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수 선거는 누가 출마하느냐, 또 경쟁률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 보다 선거가 과연 열릴지 여부가 더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실제,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고령군은 현재 조용하기만하다. 이는 곽용환 현 군수의 질주와 무관치 않다. 워낙 아성이 튼튼하다보니 도전을 염두에 두기가 쉽잖은 형국이다. 지역을 다녀보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곽 군수는 고령군에서만 평생 공직에 몸담아 인적 네트워크가 씨줄날줄로 얽혀있다. 운수면장과 쌍림면장, 다산면장을 역임한 점도 군수 선거에선 큰 장점이다. 곽광섭 경북도의원과 정재수 전 고령군부군수가 한 때 도전을 고려하다 최근 마음을 접은 것도 곽 군수를 넘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이번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본다면 현재 남유진 구미시장 외엔 대안이 없다. 그러나 구미는 역동적인 도시답게 변수가 많다. 특히 남 시장은 3선 도전인 만큼 경쟁자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새누리당의 중앙당은 지자체장의 3선 임기, 즉 한 번 시장 군수에 당선된 후 형사 처벌 등으로 물러나지 않으면 12년 동안 쭉 가고 있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쪽에 무게를 두고 여러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내 국회의원들도 최근 회합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 사안에 접근하는 국회의원들의 속마음과 행동은 현재 다르다. 자칫 시장 군수 3선 문제를 화제로 꺼냈다간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는 재선을 거쳐 3선에 도전하는 시
울릉군수 선거는 최수일 현 군수의 일방 독주체제를 보이고 있다. 최 군수에 대한 선호도와 재선임 의사가 50%대를 훨씬 넘기고 있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재선 고지 입성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울릉군수 선호도 조사에서 최 군수는 53.0%로 정태원 전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소장 9.5%와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 9.4%를 압도했다. 두 출마예상자의 선호도 합계보다 무려 3배나 높다. 최 군수에 대한 재신임 및 교체의사는 무려 57.5%가 다시 선출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고 21.1%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는 것을 바랐다. 대부분의 현직 군수가 교체지수가 높게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유권자 수가 적고 육지와 단절된 폐쇄성 등의 지역 특성도 있으나 최 군수가 지
본지와 포항MBC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볼 때 임광원 군수가 일단 한숨은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 군수는 `다시 선출되는 것이 좋다`는 재신임 질문에 44.7%가 지지의사를 나타낸 반면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에 31.5%가 응답, 그동안 적잖게 외연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임 군수는 재신임 의사가 교체의사를 넘어 섬에 따라 그를 둘러싸고 일었던 `분위기가 안좋다``읍내에 나가보면 온통 반대투성이다`는 악성루머도 어느 정도 잠재울 전망이다. 선호도에서도 임 군수는 43.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임 군수는 넘어야 할 산 또한 적잖다는 지적이다. 행정관료 출신인 임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 즉 스킨십 부족이 문제로 꼽힌다. 이는 현 상태 대로라면 그럭저럭 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군수 후보자만 15명 안팎에 달한다. 김병목 현 군수가 3선 제한에 묶여 더 이상 출마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저마다 군민들의 심판을 한 번 받아 보겠다는 것이다. 군민들 사이에선 그동안 인재들이 어디에 있다가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느냐는 `자조`섞인 얘기도 있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각 매체의 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결과는 조두원 전 구미경찰서장 17.2%, 김성락 영덕군기획감사실장 17.1%, 이희진 전 강석호국회의원 보좌관 14.1%, 박진현 경북도의원 11.7%, 장성욱 전 문경시부시장 11.4%순이었다. 5명 모두가 사실상 거의 오차범위 안이라 할 수 있는데, 누구도 선두로 치고나가지 못하는 이 형국은 오래전부터 계속 됐
포스트 포스코의 포항 발전 전략으로 해양관광도시 육성이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포항해양관광도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 추진동력으로 포항운하와 함께 영일만항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대북방무역의 거점항만으로 탄생한 포항영일만항을 물류와 사람이 교류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 물류중심항만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20세기 포스코가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했듯이 포항영일만항이 포항발전은 물론 21세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日 교토 마이즈루항 정기항로 내년에 개설… 1천만명 권역 교류 국제여객선·연안여객선 부두 포함 2020년까지 10선석 추가 건설 2009년 8월 컨테이너 부두 4선석 개장… 물동량도 매년 쑥쑥 늘어 □포항영일만항 개항 포항영일만항은 지난 1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동해안 3개 군지역에서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김병목 영덕군수를 제외하면 최수일 울릉군수의 재선 가도가 가장 탄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가 폴스미스에 의뢰해 실시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결과 최군수의 선호도는 53.0%로 정태원 전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9.5%,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 9.4% 등 경쟁자 2명을 크게 앞섰다. 유권자들은 최군수에 대한 재신임과 교체 의사에 대해서도 각각 57.5%, 21.1%로 답해 보궐선거에 당선돼 짧았던 재직 기간에도 불구하고 군정 성과에 대해 양호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광원 울진군수 재신임 44.7% 교체 31.5% 現군수 3선제한 영덕은 후보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전이 주목받고 있다. 나란히 3선에 도전하는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지사가 무난히 3선 연임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다. 대구·경북은 전통적인 여당텃밭이란 점에서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등식은 이번 선거에서도 예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직이든, 도전자든 누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느냐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경북지사 2파전 속 자천타천 후보들 정중동 김관용 “3선고지 도전” 표밭 누비며 소통행보 권오을 “미래·번영위해 과감한 바통터치 필요” 경북지사 선거는 후보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와는 사정이 다르다. 김관용 현 도지사가 `3선 도전`에 강한
한겨울의 토요일 아침이다. 45층 고층 아파트의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다. 어떻게 할까.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그래도 이후는 길을 나서기로 했다. 아주 옛날에 연지가 사준 외투를 옷장에서 찾아내 몸에 걸쳤다. 몸도 마음도 저절로 따뜻해지는 것 같다. 연지는 그렇게 자기에게 늘 따뜻한 존재였다. 하지만 연지는 지금 이 세상에 없다. 3주일 전쯤 이후는 모처럼 만난 대학 동창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연지가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등졌다고 했다. ㅡ고등학생 애 하나, 여대생 하나, 그리고 30대 남자 하나에 연지까지, 도합 넷이었다더군. 이후는 4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층으로 내려갔다. 잠깐 망설였지만 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아침이 밝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8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조별예선 H조에서 맞붙게 될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의 전력을 분석해 본다. ◇벨기에(FIFA 랭킹 11위) 유럽의 전통 강호 월드컵 단골손님 무패로 본선 진출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무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벨기에는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다크호스`로 인정받는 유럽의 전통 강호다. 벨기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8승2무의 무패행진으로 `난적` 크로아티아(5승2무3패)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조별 예선을 치르면서 벨
2014년 갑오년(甲午年), 말띠 중에서도 가장 활달하다는 `청마의 해`을 맞는 말띠 이명주(24·포항스틸러스· 사진)선수의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어릴 적부터 꿈꾸며 손꼽아 기다려 왔던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명주는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은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일 것이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 전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5월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7·8차전 국가대표로 최초 발탁된 이명주는 2014년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2014년에는 안동과 예천 일원에 새로운 도읍지인 경북도청이 개도 700주년을 맞아 둥지를 틀고 역사적인 전기를 맞게 된다. 줄곧 대구에 있던 청사를 경북으로 옮겨 첫 살림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교육청 등 산하 각급 행정기관이 함께 이전하고 2027년까지 10만명이 살게 될 경북도청이전 명품 신도시도 함께 건설된다. 특히 신청사가 준공되는 2014년은 고려 충숙왕 원년인 1314년에 우리 지역이 경상도란 이름을 얻은 지 700년이 되는 해인 만큼 300만 도민 모두는 하나같이 새로운 도읍지에서 웅도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는 기대감에 차있다. 경북매일신문은 경북도청의 역사와 신도시 랜드마크, 파급 효과 등 전반적인 부문을 살펴본다.
포항시가 지난해 6월 실시한 포항사회조사에서 포항시민들은 포항의 미래상으로 해양문화관광도시를 꼽았다. 시민 4천19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해양관광도시 49.2%, 쾌적한 전원도시(28.8%), 첨단산업도시(25.6%)로 응답했다. 포항시민들은 철강도시, 첨단과학도시를 거쳐 21세기 굴뚝없는 산업으로 각광받는 해양관광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를 희망했다. 세계 철강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포스트 포스코의 포항 발전 전략으로 해양관광도시 육성이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포항은 영일만을 중심으로 청정 동해를 접하고 있고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해맞이고장, 해수욕장, 동해안 최대 어업항구 등의 천혜의 자연관광조건에다 포항운하와 영일만항, 도심속 영일대해수욕장과 영일대해상누각, 국제불빛축제
글로벌 기업 포스코가 올해는 고객의 혼까지 감동시키는 초일류 품질비전(The POSCO Quality)으로 승부를 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본사, 포항제철소, 해외 생산법인은 물론 패밀리사와 공급사까지 상생할 수 있는 글로벌 포스코패밀리 품질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 패밀리사 업종별로 다양한 전략을 전개해 글로벌 품질경영체계를 완성하고, 제조 품질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제조·서비스 `명품 품질`로 고객가치 창출 패밀리사 성과 공유 세계최고 경쟁력 목표 □포스코패밀리 품질헌장 선포 지난 2010년 포스코는 고객가치 창조를 통한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코패밀리 품질헌장을 선포했다.
앞으로 대구를 먹여 살릴 신성장 동력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엔진이 장착됐다. 지난 2009년 첨복단지 지정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11월29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4개의 연구시설이 준공되면서 본격적으로 대구 경제의 성장엔진을 조립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선을 보인 4개의 성장엔진은 신약개발지원센터를 비롯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핵심적인 인프라로서 한국의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핵심연구센터 4개 준공, 국내의료산업 도약 견인 신약개발·기업유치·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전력 이번에 준공된 핵심연구시설 4개 센터는 부지면적 7만100㎡에 전체면적 5만1천507㎡ 규모로 미래창조과학
갑오년(甲午年) 말(馬)띠 해가 밝았다.`甲`은 10간 12지를 결합한 60간지 중 푸른색(靑)을 의미하고 `午`는 12지 중 일곱 번째 동물인 말(午)에 해당하니, 갑오년은 청말띠의 해다. 우리 선조들은 인간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동물들 중에서 12지(支)에 해당하는 띠 동물을 배정해 한 해의 기운을 암시했다. 말의 기본적인 습성은 땅을 박차는 역동성과 진취적 기상이다. 특히 푸른색은 목(木)의 기운에 해당해 성격이 곧고 강직하며, 하늘을 향해 뻗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2014년은 어느 해보다 활기찬 한 해가 될 조짐이 보인다. 말은 12지 중에서 시간으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방위는 남쪽, 달로는 음력 5월이다. 그래서 박력과 생동감을 상징한다. 말(午)은 정남(正南)이
다시 돌아온 지방선거의 해를 맞아 요즘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유권자들은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찾기 위해 여러 매체에 부쩍 더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보의 바다에 빠진 유권자들은 알권리의 보장은 커녕 때때로 일부 매체들의 왜곡된 정보로 인해 선거철이 되면 언론에 대한 불신의 경향 마저 보여온 것이 현실이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의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가 앞으로 6개월 뒤에 지역민들이 올바른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 포항 선호도, 우창·장량·환여지역 27.2% 최저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 7.7%로 3위 선전 박승호 시장은 선호도(34.4%)에서 공원식 전 경북도정무부지사(10.0%) 등 경쟁 예상자 6명의 지
6·4지방 선거를 앞두고 경주시장 선거가 치열해질 전망이며, 포항시는 향후 정치 구도가 더 주목되고 있다. 본지가 포항MBC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경주는 선호도에서 최양식 현 시장이 26.6%를 얻은 반면 도전을 하고 있는 박병훈 경북도의원이 18%로 근접했다. 황진홍 전 경주시부시장도 16.3%로 최 시장을 바짝 쫓고 있다. 최 시장은 `다시 선출되는 것이 좋다`는 재신임에서도 28.8%에 그쳤고,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교체의사는 47.8%로 나와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 울진·영덕·울릉 공개 포항은 아직은 박승호 시장이 비교적 여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박
지난해 4월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친박계이자 영남권의 모 의원은 “지난 5년간 고생했다. 이제 보상을 받을 차례”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야기했었다. 그리고 그의 예견대로 지난 12월 19일 치러진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민생의 정부`를 표방하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인수위는 철저하게 측근을 배제하고 선대위와의 연속성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박 당선인은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인수위원장에, 진영 정책위의장을 부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또, 한광옥 전 의원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상민 의원을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선임했다. 차기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책을 맡은 인수위원장과 부위
지난해 5월 포항 도심 중간에 미니운하를 만드는 동빈운하 공사 기공식이 열리면서 올 10월로 예정된 동빈운하 완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포항시는 동빈운하를 시작으로 `T7 오션프로젝트`로 형산강과 영일만에 이르는 동빈내항을 세계적인 미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동빈운하와 해양공원 조성, 구항 재개발, 송도백사장 복구, 북부·송도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타워브릿지 등 다양한 해양개발 사업을 통해 포항을 호주의 시드니와 이탈리아 나폴리 등과 겨누는 `세계 4대 미항`으로 만들겠다는 것. 바로 그(T7 오션프로젝트) 중심에 동빈운하가 있다. 동빈운하가 완공되면 포항의 도시 전반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가상르포를 통해 그려본다. 시점은 서울∼포항 구간 KTX 직결 노선이 연결되는 2014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