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25일 선거구민에게 줄 목적으로 현금을 차에 실어 나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경북도의회 강만수(성주) 도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강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5월
대구지검 형사2부는 25일 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7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9시 20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출근한 뒤 40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A씨는 자기 집 인근 지구대로 가 자수했다.검찰은 정신감정을 통해 A씨에게 망상장애가 있었으나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25일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이 구청장은 1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이 구청장은 지난 2021년 11월 24일 구청장실에서 선거구민인 A씨(51)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20만 원을 준 데 이어, 지난 2022년 1월 8일 그에게 4만1천500원 상당 저녁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난 2022년 1월 28일 A씨 등과 식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구청장 업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25일 의붓딸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A씨는 1심에서 징역 6년과 보호관찰을 선고받고 항소했다.A씨는 지난 2022년 집에서 10세 의붓딸을 20여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1심 형은 적정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김천지청은 24일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김천시 체육회 간부 A씨를 구속했다.김천지청은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또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김천시로부터 받은 체육회 예산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면서 지금까지 10억여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빼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대구지검 형사3부는 23일 팔공산 인근에 사업장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 등)로 성토업자 A씨(71)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또 범행에 가담한 폐기물 처리업체 운영자(39)와 운반 기사(44)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석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업장 폐기물인 ‘무기성 오니’ 2천500여t을 팔공산 인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23일 사기 사건 가담자의 범죄 수익금 인출을 도와주고 대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기소된 경찰관 A씨(41)에게 징역 2년에 벌금 8천만 원, 추징금 1천750여만 원을 선고했다.또 A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포통장 공급업자 B씨(43)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2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22일 층간 소음 문제 등을 항의하려 아래층 이웃을 찾아가 초인종을 파손하고 주거 침입을 시도한 혐의(협박 등)로 기소된 A씨(58)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4월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B씨(57)의 주거지 현관문을 발로 차고 손으로 두드리는 방법으로 초인종 덮개를 파손한 혐의로 재
이슬람 사원 예정지 앞에 돼지머리를 놨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송치된 주민들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건립 반대 비대위는 지난 19일 주민 2명이 사원 예정지 앞에 돼지머리 등을 가져다 놓은 혐의(업무방해)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대구지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사업무의 실
영탁 측이 거액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막걸리 제조사 대표가 명예훼손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대표 백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 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백씨 등이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의 만남에서 있었던 사실과 허위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대구 모 농협 상임이사 선거 출마자를 미행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같은 농협 현 조합장 A씨(60)와 B씨(62)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이들과 공모해 피해자를 미행하거나 자동차 위치추적을 한 혐의로 기소된 C씨(43)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 스토킹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22년 2월 조합 상임이사 선거 후보로 출마한 피해자가 불법 선거운동을
영탁 측이 거액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막걸리 제조사 대표가 명예훼손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19일 연합뉴스보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대표 백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 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백씨 등이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의 만남에서 있었
이슬람 사원 예정지 앞에 돼지머리를 놨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송치된 주민들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건립 반대 비대위는 주민 2명이 사원 예정지 앞에 돼지머리 등을 가져다 놓은 혐의(업무방해)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통지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돼지머리를 사원 예정지 앞에 가져다 놨고 당시 경찰은공사를 방해하는 행위로 보고 같은 해 12월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무혐의 처분을 받은 주민 A씨는 “돼지머리와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18일 인건비를 부풀려 연구개발 사업비를 타낸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로 기소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리자 A씨에게 벌금 600만 원, B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또 함께 기소된 2명은 선고를 유예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본부장급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2014∼201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18일 위증·무고 등 사법질서 방해사범 1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진정길)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위증, 무고 등 사법질서 방해사범 18명을 적발하고 16명을 기소했다.사법질서 방해사범 중 무고 사범 1명을 직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나머지 2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직구속 기소된 무고 사범 A씨는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각각 강간 또는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모두 6회에 걸쳐 성범죄 허위 고소를 반복한 혐의다.또 위증 사범의 경우 구미 폭력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18일 관공서 사업과 관련해 납품업자 등으로부터 1천60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기소된 전 구청 공무원 A씨(58)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또 벌금 2천600만 원을 선고하고 1천600만 원 추징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5월 대구 모 구청 도시행정계장으로 일하던 당시 경관개선사업 관련 업자로부터 납품업체 선정 요청과 함께 3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난 2020년 3월 동장으로 근무할 때 속칭‘이축권’소유자와 매수 희망자 간 매매를
지난해 예천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조사와 관련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8일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의 해병대 사령관·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공수처는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했음에도, 국방부 검찰단이 이를불법적으로 회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공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17일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골판지 제조업체 대표이사 A씨(66)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같은 업체 안전관리실장 B씨(60)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업체 측에 벌금 8천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지난
야간 근무 중 담배꽁초 불로 혈액공급실까지 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혈액원 직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4단독 김대현 판사는 17일 실화 혐의로 기소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직원 30대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야간 당직근무 중인 2022년 7월 10일 오전 1시 6분쯤 대구 중구 대구경북혈액원 내 혈액창고 출입구 인근에서 직원 B씨와 담배를 피운 후 담뱃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채 담배꽁초를 그곳에 있던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후 쓰레기통 안 쓰레기에 불이 붙었고 18분 뒤 불이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정승규)는 지난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으로 기소된 전직 공무원 A씨(7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1억3천80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A씨는 대구하계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