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한민국 과실대전`에서 박경동(51·청하면 청계리·사진)씨의 사과가 대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이달 초 사과(후지) 부분에서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22개 과실 중 으뜸으로 인정받아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씨의 사과는 당도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씨는 현재 2.5ha의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25년 동안 과수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과수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남다른 관심을 둬왔다. 박경동씨는 “이번 수상은 과수 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준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과 친환경 농업을 위한 포항시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희기자
지난 29일 포항에서 40대 후반의 남성이 숨진 지 열흘만에 발견됐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15분께 우현동 모 아파트에서 편모(46)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급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편씨가 평소 잦은 과음으로 항상 만취된 상태로 생활해 왔었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열흘 전 술을 사간 후부터 보이지 않았다는 가게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손경익 시노펙스 사장멤버레인으로 세계 물산업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주)시노펙스 손경익 사장. 그는 “포항에 미래의 핵심소재인 멤버레인 제조설비라인을 가동하게 돼 앞으로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멤버레인의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 만큼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게 그의 포부다. 시노펙스는 포항에 본사가 있고, 대구에 물사업 본부, 경기도 동탄사업장, 중국 천진에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700여명. 자본금 190억원에 지난해 2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노펙스가 세계 물산업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은 지난 20년간 대형 LCD 및 반도체 제품의 필터와 수처리 분야에서 쌓아온 고도 기술력을 물산업과 융·화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포스텍이 LG전자로부터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는 연구를 한다. 29일 포스텍(총장 김용민)에 따르면 30일 오전 포스텍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LG전자와 협약식을 갖고 새로운 차원의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노환용 LG전자 사장, 김승환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김병순 LG전자 상무 등이 참석해 앞으로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IT·기계·전자전기·컴퓨터·소프트웨어·신소재·화학 등 R&D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포스텍 학생에게 현장 실습이나 시설이 제공되는 인턴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과제 발굴 차원에서 기술교류회 및 성
포항시의회의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183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30일 개회한다. 다음 달 23일까지 24일 동안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 의회는 시정질문과 포항시의 내년도 당초예산 및 올해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한다. 개회 첫날인 3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포항시장의 2012년도 전반적인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이 열린다. 또 2012년도 예산안 및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예산심사 관련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12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상임위별로 포항시가 편성한 예산을 심사한다. 의원들이 시정현안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따지는 시정에 관한 질문은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는 14일부터
여성 성폭력·성매매 피해자와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를 치료하고 재활하는 시설 `경북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29일 포항에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여성가족부와 경북도·경북도지방경찰청과 인산의료재단선린병원이 공동 설치한 시설로 여성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또는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료 및 재활은 물론이고 법적인 도움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센터에는 전문의와 임상심리사·상담사·간호사·경찰 등이 365일 24시간 근무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회장 서상은)는 12월1일 오후 1시30분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제24회 세계에이즈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내외귀빈과 연맹 경북도내 23개 시·군 지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예공모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경북지회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하여`란 주제로 실시한 문예공모에는 500개 중·고등학교에서 125명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포항중앙여고 1학년 황나윤 학생과 고령고등학교 2학년 최선영 학생이 고등부 운문과 산문 분야에서 각각 장원상(도교육감상)에 선정됐다. 중등부에서는
포항시가 `2011년 물산업미래비전포럼 세미나`에서 올해 물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물관리 우수지자체는 환경타임즈와 환경방송이 매년 물관리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포항시는 2011년 물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28일 부산유스호스텔아르피나에서 열린 2011년 물산업 미래비전포럼 세미나에서 상패를 수상했다. 포항시는 버려지는 하수를 재이용해 공업용수로 공급함으로써 포항시의 도시팽창 및 산업단지 개발에 대비하여 고질적인 식수 및 공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고 형산강 수질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항 하수재이용사업은 △신규 수자원 확보 △상·하수에 이은 제3의 물산업 육성 △글로벌 환경도시 이미지제고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육성에 부응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다
육거리 중앙아트홀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이 주최하는 상설브런치 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가 30일 오전 11시 육거리 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 마련된다.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는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음악회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열린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세계 각국의 민요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무대다.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이 출연, 포항시립합창단 최정호 단무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세계민요 메들리와 클래식 메들리 등 기존의 익숙한 곡들을 맛깔스럽게 다듬어 청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다. 또한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한 문혜리의 바순 독주로 아일랜드
포항여성회(회장 윤경희)는 30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흥업소 여성인권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대안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포항시 주최, 포항여성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성들의 잇따른 자살 사건에 따른 유흥업소 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사건 발생 지역인 포항시 대잠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유흥업소 여성들의 인권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을 책정했으며 포항여성회가 지난 4월부터 시민들에 대한 의식조사, 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에 대한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실태조사를 수행했다. /윤희정기자
속보=직접 위조한 5만원권 지폐를 죽도시장에서 사용한 30대 남성을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 상인의 의협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오후 5시50분께 죽도시장에서 가자미 등 건조 생선을 판매하는 이모(59·여)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한 남성이 말린 가자미 1만원 어치를 구입하면서 태연하게 5만원짜리 지폐 한장을 꺼내 이씨에게 내밀었다. 평소처럼 돈을 건네받고 거스름돈을 내 준 이씨는 순간 이상함을 느꼈다. 불빛에 지폐를 비춰본 이씨는 순간적으로 위조지폐임을 알았고 상점을 떠나려던 남성을 불렀지만 남성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를 보고 놀란 이씨는 “도둑 잡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무작정 도망치던 남성은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듯 했다.
포항시가 7억5천만원짜리 천장 없는 2층 버스 `오픈 탑(Open-Top)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의회 보고도 없이 슬그머니 내년도 당초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일부 의원들에게 물밑접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의회의 예산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시 예산안에 따르면 포항시는 관광도시 이미지 상품화를 위해 65인승의 오픈 탑 버스 도입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버스는 1층은 일반 버스처럼 외벽이 있고 2층은 천장이 뚫렸다. 현재 부산시가 해운대와 태종대 관광코스에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지자체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 절실하다. `포항 시티투어`를 상징할 수 있는 상
포항보호관찰소 운영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김원진)은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28일까지 6주간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인 `생각하면 바뀌어요`를 운영, 호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비행청소년들의 왜곡된 인지체계를 합리적으로 재구조화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재비행 방지 및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치료요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법원으로부터 폭력, 절도 등으로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청소년 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갈등상황을 청소년들이 직접 상황극을 연출하며 그 안에서 위험한 생각은 무엇인지 문제해결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얘기해 △비합리적인 생각 바꾸기 △감정이입훈련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의 나노상용화 사업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을 승인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나노기술직접센터는 포스텍을 주관기관으로 지식경제부와 경북도·포항시 등 136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참여한 영남권 유일의 나노인프라 기관이다. 2009년 12월 1단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난해부터 5년 동안 131억원을 투입해 2단계 사업인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을 통해 기존산업의 첨단화 및 신 산업창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연구와 산업화시설이 부족해 나노기술 상용화 성과가 미흡한 것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센터에 구축된 첨단 인프라와 더불어 보유한 기술·인력을 활용을 위해 3개 참여기업인 (주)알파플러스·(주)파워솔루션·(주)디엠에
50대 남성이 숨진지 2달여만에 발견됐다.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리 모 아파트에서 강모(53)씨가 베란다 가스배관 철제 파이프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강씨는 아랫집에서 `악취가 많이 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과 아파트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가 사업실패로 부인과 별거생활을 해오고 있었으며, 간경화와 당뇨 등으로 신병을 비관해 왔다는 유족의 진술과 함께 강씨가 숨진 지 2달 이상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27일 낮 12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모 카센터에서 2.5t 덤프트럭 적재함을 수리하던 전모(40)씨가 적재함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혜영기자
이틀간 4만여명 찾아 1억800만원 판매… 체험행사·공연 인기 `제14회 포항구룡포과메기 축제`가 26·27일 이틀 동안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문화거리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풍요를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과메기 퀴즈·과메기비누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대북·통기타·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과메기 시식과 판매부스에는 과메기 맛을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이었다. 이 기간 4만여명이 찾았고 무려 1억800만원어치의 과메기가 판매됐다. 축제에 참석한 이민영(45·여·대구광역시)씨는 “과메기 맛도 보고 과메기 축제도 보기 위해 매년 포항을 방문하고 있다”며 “오늘도 과메기를 3세트나 샀다. 내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꼭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점돌 포
형산강둔치·해수욕장 생활쓰레기 20t 수거 향토기업 삼일가족(회장 홍상복)이 송도해수욕장과 형산강둔치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삼일가족봉사단 200여명은 지난 26일 형산강둔치 체육공원시설 주변과 송도해수욕장 등에서 각종 생활쓰레기 20여t을 수거했다. 삼일가족 봉사단은 삼일가족 전 사(社) 임원들로 구성됐다. 평소 △복지단체 노력봉사활동 △계절별 특성에 맞는 테마봉사활동 △지역 자연보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향토기업으로서의 책임과 나눔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있다. 삼일가족 홍상복 회장은 “평소 각 사별 지역과의 소통·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들의 작은 손길과 정성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
경북지역 최초로 포항에 여성 성폭력·성매매 피해자와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를 치료하고 재활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인산의료재단(이사장 채정욱)에 따르면 전국 다섯 번째 인가시설 `경북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포항선린병원에 들어서 29일 개소식을 한다. 이 시설은 여성가족부와 경북도·경북도지방경찰청과 인산의료재단이 공동 설치한 시설로 여성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또는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료 및 재활은 물론이고 법적인 도움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센터에는 전문의와 임상심리사·상담사·간호사·경찰 등이 365일 24시간 근무한다. 경북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경북 및 포항 지역에는 여성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통합 지원센터가 없어 한 장소에서 통합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며
포항해양경찰서가 25일 오후 2시 북구 우현동 청사신축 부지에서 청사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승호 포항시장 등 기관 단체장 및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환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경북 동해안 해양종합 법 집행기관으로서 포항해양경찰이 완벽한 해양주권 수호와 바다 가족에게 고품격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신청사는 지난 10월 20일 착공했으며 2013년 10월 완공된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