑의 금메달 김장담그기` 행사가 지난 4일 포항시체육회 마당에서 열렸다. /정철화기자
오늘 NIF서 협정 체결 한동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 핵융합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한다. 핵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핵무기 확산 우려가 없을 뿐 더러 기존 원자로에 비해 위험성이 적은 에너지 개발이 두 기관의 연구 목표다. 한동대 글로벌레이저기술연구소(Global Institute of Laser Technology·GILT)는 레이저 핵융합분야에서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국립점화시설(National Ignition Facility·NIF)과 2일 미국 NIF에서 공식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공식협정 체결은 지난 9월19일 두 기관이 공동연구 수행 합의로 진행되는 것이다. 두 기관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레이저 핵융합·핵분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친환경무상급식실현과 조례제정을 위한 포항운동본부는 1일 친환경무상급식 조례 제정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포항시에 제출했다. 포항운동본부는 지난 10월5일부터 조례제정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민 6천175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운동본부는 최근 포항시가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 “예산확보의 계획과 구체적인 시행시기 등이 명시되지 않았고 읍면동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은 소득차별과 지역차별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며 “포항시의회에서 민주적인 논의와 토론을 통해 포항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동본부조례제정을 위한 포항시민 청구인 서명부 제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10일까지 접수… 창작활동 1천만원 지원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복룡)이 `제7회 초헌미술상`수상작가를 공모한다. 이 상은 포항 출신으로 우리나라 미술계의 초석인 초헌 장두건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응모는 포항 출신이거나 포항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는 미술 작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일부터 10일까지다.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는 시상수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창작지원금 1천만원을 지급하고 지속적인 창작의지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최복룡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초헌미술상은 지역민은 물론 예술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수상제도로서 앞으로 수상작가 공모가 지역예술문화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항 문화의 중요 콘텐
16대까지 입상자 25쌍 송년의 밤서 의견 모아 연오랑 세오녀회(회장 오성진)는 지난달 30일 마라도 횟집에서 박승호 시장 초청 연오랑세오녀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20여년 가까이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연오랑세오녀회는 포항의 대표적 문화축제인`일월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연오랑 세오녀 부부 선발대회`입상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1983년 초대 연오랑 세오녀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선발된 제16대 부부까지 총 25쌍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 건립 등 일월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져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안동은 유교문화를 콘텐츠로 개발,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포항도 문화도시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중앙아트홀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은 3일 오후 7시30분 육거리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토요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의 거리로의 재생을 위한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육거리 문화재생 프로젝트`사업 중 하나인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토요음악회`는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토요일을 지정해 진행돼 왔으며, 매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길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토요음악회는 12월의 추운 날씨를 고려해 야외공연이 아닌 시립중앙아트홀 1층에 위치한 전시실에서 열리며, 우리의 전통소리와 클래식 성악곡이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규방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희노애락과 사랑의 감정이 동, 서양의 곡
포항시가 난방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에너지절약에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범시민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1일 소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공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기념탑·분수대·교량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경관 조명을 끄고 공무원 승용차 5부제(선택요일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내복입기 운동, 실내온도 18도 이하준수, 중식시간 실내조명등 소등, 개인용전열기 사용안하기, 자동문 이용 안 하기 등 고효율 전기 기자재 사용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적극 동참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승희기자
북구 흥해읍이 청사 계단을 활용해 포항시 시정운영 방향인 Happy5에 대해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흥해읍에 따르면 자치행정과, 민원봉사과 입구 계단이 5개인 것에 착안해 포항시 시정운영 방향인 Happy5를 각 계단별 1개씩 부착, 읍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지역주민들 누구나가 보고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사 유리벽면에 스마일 이미지와 `Smile 흥해읍`문구를 넣어 읍을 찾는 민원인들이 청사 입구에서 한번 웃을 수 있도록 했다. 김홍중 읍장은 “포항시 시정 운영 방향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 누구나가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계단을 활용하게 됐다”며 “지역민들이 시정 운영 방향을 알면 이에 대한 의견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 질책할 부분이
속보=지난해 발생한 북구 죽도동 원룸 강도사건 용의자가 1년 만에 붙잡혔다. 당시 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용의자가 찍힌 CCTV뿐이었지만 화질이 흐려 자칫 미제사건이 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 특유의 `O자형 걸음걸이`와 범행 당시 옷차림을 단서로 1년 동안 끈질긴 수사를 벌인 끝에 용의자를 잡는 데 성공했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14일 새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간 피해자 K씨(당시 44·여)는 평소처럼 일을 마치고 북구 죽도동 원룸에 도착했다. 옷을 갈아입은 K씨는 차에 물건을 갖다 놓기 위해 다시 현관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순간 침입한 괴한이 K씨의 몸을 더듬은 뒤 폭행 했다. 놀란 K씨는 원룸 2층에서 뛰어내렸고 괴한은 현장을 도망쳤다. 이 사고로 K씨는 2번과 7번 척추
지구촌대학평가 28위… 피인용 논문 日 도쿄대 제쳐 포스텍(총장 김용민)이 3일 개교 25주년을 맞아 지난 25년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 최초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설립된 포스텍은 연구분야에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해 왔다. 그 결과 피인용(특정 잡지 등에 실린 논문이 인용된 빈도수의 척도) 상위 1% 논문 수가 109편이었으며 전체 SCI논문 대비 비중이 1.64%로 일본 도쿄대(1.58%)보다 높았다. 특히 올해 영국 더타임즈 평가에서도 연구성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지수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았다. 포스텍은 국내 유일의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를 자체 기술로 건설하는 등 연구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또 한 학년의 학생 수를 300명으로 하는
30일 오후 12시25분께 북구 대흥동 용흥고가도로에서 용흥사격장 방면으로 달리던 정화조 차량이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고 3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화조 차량이 난간 아래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렉서스 차량을 덮쳐 승용차가 파손되고 운전자 안모(54)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화조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강모(51)씨와 황모(50)씨 등 2명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렉서스 차량 뒤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산타페와 윈스톤 등도 파손됐으며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3대도 부서졌다. 경찰은 강씨의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하수 재이용 사업은 상수, 하수에 이은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받는 제3의 물산업입니다.” 롯데건설이 하수재이용수사업에 뛰어든 배경이다. 롯데건설은 정부의 물산업 육성 정책에 기초해 현재 관련사업의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롯데는 새로운 환경 신기술 분야를 개발하고 향후 물부족에 따른 수자원 확보 기술 선점은 눈앞에 놓여진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하수재이용수 사업은 해외 환경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사업 분야라고 했다. 롯데가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에 뛰어든 또다른 이유는 규모다. 포항에서 건설하는 재이용수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사업이다. 롯데가 이 사업에 성공하면 하수 재이용수의 공업용수 공급 초기시장을 선점함에따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