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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에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 일본인 2명이 숨지고 다른 일본인 12명이 다쳤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밤 괌의 번화가인 투몬 지구에서 21세의 현지인 채드 라이언 데소토(미국 국적)가 보도를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주위 사람들에게 마구 칼을 휘둘렀다. 이 와중에 일본인 여성 우에하라 가즈코(81)씨와 스기야마 리에(29)씨가 칼에 찔려 숨졌다. 스기야마씨의 생후 8개월된 아들은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범행이 일본인을 겨냥한 것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데소토는 `최대한 많이 죽이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부상자 중
일반
등록일 2013.02.13
게재일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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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에 일본을 여행한 중국인들이 급감했다. 해외여행에 나선 전체 중국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중국 관광업계 성수기인 춘제에 해외를 방문한 중국인이 지난해보다 40~50% 증가했지만 일본을 찾은 여행객은 5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사이트인 `씨트립닷컴`(Ctrip.com)은 춘제 기간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이 지난해보다 최대 5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인 전문 여행사인 도쿄의 소고(Sogo)여행사가 같은 기간 자사의 상품을 이용해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50% 줄었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왕얏니앤 소고여행사 사장은 엔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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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2.13
게재일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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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미국 정부의 `활주로 지체 규칙`(tarmac delay rule)을 준수하지 못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DOT)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해 5월 항공기내에 탑승객을 태운 상태로 5시간 가량 활주로에 머문데 대해 13만달러(약 1억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교통부는 지난 2011년 8월 `활주로 지체 규칙`을 마련했다. 법이 발효된지 3개월만에 아메리칸항공이 처음으로 90만달러(약 10억원)의 벌금을 물었고 이후 파나마 코파항공(15만달러), 버지니아아메리카항공(5만5천달러), 파키스탄국제항공(15만달러) 등이 벌금을 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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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2.13
게재일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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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인터넷에 올린 선전용 동영상에 미국 본토가 화염에 휩싸인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정부가 불쾌감을 표시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뉴욕으로 보이는 도시가 (북한) 미사일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동영상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것을 봤다”고 확인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그러나 “여기서 그것에 대해 얘기함으로써 마치 중요한 일인 것처럼 만드는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 등장한 문제의 동영상은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2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린 `은하 9호를 타고`라는 제목의 3분 36초 분량의 영상이다. 주인공이 꿈속에서 `은하 9호`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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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2.06
게재일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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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의 가치가 넘는 미국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최근 급증해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낳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업가치 10억달러는 성공한 기업의 척도로 여겨왔다. 우리나라의 `1조원 클럽`과 비슷하다. 유수 벤처캐피털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탈의 중역인 짐 괴츠는 “1년 뒤에는 이런 (10억달러가 넘는 실리콘밸리) 기업이 100개를 웃돌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저금리로 사모펀드 자금 조달이 쉬워졌고, 러시아 출신의 벤처 갑부 유리 밀너를 비롯한 외국계 부호와 젊은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들 기업이 뜨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1조원 클럽 기업들은 과거 닷컴버블 때 거품이 낀 기업들과 달리 손꼽히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자금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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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2.06
게재일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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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이 유로의 “현실적인 중기 환율에 합의하자”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회에서 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발언은 미국과 영국의 초 완화 정책과 함께 특히 일본의 노골적인 엔저(低) 탓에 유로 가치가 급등한 상황에서 나왔다. 올랑드는 유럽연합(EU) 예산을 주 의제로 다루기 위한 EU 정상회담을 이틀 남긴 시점에서 발언했다. 그러나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즉각 일축했다. 필립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은 프랑스가 필요한 것은 “경쟁력 강화이지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반면,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유럽 성장 촉진에 필요한 어떤 제의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역내 일각에서 호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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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2.06
게재일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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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중기 예산안 확정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EU 정상들은 중기 예산안 합의를 위한 특별 회의를 열었으나 회원국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 2007-2013년 예산에 비해 5% 늘어난 총 1조330억 유로의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는 EU 역내 총생산(GDP)의 1.1%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영국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스웨덴 등은 유럽에서 전반적으로 진행되는 예산 긴축 기조에 발맞춰 EU 예산도 감축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독일,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 등 `예산 지출 개선을 위한 친구들` 그룹에 속하는 10개국도 EU 예산을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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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2.06
게재일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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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슈퍼볼(프로풋볼 결승전)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풋볼 스탠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간 USA 투데이는 29일 “내 아들에겐 풋볼을 시키지 않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풋볼 선수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는 전날 일부 내용이 공개된 시사 격주간지 `뉴 리퍼블릭`(2월11일자)과 인터뷰에서 “나는 풋볼 팬이지만 아들이 있다면 (뇌손상을 생각해) 풋볼을 하라고 허락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바마의 `양심 발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아들을 거론한 표현 방식은 적절치 못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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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30
게재일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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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상원이 29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는 범죄라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뉴욕주 상원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의 고통과 희생을 기리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16일 토니 아벨라 상원 의원이 발의한 지 2주 만이다. 미국 주 의회 차원의 위안부 결의 채택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주 상원에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뉴욕주 상원은 결의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명의 여성이 위안부에 강제 동원됐다”면서 “지난해 6월 뉴욕주에 세워진 `제2 위안부 기림비`는 위안부들의 고통을 상징하고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 행위를 상기시키는 상징물이 됐다”고 밝혔다. 주 상원은 결의에서 “위안부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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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30
게재일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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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총기규제 추진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의 한 대학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경찰은 이날 낮 12시30분께 휴스턴 북부의 론스타 칼리지 노스 해리스 캠퍼스의 도서관 건물에서 총격으로 범인 1명을 포함해 3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제드 영 대변인은 “2명이 총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3명이 다쳤다”며 “총을 쏜 2명 가운데 1명은 경찰에 체포됐고 다른 1명은 범행 후 캠퍼스를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부상자 1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에 도착했으나 생명이 위중한 상태이며, 사건 현장에서 있던 한 학생은 총격전에 놀라 심장발작을 일으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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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23
게재일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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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으로 인해 취임식마저 연기했던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근 들어 건강을 회복하면서 머지않아 권좌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가능성에 머물러 있는 단계지만 위독설이 퍼졌던 이달 초와 상당히 대조적인 분위기다. 차베스의 복귀 가능성은 정부 각료들의 입에서 비롯됐다. 쿠바를 찾았던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과 장관들은 이달 중순부터 대통령의 회복 소식을 잇따라 전하면서 국내외 언론들이 이를 앞다퉈 보도했고, 22일(현지시간)에는 수도 카라카스 군병원이 차베스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엘리아스 하우아 외교장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차베스를 만났다며 “우리는 농담을 하고 웃었다”라는 말로 대통령의 회복 상태를 전했다. 여기에 차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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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23
게재일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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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미국과 독일 및 아시아 주요국의 경기 지표가 속속 밝게 나와 지난해 말 가시화되기 시작한 세계 경제 낙관론에 무게를 더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3일 아시아 제조업 회복세가 완연하다면서 한국과 대만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12월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모처럼 돌파한 점도 강조했다. 미국도 새해 벽두에 비록 `스몰딜`에 그치긴 했으나 재정 절벽이 타개됨으로써 침체란 파국을 걱정하던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에 또 다른 희망을 안겼다. 이와 관련, 미국 제조업 업황을 반영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도 지난 12월 50.7로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모처럼 경기 확장 국면으로 뛰어올랐다. 지난 11월은 49.5로 3년여 사이 바닥 수준이었다.
일반
등록일 2013.01.03
게재일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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