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톡톡 튀는 재밌는 입담으로 유명한 가수 김신의. 그의 공연장을 압도하는 풍부한 성량과 고음 처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김신의가 보컬로 활동중인 몽니밴드가 26일 오후 8시 경주 원도심 봉황대 광장에서 젊은 감성적 음악과 7080 취향의 노래들로 지역민들과 만난다.특히 김신의는 현재 포항 송도윈드서핑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경북과 깊은 인연을 가진 점도 눈길을 끈다.이날 몽니밴드는 김신의가 직접 작사 작곡한 히트곡 ‘소년이 어른이 되어’, ‘소나기’, ‘그대와 함께’, 신곡 ‘견딜만
대구 엑스코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내외적으로는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적으로도 교류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서다.21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 18일 엑스코는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도약을 위해 동서양 최대 무역허브인 두바이와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이날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중동 최대 MICE 복합 센터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 이하 DWTC)’를 방문해 두바이에서 신규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시대와 달리 21세기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 어느 지자체 할 것 없이 이는 공통된 고민이자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다.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산소카페’로 불리는 청송군 역시 군민이 몸으로 직접 느끼고, 마음 깊이 감동하는 복지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방소멸시대의 도래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송군은 현재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을 보다 잘살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청송군이 주민 체감형 맞춤복지로 추진하게 될 여러 정책들
코로나 이전으로 일상회복이 빨라지면서 홍콩이 해외 인기여행지로 다시 뜨고 있다.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시간 거리인 홍콩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관광지중 한 곳이다. 아시아의 금융허브인 홍콩은 현대와 전통,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며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체험할 수있는 여행지다.3년이 넘는 긴 코로나 기간 꽁꽁 문을 닫았던 홍콩은 지금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에 전력을 쏟고 있다.다시 말해 종전 홍콩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본 멋진 야경홍콩의 하늘높이 솟은 스카이라인 장관쇼핑과 문화의 중심지 침사추이와 몽콕스타
전남 강진에는 세 가지 보물이 있다고 이곳 사람들은 자랑한다. 고려청자와 영랑 김윤식, 그리고 다산 정약용이다. 강진은 다산이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다산이 유배를 가서 처음 머무른 주막집인 사의재부터 다산초당, 백련사, 유배생활의 고달픔을 달랜 백운동 원림까지 곳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다. 다산의 유배생활이 고달프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백련사의 혜장 스님과 우정을 나누고, 혜장의 제자인 초의선사에게 차에 관한 지식을 전수했다. 또한 유배지 강진에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무려 600여 권의 책을
지난 주말 포항과 안동, 예천에서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다채로운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먼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놀이활동으로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선사해 주기 위한 ‘101주년 기념 2023 어린이날 큰잔치’가 포항시 주최, 경북매일신문 주관으로 포항 철길숲 한터마당 일원에서 개최됐다.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철길숲 오크광장을 가득 메운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체험과 축하공연, 어린이 시상식 등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어
언필칭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이 열렸다. 환하고 따스한 햇살, 머리칼을 날리는 시원한 바람 속에서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좋은 날들이다.그러나, 세계와 인간의 역사 속에 마냥 즐거워만 해도 좋은 시절은 없는 것. 한국의 5월은 ‘쉬이 지울 수 없는 아픔’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그 명백한 사실은 너도 알고 나도 안다.“꽃잎에 지는 바람으로 5월을 노래하지 말라”고 일갈한 시인 김남주(1946~1994)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래 추천하는 2편의 영화를 보며, 이토록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5월의 행복과 더불어 되새겨야 할
경산시의 산업과 경제는 빠르게 성장한 특징이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 경산은 대도시의 배후 도시, 대구광역시의 베드타운의 색채가 짙었으나 빠른 산업과 경제성장으로 현재는 경북의 3대 도시로 자리 잡았다.1960년대까지 경산은 전형적인 농업 중심 사회로 미곡(쌀) 생산이 농업의 중심에, ‘대구 능금’의 대표 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과의 전체 85%를 차지했었다.1970년대 초반에는 섬유업체가 전체 제조업체의 85%를 차지하다 1975년 석유 파동 이후 감소했다.1990년대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진량읍과 자인면에 일반산업단지가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와 해병대 제1사단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한미70주년을 맞아 미해병대 캠프무적 대원들과 17개 시도지부 해병전우회원이 참여하는 등 해병대 부대별 개방행사와 함께 이뤄져 오랜만에 오천 서문사거리가 북새통을 이뤘다. 한미 70주년 맞아 포항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일원서 4년 만에 개최페인트탄 사격·해병대 장비탑승 체험 등 가족단위 관람객 줄이어몸짱 해병대원 선발·어린이 무
포항에게 바다는 먹거리 창고이자 놀이터였으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관문이었다. 최근에는 K-드라마 대표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면서 ‘관광지’로써 지역을 알리고 있다. 특히 청하면 월포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풀잔디를 거닐 수 있는 마을이다. 고속도로는 물론 동해선 기차가 오가는 월포역이 있어 뚜벅이 여행가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월포에서 즐기는 유유자적 힐링 투어 5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주인공 떠올리며 인증샷 찰칵울창한 나무 둘러싸인 식물원벚꽃엔딩 달랠 백합나무 반겨 달맞이 명소 월포 해수욕장서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개막한다.올해 축제는 29일부터 5월 7까지 9일 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 2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4년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장민호, 김희재, 박서진, 김의영, 최석준, 주미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개막축하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또한 박구윤, 박주희, 안성준, 박규리 등으로 채워지는 폐막식 및 트롯인 문경공연까지 축제의 여흥이 쉼 없이 이어
이른 아침과 밤에는 아직 춥고, 낮엔 벌써 여름이 온 듯 덥다. 이런 계절엔 감기에 걸리기도 쉽지만 입맛 역시 잃기 십상이다. ‘잔인한 달’ 4월엔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 육체의 건강을 위해선 좋은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정신 건강을 챙기려면 뭘 해야 할까? 여기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책을 읽어야 한다고 수백수천의 선현(先賢)들이 때마다 강조했으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와 중국에서 날아온 짙은 황사에 콜록대는 기침을 참기 힘든 늦봄. 여기 육체적 건강을 지켜줄 음식에 관해 쓴 책 2권이 있다. 읽으면 정
부산의 자갈치시장, 흑산도의 홍어, 태안의 젓갈, 전주의 한옥마을, 마산의 아구찜,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머드(Mud)….모두가 해당 도시를 머릿속에 떠올리면 연이어 따라오는 특산물이나 관광 명소다. 이처럼 다른 지역이 가지지 못한 걸 보유하고 있는 도시는 관광 부문에 있어 듬직한 지원군을 얻고 있는 셈.경북 청송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홍보로 사과를 한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공고히 하고 있다.‘청
고령군은 그간 민선8기 핵심사업이라 부를 수 있는 ‘555 프로젝트(인구 5만명, 도시 신규주택 5천호, 청년인구 5천명)의 성공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노력은 2023년 4월 현재도 현재 진행형이다. “딸기와 수박이 맛있는 농촌마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고,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떠났던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고장을 꿈꾸는 고령. 미래를 위해 준비된 고령군의 각종 사업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아래에서 점검해본다.□ 첨단기업 유치로 잘사는 고령 건설고령군은 지난해 말 IP
예전부터 건강한 먹거리를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봄이면 온갖 종류의 산나물이 온갖 지천에 널려 있다.산나물은 봄철의 대표적인 제철 음식이며 그중에서도 영양산나물은 일월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오래된 영양의 대표 먹거리이다.봄철이면 집집마다 식탁에 영양산나물로 가득하다. 초록빛 싱그러움이 더해져 봄철 어떤 요리보다도 훌륭한 별미 중의 별미로 꼽는다. 영양산나물의 쌉싸름한 맛과 짙은 향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지금이 제철임을 느끼게 만든다.특히 영양산나물축제는 봄철 전국의 소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로 화룡점정(畵龍點睛) 찍겠다”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위한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주 시장은 4월 정례석회에서 “지난해 경주시는 1조 103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비롯해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고, 新형산강프로젝트를 비롯한 사상 최대 정부공모사업 선정,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 SMR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앞당길 2025 APEC
대구가 국제도시에 걸맞은 위상을 굳히고 있는 바탕에는 엑스코의 존재가 절대적이다.대구 엑스코는 대형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유치, 개최해서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대구 엑스코의 창립에서부터 기공까지 전 과정을 주무 사무관으로 총괄해 온 이상길 엑스코 사장(전 대구시 행정부지사)이 엑스코 창립 27년 만에 엑스코 사장으로 와서 엑스코의 한 단계 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사장은 대구 엑스코를 전시 컨벤션을 넘어서는 대구의 대표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1994년 공직
봄은 무법자 같다. 예고도 없이 꽃을 이끌고 와서 남도를 점령하고 중부지방까지 밀고 들어왔다. 미처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이 이미 한가운데까지 왔음을 선포해버린다. 벚꽃이 피는 듯한데 어느새 사르락 길섶으로 사라졌다.충북 옥천에 있는 ‘천상의 정원’에도 봄이 이미 절정이다. 안타깝게도 꽃이 빽빽하게 피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만큼은 봄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번 주말에는 마지막 향연을 펼치는 봄꽃을 찾아 나들이를 가면 어떨까? ‘내적 치유센터’ 수생식물학습원‘좁은 문’ 지나 만나는 넓은 정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4년 만에 다시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돌아온다.비슬산에는 매년 4월 30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군은 이 시기에 맞춰 명실상부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참꽃문화제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새로운 운행수단을 만날 수 있다.기존의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가 운행을 중단하고, 전기버스 12대가 셔틀로 운행된다.셔틀버스는 무료로
경주시가 최근 SMR 국가산단 유치로 세계 원전수출시장 선점과 원전 중심의 과학산업도시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경주시는 지난달 15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사업비 3천966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경주 문무대왕면 일원에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SMR 국가산단이 들어선다.SMR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국내 소형모듈원전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선 8기 경주시의 핵심 전략사업이다.그간 역사문화도시로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