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단색화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오베르탱(1934∼2015)의 전시가 갤러리신라 대구Hall A&B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작인 붉은 단색화 시리즈를 비롯해 1990년대, 2000년대, 그리고 작가가 작고한 2015년의 엄선된 주황색, 금색, 검정색, 회색 단색화 작품 등 30여 점으로 구성된다. 오베르탱의 작
대구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2023 기억공작소Ⅳ 방정아전- 죽는 게 소원인 자들’이 지난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회 현실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방정아 작가(서양화가)는 지역, 일상, 이웃 주민들의 평범한 순간들을 통해 일상의 이면을 탐구하며, 이를 초현실적인 리얼리즘 회화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2023 리처드 용재 오닐 송년 콘서트-선물:바로크 멜로디’ 공연이 오는 12월 27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고결하고 우아한 정통 바로크 음악을 한국 관객만을 위해 선사할 예정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마다 선보이는 ‘선물’은 음악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즐거움을 나누
포항·경주·울산 3개 도시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시립예술단 합동 공연 ‘신라 천년의 비상’이 오는 26일 포항에서 펼쳐진다. 지난 5일 경주예술의전당과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이어 26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신라 천년의 비상’은 3개 도시 시립합창단,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박유리, 테
포항소년소녀합창단(단장 신애영·지휘자 이상은)이 지난 2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 HISTORY NIGHT’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천종복 경북도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 이다영 포항시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 명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상은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이지윤 피
대구미술관은 지난해 ‘제23회 이인성미술상’을 수상한 윤석남 작가의 개인전 ‘윤석남’을 지난달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개최하고 있다.‘이인성미술상’은 서양화가 이인성 화백의 작품세계를 기리고 한국 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가 1999년 제정한 상으로 2014년부터 대구미술관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제23회 수상자 윤석남 작가는 여성, 생태, 역사 등의 주제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의 유산을 현대미술 매체와 결합하는 유연성과 독창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작가가 “한국
박수철(서양화), 최병인(서양화), 임향순(도자회화), 권미분(도자기) 작가는 각각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포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들이다. 4인의 작가는 2016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인 꿈틀로가 조성되면서 입주작가로 만나 지금까지 서로의 인생과 예술, 작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깊고 끈끈한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가을이 한층 무르익는 10월, 4인의 작가는 그동안 나눴던 예술에 대한 대화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양화와 도자기라는 다소 이질적인 장르를 하나의 공간에서 결합시키는 실험적인 전시
대구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2023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공연으로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2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따뜻한 감성과 판타지, 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라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쇼팽의 생애 마지막 3년의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Last Chopin’을 주제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피아노의 시인 작곡가 쇼팽의 생애 마지막 3년(1846∼1848)의 피아노 작품으로만 구성됐다. 녹턴(Op.62), 뱃노래(Op.60), 폴로네이즈 환
문경에 거주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서단의 주목을 받는 동고 김정수 서예가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문경문화원에서 칠순 기념전을 열고 있다.전시에는 김 서예가가 평소 존경하는 의병 운강(이강연) 사적 17점을 포함해 40여 점의 서예와 전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김 작가는 문경에서 태어나 생계를 위한 표구사를 40여 년간 운영하면서 서예에 입문해 스승으로부터의 사사보다는 홀로 남다른 노력을 거쳐 지금은 서예는 물론 전각에도 대단한 경지를 일궈낸 인물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좌우 쌍수로 쓴 독특한 글씨를 선보
서양화가 박정애씨의 일곱 번째 개인전 ‘Drawing my Dream(나의 꿈을 그리다)’이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고 있다. 박정애 작가는 자연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과 관념으로 재해석한 형상을 보여준다.박 작가는 들판에 피어난 꽃들을 소재로 자연이 품고 있는 힘찬 기운과 원초적 생명력의 건강함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과 함께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특별연주회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 공연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독일 명문 악단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의 연주로, 세계적인 수준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현악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
호텔 객실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아트페어가 포항에서 열린다.사진의 섬 송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석암)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포항 송도 코모도호텔에서 사진 아트페어 ‘2023 사진의섬 송도, 빛을 만나다’를 개최한다.7회째를 맞는 올해 아트페어는 호텔룸에서 전시 판매가 이뤄지는 호텔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유명 사진작가 48명의 작품을 각각의 부스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작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위원 경일대 사진영상학과 명예교수·권중인 전 경성대 사진학과 교수·이상일 경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0∼21일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오페라로 ‘바그너 이후 가장 위대한 독일 작곡가’로 불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를 선보인다.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오페라·발레극장(이하 소피아극장)의 최신 프로덕션을 합동, 제작해 20일 오후 3시, 21일 오후 7시 30분 공연한다. 슈트라우스에게 첫 성공을 안긴 오페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98회 정기연주회 ‘만프레드 교향곡’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2020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 박준성의 객원지휘와 피아니스트 김상영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만프레드’ 교향곡은 인간의 고뇌와 방황을 그린 차이콥스키의 표제 음악적 교향곡으로 주제의 심오함과 대규모 편성, 섬세함과 장중함을 아우르는 고난도 연주로 지역에서는 실연으로 만나기 어려운 차이콥스키의 숨은 대작이다.19세기 영
‘기적의 목소리’로 불리우는 폴포츠(53)가 경주를 찾는다.(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시와 함께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포츠를 초청하는 ‘2023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오는 15일 오후 6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폴포츠는 과거 어눌한 말투와 추한 외모, 거듭되는 불운과 가난한 형편으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으나 오페라 가수라는 꿈을 잃지 않고 영국의 대표 쇼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해 시즌 첫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성악가가 됐다.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기적과 같은 성공을 이뤄낸 폴포츠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영국의 성악가이자 가수 폴 포츠가 경주에서 공연한다.11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문화재단은 15일 오후 6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2023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축제에는 폴 포츠를 비롯해 가수 하현우,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또 방성호 지휘자를 중심으로 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월정교 수상무대에 올라 러시아 유명 트럼펫 연주자인 알렉스 볼코프와 협연한다.이번 축제는 무료로 진행된다.객석은 2천석이다.입장은 공연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경주/황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일상의 사소한 풍경과 정물에 서정적 감성을 담아내는 서양화가 최덕용 작가의 고희(古稀) 기념전을 오는 15일까지 A관에서 개최한다.최덕용 작가의 40여 년간 지속해 온 작품 활동을 되돌아보는 회고적 성격을 지닌 이번 전시회에는 최 작가의 풍경화와 정물화, 인물화 등 유화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최덕용 작가는 대구 태백화랑에서 첫 개인전(1981)과 서울 동서화랑 개인전(1983)을 연이어 개최하며 국내화단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긴 후 작가 활동과 미술신문사 미술전문기자로 활동
“나의 공간에 대한 추억은 유년 시절 속 ‘집’이 크게 자리한다. 장미 덩굴로 둘러싸인 담벼락, 다채로운 문살, 그 창호 위의 한지 등 모든 이미지의 자리에는 따뜻함이 진하게 배어 있다. 추억의 재현으로 작품을 고민하고 그 방향을 설정한다. 나의 작업 방향은 과거와 현재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기에 이번 전시 주제인 ‘만추가경’ 또한 기억 속 이야기들을 현대적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축제는 다음 달 10일까지 36일간 대작들을 선보이며 대장정에 들어간다.개막작 살로메(6∼7일)를 비롯해 리골레토(13∼14일), 엘렉트라(20∼21일), 맥베스(27∼28일), 오텔로(11월 3∼4일) 5편의 메인 오페라가 이번 축제 무대에 오른다.살로메는 바그너 이후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이다.인간의 욕망, 충동, 광기를 단막의 오페라로 그려냈다.감각적인 음악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유명한 작품이다.정상급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미하엘
로맨틱 코미디극 '운빨로맨스'가 29일까지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네이버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의 웹툰 '운빨로맨스' 가 원작.평소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이자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점에 죽고 점에 사는 점보늬는 어느 날 무당에게서 일주일 안에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한다는 미션을 받게 된다.호랑이띠 남자를 찾아 나선 점보늬 앞에 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