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천300여명 참가… 신동역씨 1위 제8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등 4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 특산물인 상주곶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축협사거리, 귀빈예식장사거리, 상산초등학교를 거쳐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km코스(1천391명), 시내를 거쳐 화산동에서 반환하는 10km 코스(1천486명), 사벌 엄암리를 반환하는 하프코스(1천111명), 중동면 회상리를 반환하는 풀코스(309명)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 성백영 상주시장과 김진욱 상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들도 5km 코스를 완주해 참가한 동호인과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남자 800m 세계 최강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21·케냐)와 여자 높이뛰기 지존 블랑카 블라지치(27·크로아티아)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선정한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받았다. 21세338일로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된 루디샤는 지난 8월23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IAAF 월드 챌린지대회 800m 결승에서 1분41초09를 찍고 우승, 1997년 8월 케냐 출신 덴마크 중거리 선수인 윌슨 킵케터(38)가 세운 1분41초11을 100분의 2초 앞당겼다. 이어 7일 후인 8월30일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끝난 IAAF 월드챌린지대회 남자 800m 결승에서 1분41초01을 찍고 기록을 다시 0.08초 줄였다. 내년 8월 대구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낼 별 중 한 명인 루디샤는 “대구에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UAE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른다. 19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으려는 대표팀으로서는 반드시 UAE를 결승행 제물로 삼아야 한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번번이 중동팀에 발목을 잡혀 눈물을 흘렸다.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이 대표팀을 이끈 2006년 도하 대회 때는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나서 3-4위전에서는 이란에 져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동메달을 딴 2002년 부산 대회에서
한국 남자 양궁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연패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22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222-218로 격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올해 대회까지 남자 단체전에서 무려 8차례 연속 패권을 틀어쥐었다. 한국은 에이스 임동현(24·청주시청)과 고교생 신궁 김우진(18·충북체고), 베테랑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이 출전했다. 임동현은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 이번 대회까지 3차례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부터 접전이 벌어졌고 후반에 승기가 중국 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했지만 승리는 마지막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은 세계 최강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한국 육상 100m 기대주 김국영, 준결서 5위 “실력이 안 됐습니다. 준비도 부족했고 이제 아시아에서 제 위치를 알았습니다.” 100m 레이스가 끝난 뒤 믹스트존을 빠져나오던 김국영(19·안양시청·사진)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한 수 배웠다`는 표정이 섞여 있었다. 김국영은 “제가 한국 기록(10초23)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도 쩔쩔매는 걸 보면 준비해야 할 게 많다는 걸 배웠다. 경험이 중요하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한국의 탄환` 김국영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참담한 패배를 경험했다. 그에게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이었다. 22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레이스에서 3조 1레인에 나선 김국영은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50m를
中선수 수순 위반 벌점 받아 한국 바둑이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정환(17)-이슬아(19) 조는 22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벌어진 제16회 아시아게임 바둑 혼성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셰허-송룽후이 조와 289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뒀다. 박-이 조는 계가 결과 1집반을 졌으나 중국이 대국 도중 수순을 어겨 벌점 2집을 받는 덕에 극적인 반집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바둑은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대회 첫 종목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흑을 잡은 박정환-이슬아 조는 초반 4귀를 차지하는 철저한 실리작전을 펼쳤고 백을 쥔 중국은 자연스럽게 세력바둑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한국은 포석에 실패하며 좌변에 백의 큰 집을 허용해 초반부
참가 전부터 경쟁 치열… 저변 확대·인재 발굴 `한몫` 대도, 제철동과 접전 끝 우승… 죽장초 4강돌풍 기염 `2010 경북매일신문사장기 및 포항교육장배 초등학교 7:7 여자축구대회`가 대도초의 우승으로 대단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개막해 19일 대도초와 제철동초간의 결승전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4~6학년 전교 여학생 13명뿐인 죽장초의 4강 돌풍을 비롯한 각가지 화제를 만들어 내며 대회 기간 내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포항시내 상당수 참가학교에서는 여학생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등 여자축구에 대한 큰 인기를 확인했고 축구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학생들도 상당수 눈에 띄는 등 한국 여자축구 저변
임광종 교감 “방과 후 체육활동 결실” 형소은 학생 “너무 신나고 멋진 체험” “평소 학생들의 체력단련을 통한 건강한 인성 함양을 위해 방과 후 체육 활동을 활성화해 온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학생 선수단을 이끌고 `2010 경북매일신문사장기 및 포항교육장배 초등학교 7:7 여자축구대회`에 직접 출전해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대도초등학교(교장 이맹희) 임광종 교감은 우승 비결로 방과후 체육활동을 꼽았다. 전교생 581명의 포항시내 중심 주택가에 위치한 대도초는 평소 각종 체육활동을 중점 교과로 운영할 정도 체육에 대한 열정이 높다. 대도초는 학생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학생들에게 매일 등교시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씩 달린 뒤 교실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평소 달리기를 통해
경주시민축구단(구단주 최양식)이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0년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삼척신우전자축구단을 1개 0으로 꺾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삼척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삼척신우전자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어웨이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했다. 그러나 이번 2차전 홈경기에서는 3천여명의 시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창단 첫 우승의 영예를 만끽했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2008년 3월 7일 스포츠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전국 최대 규모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창단됐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다. 일본을 꺾고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김광민(48)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일본과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을 하루 앞둔 21일 우승에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이날 오후 선수촌 미디어 투어에 나선 한국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이끌고 오후 훈련을 위해 셔틀버스를 타려고 이동하던 중 한국 취재진과 마주쳤다. 그는 결승 맞대결을 펼칠 일본에 대해 “(준결승에서 일본이 꺾은)중국보다 쉽지 않은 상대다. 일본이 최근 우리보다 우세한 경기를 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20일 한국과 4강 남북대결에서 1-3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야구대표팀, 8년만의 정상탈환 안고 귀국 11명 선수 병역특례 겹경사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야구 대표팀이 21일 금메달을 안고 금의환향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광저우 바이윈공항을 출발해 4시간여의 비행 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0) 총재와 이상일 KBO 사무총장, 대한야구협회 직원들이 마중을 나왔고 유영구 총재가 조범현 감독과 대표팀 주장인 봉중근(LG)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공항 출국장을 가득 메운 선수 가족과 팬들도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합작한 태극전사들의 귀환을 축하했다. 조범현 감독은 “처음부터 금메달 하나만을 생각했고 어떤 상황에서는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여자양궁, 결승서 중국 격파 단체전 금… 세계 최강 확인 한국 여자 양궁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전력을 확인했다. 한국은 2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과 4엔드까지 220-22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해 두 차례 슛오프를 치른 끝에 30-27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대회를 연패했다. 윤옥희(25·예천군청)는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 주현정(28·현대모비스)과 신예 기보배(22·광주광역시청), 윤옥희가 단체전에 출전해 차례로 시위를 당겼다. 한국이 인도와 준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치르고 올라온 상황
1500m 은메달… 아시안게임 일정 마감 주무기 200m·400m 집중 등 숙제 남겨 `이제는 런던이다!` 박태환(21·단국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때 부진을 털어내고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다. 광저우는 런던으로 가는 경유지였다. 박태환의 목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베이징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자유형 200m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수영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18일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 경기를 끝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박태환은 19일 경영대표팀과 함께 귀국해 일단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박태환이
죽장:대도·제철동:지곡 `4강` 압축 포항 `왕중왕` 가린다 `2010 경북매일신문사장기 및 포항교육장배 초등학교 7:7 여자축구대회`가 죽장초와 대도초, 제철동초와 지곡초간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대회 사흘째 열린 8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죽장초가 4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이어갔다. 죽장초는 지곡초와 제철동초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제철서초를 3대 2로 이기고 4강에 선착했다. 죽장초는 전반적인 열세속에서도 기습공격을 통한 확실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죽장초는 예선 첫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은 주전 골게터 12번 최나라 학생이 전반 중반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습찬스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죽장초는 선취점을
이성혜, 첫 여자 2연패 신예 허준녕도 금메달 한국 태권도 태표팀의 `맏언니` 이성혜(26)와 허준녕(23·이상 삼성에스원)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성혜는 18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벌어진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허우위줘(중국)과 0-0으로 비겼으나 심판 합의 판정 끝에 우세승을 거뒀고, 허준녕은 남자 87㎏ 이상급 결승전에서 패기 넘치는 공격을 앞세워 정이(중국)을 11-4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성혜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태권도가 처음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여자 선수가 됐다. 또 남자를 통틀어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1998년 김제경 이후 12
한국 남자 소총의 에이스 한진섭(29·충남체육회)이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한진섭은 18일 오후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100.0점을 쏴 본선 1천169점과 합계 1천269.0점을 기록, 1천264.5점(1천166+ 98.5점)을 쏜 후배 김종현(25·창원시청)과 중국의 주치난(1천262.3점)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남자 50m 복사 단체전과 이날 오전 3자세 단체전 우승을 이끈 한진섭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세 개의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결선은 처음부터 한국 선수들 사이의 싸움이었다. 본선 1위 한진섭과 3점차 2위 김종현은 다른 경쟁자들을 뒤로 멀찍이 떨어뜨리고
추신수 등 중국전서 선의 경쟁… 7-1 승리 수훈 `친구`들은 용감했다. 1982년생 동기생으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멤버인 정근우(SK), 추신수(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김태균(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이대호(롯데)가 동시다발 불꽃타를 터뜨리면서 한국 야구를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올려놨다. 넷은 18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중국과 준결승 경기에서 5타점을 합작, 7-1로 이기는 데 수훈갑 노릇을 했다. 각각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소속팀 해결사로 활약한 넷은 이날 각각 1번 타자(정근우)와 클린업트리오(추신수-김태균-이대호)로 중용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포문은 추신수가 열었다. 지난 13일 대
최윤희 넘어 한국 수영 최다 아시안게임 금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0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48초94)를 0.24초 줄였다. 박태환에 이어 루즈우(중국)가 48초98로 터치패드를 찍었고, 아시아 기록(48초49) 보유자인 후지이 다쿠로(일본)가 49초37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 16일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1초53의 한국 신기록 및 올 시즌
오늘 8강 대결 후끈 오천초:대도초 지곡초:유강초 포철동:구정초 죽장초:포철서 `2010 경북매일신문사장기 및 포항교육장배 초등학교 7:7 여자축구대회`가 오천초와 대도초, 지곡초와 유강초, 포철동초와 구정초, 죽장초와 포철서초간의 8강 대결로 압축됐다. 특히 4~6학년 여학생 전교생이 13명뿐인 죽장초등학교가 도시 학교를 물리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17일 조별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져 A조는 전날 1승1무로 조 선두를 달렸던 오천초가 문덕초를 5대 0으로 이겨 종합 성적 2승1무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첫 날 오천초에 일격을 당했던 유강초는 동해초를 2대 1로 꺾고 2승1패 전적
2006년 도하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 포항제철서초등과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한 포항출신 김수면(24· 포스코건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체조 마루종목에서 한국 체조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포항의 위상을 아시아에 떨쳤다. 김수면은 지난 16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수면은 예선에서 15.250점을 받아 중국의 장청룽(15.350)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연기 순서는 장청룽 바로 다음인 여섯 번째. 라이벌이 높은 점수를 받아낸 뒤였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장기인 공중돌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금메달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안마에서 금메달을 딴 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