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류 스타 `리콜`은 인기그룹 `카라`출신으로 솔로로 독립한 후에도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끈다. 그녀는 최근 KOTRA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중국 요령성 심양으로 갔다. `한류 스타 패션·뷰티 융합 수출 로드쇼`란 이름으로 한국 유망 중소기업 20곳과 현지 수입업체 93곳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리콜의 팬 1천여명이 운집, 환영 프래카드를 들고 환호했다. `리콜을 보기 위해 왔다가 한국산 공산품을 알게되는 효과`를 보는 것이 홍보대사의 역할이고, 리콜은 그 역할을 잘 해냈다. `한류 문화의 힘`은 우리를 자주 놀라게 한다. 우리의 한류 스타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있다. 과거 한때 `한국`이란 국호는 몰라도 `아리랑`은 알았던 적이 있었다. 나운규의 영화 `
사설
등록일 2015.12.20
게재일 2015-12-21
댓글 0
-
미 전쟁전공 케스린 웨더즈비 교수는`다시 본 한국전쟁`에서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49년 초부터 `남조선 적화`를 자신하며 남침을 승인해줄 것을 무려 48차례나 요청했다”하고, 스탈린과의 면담이나 서신을 통해 “전쟁 발발시 미국은 남한을 도울 시간적 여유도 없고 돕지도 않을 것이다. 북한이 공격을 시작하면 남한 내부에 봉기가 일어나 순식간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 했고, 박헌영은 `남조선 노동당`을 들먹였다. 그러나 예측은 빗나갔다. `남노당 봉기`는 미미했고, 6·25 발발 10일만인 7월 5일 일본에 있던 미 24보병사단 예하 `스미스 부대`가 참전했다. 김일성은 당황했고, 미군 참전 3일만인 7월 8일 그는 스탈린에게 친필서한을 보냈다. “소련군 군사고문단을 우선 25~35 명 정도 보내달라”는 내용.
칼럼
등록일 2015.12.20
게재일 2015-12-21
댓글 0
-
내년부터 선거관련 여론조사 공표 및 보도에 대한 기준이 한결 강화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공직선거법상 `선거여론조사 기준`을 개정해 오는 24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여론조사는 최소한 표본 1천명을 채워야 공표 및 보도를 할 수 있고, 국회의원 선거구 여론조사는 500명 이상을 샘플로 조사해야 보도가 가능해진다. 광역단체장(세종시장 제외) 선거 혹은 시·도 단위 여론조사는 800명,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300명의 최소 표본 수 기준을 충족해야 공표 및 보도가 가능하다. 응답자 수 편차에 따라 표본이 왜곡되고 여론조사 결과마저 정확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유권자의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구성
사설
등록일 2015.12.20
게재일 2015-12-21
댓글 0
-
-
-
-
-
-
-
-
교육에도 반감기(半減期)가 있다. `지식의 유효기간`이란 말로 바꿀 수 있다. 하나의 지식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세월이 지나면 불필요한 지식이 될 수 있다. 특히 지금은 `급변하는 시대`이니 지식의 유효기간도 급감한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보조를 잘 맞추지 못한다. 안양욱 한국교총 회장이 최근 저서 `인성을 가르치는 학교`를 펴냈는데,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인터넷이 더 잘 한다. 교사는 학생의 인성을 가르치는 스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예전 대가족시대에는 가정이 학교 구실을 했다. `어른들`이 많고 `많은 형제 자매들`이 있어서 그 속에서 인성과 사회성을 배울 수 있었다. 정훈(庭訓)이라 해서 마당이나 정원이 훈육의 장소였다. `밥상머리 교육`도 잘 되어서 가정이 바로 `교실`이었고,
사설
등록일 2015.12.17
게재일 2015-12-18
댓글 0
-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만섭은 연세대에 입학했지만 곧 6·25가 터졌고, 공군사관학교로 학적을 옮겨 생도회장이 됐지만, 임관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벌어진 학내 다툼에 책임을 지고 자진 퇴교 후 연대로 돌아갔다. 그는 링컨처럼 턱수염을 길러 `털보 응원단장`으로 유명했다. 유난히 키가 컸던 그는`키다리 아저씨`란 별명까지 얻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가 된 그는 자유당정권 시절이던 1960년 5월 국회의사당 기자석에서 `보안법 파동`을 지켜보면서 “야, 이 자유당 나쁜 놈들아!”고함을 질러 국회의장으로부터 “이만섭 기자는 조용히 하시오!” 주의를 받은 것이 국회속기록에 남아 있다. 5·16 후 윤보선 당시 대통령이 “군사정권은 조속히 정권을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라고 한 말을 썼다가 육군형무소에 갇히기
칼럼
등록일 2015.12.17
게재일 2015-12-18
댓글 0
-
미국이 9년여 만에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금리를 올렸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는 16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연준이 제로금리를 종료한 것은 경제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부른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미국은 무려 4조5천억 달러를 풀어 경기 부양을 계속했고, 이제 돈 풀기를 멈춰도 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경제 여건 호전으로 금리를 올렸다는 것은 큰 틀에서 글로벌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다. 중국 경제가 침체분위기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미국의 회복은 다행스럽다. 문제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타격을 입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들이다. 금리 인상으로
사설
등록일 2015.12.17
게재일 2015-12-18
댓글 0
-
-
-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법안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할 길이 있다. 매우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천재지변이 있을 때` `국가 비상사태일때` `여야가 합의할 경우` 등이다. 예산안의 경우 `12월 2일 자동통과`라는 국회법이 있는 것과 같이, 중요하고 화급한 법안이 야당의 반대로 발목잡혀 있을 때 실기(失期)하지 않기 위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제도를 만들었다. 정부·여당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세력들의 방해를 피해 갈 `작은 숨구멍`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선거구 획정안`의 연내 국회처리가 무산되면 “그게 입법 비상사태가 될 것”이라 하고, 직권상정을 적극 검토할 사안이라며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것”이라 강조했고, 의장실 측은 “늦어도 16일에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 했
사설
등록일 2015.12.16
게재일 2015-12-17
댓글 0
-
새정연 이용득 최고위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원외(院外) 지명직 최고위원이다. 그는 `험한 입`으로 유명하다. 유승희 최고위원에게 반말을 하다가 항의를 받자 “XX, 내가 (네게)반말도 못하냐”상소리를 해서 말썽을 일으켰고, 한 달 후 “나잇값도 못하는 내가 부끄럽다”사과했다. 또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정부 여당을 향해 “독립운동가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 했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 전부 미쳤다”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가 청년 일자리 부족(결혼 포기)에 있다. 노동개혁이 필요하다” 하자, “결혼도 안 해보고 출산도 못 해본 대통령이 저출산 대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동물이 웃을 일”이란 막말을 내뱉었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절대 출산문제를 이야기할
칼럼
등록일 2015.12.16
게재일 2015-12-17
댓글 0
-
포항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삼일가족이 포항MBC와 공동으로 시상하는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이 올해로 제정 20주년을 맞아 의의를 더하고 있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삼일가족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격려, 아름다운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지난 1996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지역 최고문화상으로서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왔다. 제1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 1996년 12월 18일 진행됐으며, 5회째인 2000년부터 본상, 장려상의 시상 부문을 확대해 대상, 본상, 우수상으로 시상했고, 이듬해인 2001년부터 현재의 시상 형태인 대상, 본상, 특별상 등 3개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사설
등록일 2015.12.16
게재일 2015-12-1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