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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던 태권도 스타 손태진(삼성에스원)이 건재를 과시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태진은 15일 경주 체육관에서 열린 2011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대회 이틀째 남자 68kg급에서 모처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기량을 뽐내며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1, 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 평가전(이하 평가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태진은 이순길(한국가스공사)을 9-4, 최승구(한국체대)를 16-6, 김훈(한국체대)을 8-5로 이겼고, 승자조 결승전에서는 이시우(수영구청)를 맞아 머리뒤후려차기, 머리돌려차기 등 고난도 기술을 적중시키며 9-5로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평가전 출전을 확정하고 나서 열린 최종 결승에서는 이병곤(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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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5
게재일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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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으로 지난시즌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던 스나이퍼 설기현이 포항과 결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년 계약이 만료된 설기현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은 설기현 선수와 지난 전지훈련 기간동안 포항스틸러스와 재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으나 설기현 선수가 에이전트를 통해 재계약을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해 왔으며 설기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이어 설기현 선수는 에이전트를 통해 “팀에 포지션이 겹치는 경쟁력 있는 많은 선수들이 들어왔고 스트라이커로서 더욱 안정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싶다”며 재계약 포기 사유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설기현 선수는 지난해 1월 포항과 1년 계약을 하며 유럽 진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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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4
게재일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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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이 14일부터 나흘간 경주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각 체급 1, 2위 선수는 오는 5월 열리는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최종평가전(이하 평가전)에 나설 자격을 얻는다. 평가전은 다음 달 13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올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려면 국가대표 선발 최종대회만 잘 치르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의 최종대회를 거쳐 리그전 방식의 평가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야 한다. 평가전은 최종대회를 통과한 선수와 와일드카드를 통해 기회를 얻은 체급별 1~2명이 태극마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와일드카드 제도는 국제 경쟁력이 있는 선수가 예선, 최종대회 등에서 탈락하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려고 도입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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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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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대회 주관방송사인 KBS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육상경기대회 세계방송권자회의(WBM)를 개최한다. 이번 WBM에서는 대구육상대회 방송권을 확보한 미국의 NBC와 일본의 TBS 등 주요 방송사 대표 및 대회 기술후원사인 모나코 테크놀러지와 마이크로 플러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날인 15일에는 국제신호제작 등 방송 기술적인 사항과 등록, 숙박, 운송 등 방송지원에 대해, 16일에는 대구 스타디움 및 로드레이스 코스 등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확인하고 각 방송사와 개별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차기대회를 준비중인 모스크바 조직위원회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참관한다고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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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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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및 실업 농구팀이 없는 포항지역의 농구의 저변확대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한 제8회 포항시농구협회장기대회가 13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포항고등학교를 비롯한 7개 고등학교팀과 동호인클럽인 바구니를 비롯한 일반부 6개 팀이 출전해 부별 토너먼트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날 대회 우승팀은 각각 오는 5월 울진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포항시 대표로 출전한다. 박성대 포항시농구협회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구 종목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훈련과 대회를 통해 경기력 향상시켜 오는 5월 울진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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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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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출신인 강미순(19.대우증권)이 2011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카타르 오픈 21세 이하(U-21) 여자단식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7위인 강미순은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U-21 여자단식 결승에서 모리조노 미사키(세계 68위.일본)를 4-1(13-11 11-7 11-6 6-11 1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 출신으로 2008년 한국 국적을 취득해 2009년 12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강미순은 4세트 하나만 내줬을 뿐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듀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빼앗은 뒤 여세를 몰아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선을 제압해 4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한 모리조노의 추격을 끝까지 뿌리치고 승리를 매듭지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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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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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골퍼인 청야니(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군단`을 위협하는 최강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청야니는 13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여자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던 청야니는 14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도 신지애(23.미래에셋)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청야니는 2009년만 해도 세계 정상급 선수 가운데 한 명 정도로 평가받았으나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발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춘추전국시대를 보이고 있는 세계 여자골프계를 평정할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오초아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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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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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패했지만 IOC와 한 약속을 모두 지켰다.” 동계올림픽 `삼수`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14일부터 시작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3일 선언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IOC 평가단의 실사 일정에 따라 17개 분야 프레젠테이션을 시연하고 각종 경기장을 답사하며 최종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 번째 실사를 받게 된 평창은 완벽한 대회 준비 계획을 세워 그동안 두 차례의 실패를 극복하고 IOC와의 약속을 모두 지켰다는 점을 중점 부각시킬 예정이다. 평창은 첫 도전이었던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제3세계 청소년들을 위한 `드림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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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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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휩쓴 구제역 때문에 2월에 예정됐던 초중고 축구대회가 모두 3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행정안전부 및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통해 이번 달에 개최하기로 했던 초중고 대회를 3월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내달 3월 15~31일 사이에 대회를 여는 것으로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애초 오는 14일 제47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중등연맹전)을 시작으로 제13회 백운기 전국 고교대회(16~26일.광양), 2011 칠십리기 전국 유소년 대회(17~28일.서귀포), 2011 금석배 전국 고교대회(17~28일.군산), 제11회 통일대기 전국 여자종별 대회(19~25일.강릉) 등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면서 행안부와 교과부에서 축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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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0
게재일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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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5)이 박찬호(38·이상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연습 타격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렸다.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 차려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열흘째 구슬땀을 흘린 둘은 10일 타격 연습 때 각각 타석과 마운드에서 투타 대결을 벌였다.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의 4번 타자와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해 한국의 4강 진출에 앞장섰던 투타의 쌍두마차가 `번외 경기`로 맞붙은 것이다. 박찬호는 타구에 맞지 않도록 그물망을 세워두고 타석에 오른 이승엽을 맞이했다. 타자에게는 자신이 던질 구종을 미리 알려주고 실전처럼 던졌다. 어떤 공이 들어올지 미리 알고 편안한 상태에서 타석에 선 이승엽은 박찬호가 던진 15개 공 중 2개를 펜스 바깥으로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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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0
게재일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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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제9구단`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가 창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구단 살림을 책임지고 선수단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단장을 구단주 총회의 가입 승인 시점 전후인 3월 말까지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 홍보담당 상무는 “초대 단장은 회사와 감독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야구에 식견이 있고 구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분을 모시려고 한다”면서 “현재 10명의 명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압축하고 나서 면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장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008년 히어로즈의 초대 단장으로 활동했던 박노준 SBS 해설위원과 김연중·이영환 전 LG 단장, 이상구 전 롯데 단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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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0
게재일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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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아주 잘 훈련돼 있고 체력과 투지가 넘친다. 젊은 선수 중에서 박지성 같은 스타가 나온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거스 히딩크 터키 대표팀 감독이 10년 전 자신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에 변함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4강 신화`를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은 10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친 뒤 “친선전이었지만 개인기도 좋고 체력도 뒷받침된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때나 지금이나 한국 선수들이 아주 훈련이 잘 돼 있고 체력과 스피드가 강하다고 느꼈다”고 평했다. 이어 “온 힘을 다해서 골을 만들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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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0
게재일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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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류 경기는 많을수록 좋다. 일본이 야구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0일 일본이 오는 11월 하순 한국이나 쿠바와 대표팀 초청경기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응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달 10일 KBO 사무실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 대만 등 3개국 프로야구 기구 사무총장 회의 때 일본 측이 대표팀 친선경기를 언급했다면서 “공식적으로 제안해 온다면 한·일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O는 2013년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2년여 앞둔 상황에서 한·일전을 치를 경우 양국 대표팀의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2006년 제1회 WBC 때 4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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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0
게재일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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