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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승부사` 조치훈 9단이 일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일본바둑계에서 활약 중인 조치훈 9단은 11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9기 왕좌전 예선 1차전에서 나카오노다 토모미 9단을 맞아 흑으로 167수만에 불계승, 프로통산 1천362승째를 올리며 일본프로 통산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종전 통산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린하이펑(林海峰) 9단은 같은 날 제40기 십단전예선에서 스즈키 신지 2단과 대국했으나 패하며 조치훈에게 타이를 허용했다. 1968년 4월에 프로데뷔전을 치른 조치훈은 이로써 입단 42년 7개월만에 1천362승째를 올리며 린하이펑의 종전 최단기간 최다승기록인 50년 7개월을 8년 단축했다. 1968년 5월 승단대회에서 이구치 세지 초단을 상대로 데뷔 첫 승으로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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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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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베테랑 유격수 박진만(34)이 삼성 라이온즈와 결별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선다. 삼성은 11일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박진만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고 내년부터 선수가 원하는 구단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진만은 이날 경산 볼파크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앞으로 혼자 운동하면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준비할 예정이다. 1996년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진만은 1998년과 2000년, 2003-2004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하며 최고 유격수 계보에 올랐고,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박진만은 2004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최대 39억 원에 4년 계약을 맺고 삼성으로 이적해 2005년과 2006년에 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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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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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11일 오후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의 영접을 받으며 선수촌에 도착한 이건희 IOC 위원은 선수단 본부에서 메달 전망 등 주요 현황을 보고받은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 IOC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광저우로 건너왔다. 이건희 IOC 위원은 12일 저녁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13일에는 가든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를 참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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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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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겠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 종목, 726명(남자 407명, 여자 319명)의 선수를 파견한 일본의 이번 대회 목표는 한국 추월과 종합 2위 탈환이다. 이치하리 노리유키 일본 선수단장은 11일 “50-60개 안팎의 금메달을 따 한국을 추월하는 한편 중국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은 원년 대회였던 1951년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까지 8회 연속 종합 1위에 올랐으나 1982년 뉴델리 대회 때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준 뒤 급기야 1986년 서울 대회와 1990년 베이징 대회 때는 한국에 밀려 3위까지 추락했다. 안방에서 열렸던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금메달 한 개 차이로 종합 2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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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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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중국 광저우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45개국 중 16번째로 입장한다. 대한체육회(KOC)는 11일 광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COG)가 개막식에서 로마자 알파벳 차례로 입장 순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이 가장 먼저 행사장에 들어서고 북한(DPR Korea)은 7번째, 일본(Japan)은 13번째, 한국(Korea)은 16번째에 입장한다. 주최국 중국(China)은 맨 마지막에 입장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중국이 `간체자(簡體字)`로 표기하는 국가명 첫 글자의 획수로 입장순서를 결정해 한국은 204개국 중 176번째 입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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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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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과 몰디브, 그리고 동티모르. 세 나라 합쳐 인구가 300만명도 안 되는 소국이다. 그러나 40억명에 달하는 아시아의 일원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머지 42개국과 당당히 실력을 겨룰 나라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거대 공룡으로 성장한 중국, 수년째 아시아 2위를 놓고 다투는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3개 나라가 아시안게임을 좌지우지해온 게 근 40여년이 돼간다. 동아시아, 동남아, 서남아로 출발한 아시안게임은 그 사이 외연을 확대해 1970년대 중동과 구소련이 해체하면서 1990년대 중앙아시아까지 새롭게 가세해 참가국이 배로 늘었다. 경계는 동쪽 끝 일본부터 서쪽 끝 팔레스타인까지 달한다. 광대한 넓이만큼이나 국가 간 소득격차도 심하고 스포츠 성적도 천양지차다. 소국 3국은 그 틈바구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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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1
게재일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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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남자 배구대표팀의 신치용 감독이 “기회라는 게 쉽게 오지 않는 만큼 꼭 잡아 3회 연속 우승을 해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대표팀을 이끌고 중국 광저우에 도착한 신 감독은 “막상 도착하고 나니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된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상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3일 프랑스로 떠나 블로킹과 서브 리시브에 초점을 맞춘 전지훈련을 치르고 태릉선수촌으로 일본 대표팀을 불러 평가전을 벌였던 대표팀은 이후 리시브 훈련에 매진, 수비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워밍업을 마쳤다. 신 감독은 “우리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면서 “태릉선수촌에서 일본과 세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했는데 그때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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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0
게재일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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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연패를 당하며 2010 세계선수권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16강) E조 4차전에서 세르비아에 0-3(17-25 22-25 16-25)으로 패했다. 2라운드를 3승4패로 마친 한국은 중국, 터키,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과 실점 간 비율에서 뒤져 E조 7위에 머무르며 12강 진출에 실패했다. 2라운드에서는 1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쳐 각 조 6위까지 준결리그 및 1~12위 결정전에 진출한다. 이날 한국은 1세트에서 세르비아의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줬다. 세르비아는 큰 키를 이용해 1세트에만 한국 공격수들의 스파이크를 6차례 가로막았다. 한국은 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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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0
게재일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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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0일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열었다. 대다수 선수가 미리 예정된 훈련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리를 비워 입촌식은 선수단 임원과 지도자, 선수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출하게 치러졌다. 한국은 중국, 대만, 카타르 등에 이어 전체 13번째로 입촌식을 열었다. 선수들은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릴 때 가슴에 손을 얹고 진중한 표정을 지었다. 여자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문소리는 “입촌식을 하니까 이제 실감이 난다”며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과 애국가가 울리는 소리를 경기장에서 보고듣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흥 한국 선수단장과 공샤오칭 선수촌장은 각각 경기와 선수 지원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우정의 선물`을 교환했다. 이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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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0
게재일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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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에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공격수 박주영(25·AS모나코)이 9일 첫 훈련을 통해 몸을 풀었다. 박주영은 9일 중국 광저우 시내 중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몸 상태는 훈련을 해봐야 알겠지만 기분이나 느낌은 괜찮다”고 말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은 소속팀이 대표 차출을 반대하고 나선 탓에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몰렸다가 단장, 감독과 직접 면담을 하고 입장 번복을 끌어내 지난 8일 오후 광저우에 도착했다. 이날 북한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뛰지 못한 박주영은 “이제 한 경기 끝났을 뿐이다.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어떤 내용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경기가 중요했지만 결과는 이미 끝났다. 정신적으로 무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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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09
게재일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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