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이면 선령이 끝나는 썬플라워호 대체 선박에 대한 기대가 큰 울릉주민들에게 (주)칸 정공(거제시)의 대형 쾌속여객선 건조는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다. 1천명이 탈수 있는 길이 70m(썬플라워호 72m), 최대속력 45노트로 국내 최초로 건조되는 대형쾌속선이다. 2020년 울릉도 사동항 완공에 맞춰 포항~울릉 간 항로에 투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 여부를 떠나 환영할 일이다. 울릉도 등 원거리 섬 지방을 운항하는 쾌속선의 재질은 모두 알루미늄합금이다.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이유는 강판보다 훨씬 가볍고 수명이 반영구적이기 때문이다. 가벼워서 속력을 내는 데 최고로 꼽힌다. 문제는 용접기술이다. 칸 정공은 알루미늄 용접기술의 선진국인 노르웨이로부터 용접 기술 및 장비를 도입해 고품질의 알루
`과거를 묻지 마라`는 유행가 가사도 있지만, 실타래처럼 꼬인 울릉도 대형여객선 문제를 보면 반드시 그럴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다. 포항~울릉도 간 대형 여객선유치를 두고 최근 일부 울릉군의원의 돌출행동이 혼선을 빚었다. 대형선박 건조 MOU에 군 의원들이 끼어든 것은 어찌 보면 애향심이 빚은 사소한 해프닝일 수 있다. 이와 관련 울릉군의회의 잘못된 판단이 따로 있기 때문. 포항~울릉 간 노선허가와 관련 민간업자들의 소송에 의회가 개입, 썬플라워호 선령만기후 운행할 대형여객선 유치가 근본적으로 꼬이게 된 사실이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6년 4월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던 태성해운의 면허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취소되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새 사업자를 공모, 대저건설이 같은 해 7월 면허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2일 경남 창원터널 앞 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폭발 사고는 과적차량이 언제든 도로 위의 흉기로 변할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줬다. 당시 10명(사망 3명, 부상 7명)의 사상자를 낸 이 사고를 유발시킨 5t 화물차에는 7.8t의 산업용 특수 윤활유가 실려있었다. 도로법상 차에 적재 가능한 최대치는 차량 무게의 110%로 5t 트럭에 7.8t의 화물을 적재한 것은 최대 적재 가능 무게보다 2.3t을 초과한 것이다. 경찰조사를 통해 직접적인 사고원인은 브레이크 파열로 밝혀졌다. 하지만 과적이 없었다면 이 차량 브레이크의 고장도 이렇게 빨리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당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포항도 이 사고가 발생한 창원 못지않게 산업도시로 명성이 높다. 포스코를 포함한 철강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
포항~울릉을 운행하는 대형 정기여객선인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의 선령이 2020년 끝난다. 하지만, 대체선박 마련에 대해 정부의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뒷짐을 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변화가 없자 울릉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해양수산부 책임론이 물끓듯 하다. 섬 지방의 최대 복지는 안전한 여객선 운항이다, 특히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해상교통에만 의존하는 도서낙도 중 가장 큰 섬이다. 겨울철에 섬 주민들이 물길이 막혀 아무리 아우성을 쳐도 해양수산부는 들은척도 하지 않는다. 동해안은 겨울철 파도가 높아 여객선 결항이 잦은 가운데 그나마 대형여객선은 검사를 핑계로 소형 여객선을 운항, 한 달에 절반 이상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섬 주민들이 큰
경산시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역 축제의 성과분석과 발전방향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지역에서 행해지는 경산 자인단오제와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대추축제 등의 성과를 분석하려는 것이었다. 이들 축제는 현장을 방문했던 관광객이나 시민들로부터 볼거리와 먹거리가 부족, 접근성과 주차장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개선해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자인단오제를 실속 있는 전통문화행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 팔공산 관봉 갓바위가 경산의 명물이고 전국 유일의 소원성취축제라는 홍보 효과를 노리려는 것이다. 보고 내용을 살펴보면 자인 계정 숲에서 2017년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40회 경산 자인단오제에는 관광객이 10만 명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
구미시가 26일자로 개방형직위인 감사담당관에 내부 공무원을 임명했다. 개방형직위에 내부 공무원을 임명했다고 해서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위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직위로 두고 있는 만큼 적정성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구미시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개방형직위인 감사담당관직을 민간인으로 교체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아 왔기에 이번 내부 공무원 임명에 대한 비난은 더욱 피할 수 없게 됐다. 물론, 구미시도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내부 직원을 염두에 두고 공모를 했다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 외부 인사위원들의 의견과 결정을 100% 수용했다. 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익명제로 심사와 배점을 진행했고, 인사위원들은 무기명 비밀 투표까지 했다. 그 결과 4명의
‘도끼로 제 발등 찍는 것인줄 모르나봐….’ 지난해 홍의락(더불어민주당·대구북구을) 의원이 구미국가산업5단지(이하 구미5단지)의 불승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기업유치업종 확대가 대구취수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불승인을 요청해 논란에 불을 붙였다. 산자부는 홍 의원의 요청에 따라 현재까지 구미5단지의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승인을 미루면서 기업들의 투자를 막고 있다. 홍 의원은 구미5단지의 9개 제조업 대분류(섬유·가죽·화학물질·의약품·고무·운송장비·가구업 등) 중 염색, 가죽, 플라스틱제품, 화학물질 등이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들 업종들에서 나온 화학물질이 폐수종말처리장을 거쳐 법적기준치 이하로 희석이 되더라도, 미량의 유해화학물질
포항~울릉 간 대형 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선령이 오는 2020년에 끝난다. 23년 전 황인찬(66)대아가족 회장의 획기적인 선택을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황 회장은 지난해 울릉도 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울릉명예군민이 됐다. 명예울릉군민이 되고도 남을 만큼 울릉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황 회장을 빼고 울릉도 관광발전을 논할 수 없을 정도다. 황 회장은 35세 때인 지난 1987년 포항~울릉 간 여객선을 인수했다. 8년후인 43세 때에 그는 세계 최고의 연안여객선 썬플라워호를 240억 원을 들여 건조를 의뢰했고, 지난 1995년 8월15일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시켰다. 썬플라워호의 취항은 울릉도 교통의 혁명을 가져왔다. 당시 소형 여객선은 300~400명을 싣고 포항~울릉 간을 4~6시
기동력이 생명인 기자지만 본의 아니게 버스를 이용해야 할 때가 잦다. 인구 53만의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에서 버스를 타는 게 무슨 대수인가 싶겠지만, `버스를 타야 한다`는 생각에 집을 나서면 걱정부터 앞선다. 일단 집 앞 학천교차로 버스정류장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하지만 드나드는 버스는 고작 배차 간격 20분의 175번 버스가 전부. 875세대 삼도뷰엔빌, 779세대 학천삼도미래타운1차, 360세대 삼도뷰엔빌스마트 등 총 2천세대가 넘는 아파트단지가 몰려 있어 깡촌이라고 볼 수도 없는 곳이 이 정도다. 더구나 그 흔한 버스정보시스템(BIS) 하나 없는 학천교차로 버스정류장은 심지어 인도마저 없기 때문에, 바로 아래 하천 부지와 도로 사이의 1m 남짓한 폭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의 전부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한 선거 행보에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김 부지사는 최근 “지금까지 도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본 내가 출마 예상자 중 도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올 6·13 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후 그는 선거를 의식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4시 포항을 시작으로 경북 도내 23개 시군 300만 도민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기 위한 `하루만에 경북 일주`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직을 이용해 `인지도 상승을 위한 선거운동`이라는 시각이다. 이날 김 부지사는 자신의 명찰을 앞뒤로 붙이고 도내 요소요소를 다니며 실시간 페이스북 방송으로 일정을 홍보했다. 도민들을 만나는 사이사이 자신의 업
여객선 운항에 실제 영향을 주는 부이파도 측정은 언제쯤 정확하게 이뤄질까? 울릉도~포항·강원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울릉도, 동해, 포항해상에 설치된 부이파도 최고치를 측정, 출항 여부를 결정한다. 썬플라워호는 부이파도 3.4m 이하, 이외 여객선들은 3.1m 이하라야 출항이 가능하다. 울릉도 부이는 여객선 운항과 정반대 방향에 설치돼 있는데다 부이파도는 순간적으로 상승하는 파도를 측정해 현실과 맞지 않는다. 그래서 부이파도와 유의파도(최고높이 30% 평균치)를 동시에 참고해 여객선 출항을 결정해야 한다. 울릉부이는 울릉도 동쪽 19km해상에 있지만 여객선은 정반대로 울릉도 서쪽 묵호·강릉, 남쪽 포항·후포로 운항한다.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의 경우 30분(35km) 항해하면 울릉부
홍의락(대구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산업자원부에 구미국가산업 5단지(이하 구미5단지)에 대해 불승인을 요청해 분양에 제동을 걸었다. 구미5단지의 입주업종을 완화하면 오염물질이 배출돼 대구취수원 등 낙동강 수질문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는 지난 24일 공동성명을 내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자유한국당 대구출신 국회의원들이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여당 국회의원의 이런 행태에 대해 구미시민들과 구미지역 경제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9월 13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대상 2017년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군이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청렴도는 내부청렴도 6.61점, 외부청렴도7.22점, 종합청렴도는 7.06점으로 82개 지자체(군) 중 75위에 자리했다. 가장 작은 군 단위 기관의 청렴도가 바닥권이라니 뭔가 좀 이상하다. 울릉군의회가 최근 강하게 질타했지만 원인이 뭘까 궁금하다. 의원들이 집행부를 질타하기 이전에 왜 울릉군 청렴도가 낮는지를 고민해봐야 했다. 울릉군의 청렴도는 인적 구성상 내·외부 청렴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부정부패가 심한 것이 아니라 조직구성, 인사, 근무여건 등에 공무원들의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다. 울릉군의 공무원 정원은 380명. 하지만
경산시의회가 18일 의회의 의무이자 권리인 2018년도 본 예산을 확정했다. 의회는 19일부터 제198회 경산시 임시회를 개회하는 일정에 들어가지만,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을 마무리했다고도 볼 수 있다. 경산시의회는 지역민을 위한 조례를 발의해 제정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도 틀을 깨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다. 먼저 제197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중교통 이용 홍보예산 등 28건 29억 9천517만 2천 원을 삭감한 계수조정안을 18일 본회의에 상정해 가결했다. 9천200억원대의 본예산에 비하면 극히 소액의 삭감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 중에는 6건의 시비 일부가 삭감되거나 전액 삭감될 처지에 놓여 있다. 시비는 국비와 도비가 지원되면 경산시가 당연히 부담해야
통화(通貨)주의자들의 스승 밀턴 프리드먼은 저서 `화폐 경제학`을 통해 “화폐야말로 한 발만 떨어져 보면 우스꽝스러운 인간적인 허상”이라고 말한다. 그는 돌(石) 화폐 사례를 들어 화폐의 본질이 `믿음`에 있다고 주장했다. 남태평양 옙(Yap) 섬에선 바퀴 모양의 돌을 화폐로 사용했는데 크기가 클수록 가치를 높게 쳐줬다. 그렇다면 얼마나 큰 돌을 갖고 있어야 부자(富者)가 됐을까. 정작 이 섬에서 부자로 소문난 집에는 돌 화폐가 없었다. 먼 조상이 다른 섬에서 깎아 만든 돌을 운반하다가 폭풍을 만나 바다에 빠뜨렸다고 했다. 섬 마을 사람들은 바다에 가라앉아 보이지도 않는 돌을 부잣집 재산으로 인정했다. 이를 두고 프리드먼은 화폐의 본질이 상식에 반하는 거대한 환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바야흐로 암호화폐 열풍
울진해양경찰서가 지난 5일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 주민들은 좀 더 가까운 곳에 해양경찰서가 생겨 축하해줘야 하지만 오히려 씁쓰레하다. 해경업무까지 울릉도는 섬이라서 역차별을 받는 느낌이다. 동해 중부에는 동해해양경찰서, 동해 남부에는 포항해양경찰서가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포항~동해시 해안선을 따라 한 가운데 울진해양경찰서가 들어섰다. 울진해경은 5개과(12계·1실·1대)와 500t급을 포함한 경비함정 6척, 기존 포항해양경찰서가 담당하던 울진군과 영덕군 소재 4개 파출소를 편입해 경찰관, 의무경찰 등 총 247명, 청사는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있다. 울진해경은 경북 북부권 동해안인 강원도계와 포항시계 외측 연장선 내해구역, 경북 북
`통제는 신속한데 해제는 느림보` 대형 여객선이 발이 묶이자 울릉 주민들이 내뱉은 볼멘소리 가운데 하나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주민을 배려하지 않는 동해해양경찰서의 늑장 대응 때문에 울릉도발 여객선이 50분이나 지연 출발해 승객들의 원성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서해안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에서도 드러나듯 해경의 늑장대응은 이제 전매특허가 될 판이다. 지난달 29일 불합리한 출항 규정 때문에 출항을 못한 썬플라워호가 다음날인 새벽 5시 울릉도 출항을 예고하자 30일 새벽 4시부터 승객 371명이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로 몰려들었다. 전날 작은 여객선은 운항하고 큰 여객선은 통제돼 육지로 못나간 승객들은 잘못된 규제 때문에 하루 묶였고 당시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선령 만기를 2년 앞두고 대체할 새로운 대형 여객선 건조는커녕 여객선 선사 간 법정싸움만 끊이지 않아 안타깝다. 포항~울릉도 간 정기 여객선 우리누리1호를 운항하는 (주)태성해운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을 상대로 지난해 7월부터 이 노선에 운항 중인 (주)대저건설 썬라이즈호의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포항~울릉 간 노선에 한 회사에 두 개의 면허를 내 준 것이 잘못됐다고 판시한 것. 법인은 다르지만, 현재 이 노선에 썬플라워호를 운항하는 대저해운과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대저건설을 같은 회사로 본 것이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울릉 항로에 새로운 여객선사를 공모하자 태성해운과
일본 방송이 독도새우와 관련된 억지 주장을 담은 내용을 방송, 울릉 주민들이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방문시 청와대 만찬상에는 `독도 새우`가 통째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잡채의 재료로 쓰였다. 청와대가 홍보 자료에서`독도새우`라는 단어를 쓴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청와대는 일본을 자극할까 우려해 `독도새우`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의도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특별한 음식재료에 대해 설명하면서 `독도새우`라 했다는 것이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재료는 `독도새우`가 맞다. 이에 대한 논란은 황당하다. 일본 후지TV가 매주 일요일 방송 중인 `MR. 선데이` 측은 최근 독도 새우 관련 방송을 전했다. 이 방송사는 울릉도를 방문해
경산시에는 `현수막 없는 거리`가 있다. 경산시가 2013년 12월 시청 앞 네거리에서 오거리까지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각종 간판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명품거리를 조성하고 난립하는 현수막의 게시를 차단해 시를 찾는 이들에게 밝은 이미지를 줄 목적으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곳에 설치되어 있던 현수막 게시대를 철거하고 현수막 게시 차단을 공지했다. 하지만, 현수막 없는 거리에 현수막이 게시되지 않은 날이 거의 없다. 각종 정당이나 관변단체에서 게시한 현수막, 시와 관련된 현수막도 버젓이 게시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들 현수막은 전신주와 전신주 사이, 가로수와 가로수를 연결한 현수막으로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사고의 위험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