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인 지난달 30일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메달을 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중계 방송이 시청률 40%를 넘어서는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SBS TV가 전날 밤 9시 50분부터 57분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위성 중계한 김연아의 경기는 시청률 44.6%, 점유율 59.6%를 기록했다. 이 시청률은 김연아의 등장부터 점수발표까지의 시간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오후 8시46분부터 11시8분까지 SBS가 중계한 ISU 전체 경기도 평균 시청률 21.7%, 점유율 30.4%로 관심을 모았다. 김연아는 종합 194.50점을 얻어 일본의 안도 미키(195.79점)에 1.29점 차이로 밀려 종합 2위(은메달)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토르-천둥의 신`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된 `토르`는 41.7%의 예매율로 빈 디젤 주연의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18.3%)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김주혁·정려원 주연의 `적과의 동침`은 8.7%로 3위, 류승범의 `수상한 고객들`은 7.2%로 4위를 차지했다. 송새벽이 주연한 `위험한 상견례`는 6.2%로 5위, 배종옥 주연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3.9%로 6위다. 이밖에 `제인 에어` `내 이름은 칸` `마오의 라스트 댄서` `노미오와 줄리엣`이 1% 안팎의 점유율로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배우 최명길이 MBC의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에 출연한다. 28일 제작사에 따르면 최명길은 `리플리`에서 재벌가 후계자 유타카(박유천)의 새어머니인 리조트업체 부회장 이화 역을 맡았다. 이화는 착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탐욕스런 내면을 가진 인물로, 유타카의 아버지와 결혼한 후 유타카를 친자식처럼 키운다. 5월말 방송되는 `리플리`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된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멜로 드라마로 이다해, 김승우, 박유천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가수 성시경(32·사진)이 지난해 5월 제대한 지 1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성시경은 다음 달 3년 만에 신보인 7집을 발표하고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8, 29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처음`이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8일 “7집 작업에는 성시경이 음악적인 `멘토`라고 여기는 윤상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작곡한 강승원 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며 “성시경의 자작곡도 담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7집 신곡들을 선보일 공연은 가수 김장훈이 총 연출을 맡는다. 그간 빅뱅, 싸이 등 후배 가수들의 공연을 연출해 대규모 스케일과 재기발랄한 무대로 호평받은 김장훈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성시경의 음악이 주는 감동을 녹여낼 것이라는 게 젤리피쉬엔터
이루, 미니음악 `필 브랜드 뉴` 발표 타이틀곡 `촌스럽고 유치하게` 선보여 “기교없이 담백한 내음색 마음에 들어”많은 발라드 가수들은 연륜이 쌓일수록 `같은 듯 다르고` `익숙하되 새로운`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다. 27일 미니음반 `필 브랜드 뉴(Feel Brand New)`를 발표한 이루(본명 조성현·28·사진)도 이 고민에 막 입문했다. 2005년 데뷔해 지난해 4집까지 내며 `까만 안경` `흰눈` `둘이라서` 등 `뽕끼`있는 감성 발라드로 대중의 귀에 젖어들었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이번 음반 제목도 이러한 생각이 반영됐다.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한 이루는 음악적인 변화가 주는 적절한 긴장감을 즐기고 있는 듯 보였다. “사실 전 느린
MBC는 다음 달 5일 오후 4시10분 창사 50주년 특집 `2011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을 160분간 생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은 백혈병, 소아암 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프로그램으로, 1990년 첫 방송 후 21년간 약 270억원을 모금해 8천여명의 환아들을 도왔다. 올해 제작진은 개그듀오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서울대 병원 특설무대에서 어린이를 위해 여는 미니 콘서트를 생중계하고 그룹 엠블랙의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소개한다. 엠블랙 멤버들은 지난 2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캠페인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하고 즉석에서 혈액을 채취했다. 5일 생방송 진행은 배우 김희애와 신동호 아나운서가 맡았고 가수 조영남, 아이유, 씨엔블루, 김태우
SG워너비 이석훈, SBS 파워FM `텐텐클럽` DJ 맡아 “목소리가 나오는 한 언제까지든 DJ를 하고 싶어요” `새내기 DJ` 이석훈은 의욕이 넘쳤다. 그룹 SG 워너비의 `훈남 보컬` 이석훈은 지난 4일부터 SBS 파워 FM(107.7MHz) `텐텐클럽(매일밤 10시)`의 DJ로 활약 중이다. 최근 만난 그는 “가수만 그런 줄 알았는데 DJ도 타고나야 하는 거더라. 너무 어렵다”면서도 “오랜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했다. “가수 데뷔 전부터 라디오 DJ를 해 보는 게 꿈이었어요. SG 워너비 멤버가 되고서도 라디오에서 활동할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 솔로로 활동할 때 4~5개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라디오의 재미에 푹 빠졌죠. 그 뒤론 라디오 작가를 하는 친구한테 부탁해 `
방송인 왕영은씨가 26일 오후 9시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카페에서 토크쇼 녹화 촬영중 갑자기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를 호소해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각종 검사에서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으며 과로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왕영은씨는 27일 현재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한편 왕영은씨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5분 방영되는 MBC TV 토크쇼 `추억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돼 촬영중이었다. /연합뉴스
한류스타 소지섭(31·사진)이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가 27일 밝혔다. 소속사는 “소지섭이 수영과 수구는 물론 테니스와 골프, 권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인 데다, 늘 노력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광고주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같은 그림·액세서리 등 네티즌 수사대에 `포착` 이지아(본명 김지아·33·사진 오른쪽)에 대한 `신상 털기` 광풍에 이어 이지아와 서태지(본명 정현철·39·사진 왼쪽)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네티즌들의 글이 우후죽순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지아가 그간 공개한 그림과 디자인한 의상, 애장품 등이 서태지에 대한 흔적으로 추정된다며 각종 연예게시판과 블로그에 속속 제보 글을 올렸다. 또 두 사람의 인연을 찾기 위한 인맥 분석에도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이런 탓에 관련 인터넷 사이트들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에 대한 미확인 정보로 도배된 상황이다. 이지아 작사한 `뱀파이어 로맨스` 주목 10년 전 결혼 스토리 담은 팬픽 등장 지난 21일 둘의 관계가 공개된 직후 인터넷에는 `
`대장금 이영애`를 모델로 한 김치가 출시됐다. 26일 마케팅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내일이 찾아오면`의 가수 위일청이 설립한 김치업체 일청명가는 이영애가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기한 `장금이`의 모습을 브랜드로 삼은 김치 `애(愛)`를 출시했다. 일청명가는 “전세계 87개국에 방영된 `대장금`은 한류를 상징하는 최고의 상품”이라며 “`대장금`에서 궁중요리사라는 이영애의 이미지가 세계가 인정한 한국전통식품 김치와 잘 어울려 제품의 브랜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애(愛)`는 한국에 들어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유통시킬 예정이며,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8년간 넘치는 사랑 감사해” 방송인 김미화가 지난 25일 8년간 진행해온 MBC 라디오의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했다. 김미화는 이날 오후 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부터 MBC 시사진행을 접으려 합니다. 이젠 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이라 판단했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서둘러 드리게 될지는 저도 몰랐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코미디언인 제가 지난 8년간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부족했던 저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 저를 믿고 큰 힘이 돼주셨던 MBC PD 여러분, 작가, 스태프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미화가 하차 의사를 밝히자 MBC는 후임 진행자로 최명길
배우 이정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남격)에서 하차하고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투입된다. 이정진의 소속사는 26일 “이정진씨가 배우보다는 `남격` 멤버로서 거는 기대감에 부담이 많았다”며 “더 잘 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차 논의는 작년부터 계속했지만 장기미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과 다른 출연진의 불가피한 하차, 제작진의 만류 등으로 결정을 미뤘었다”며 “최근 멤버도 보강되고 프로그램도 안정을 찾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진은 소속사를 통해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렵게 했고 지금의 결정 또한 어렵다. `남격`을 2년 넘게 해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그동안 같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으로 유명한 배우 김인문 씨가 25일 오후 6시34분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의 손녀딸인 김은경 씨는 “할아버지께서 작년 4월 말 방광암 판정을 받으시고 투병하셨다”며 “며칠 전부터 병세가 악화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오늘 저녁 눈을 감으셨다”고 말했다. 고인은 앞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졌으나 재활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의사로부터 앞으로 걷기 힘들 것이라는 판정까지 받았지만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일어나 2007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 출연했고 2008년에는 연극 `날개 없는 천사들`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영화 `독 짓는 늙은이`의 주인공 송노인 역을 맡아 투병 중에도 촬영을 진행해 올해 1월 마쳤다. 이 영화는
국내 재판 영향여부 주목 배우 이지아(본명 김상은·사진 왼쪽)가 가수 겸 작곡가 서태지(본명 정현철·사진 오른쪽)를 상대로 지난 2006년 이혼을 청구하면서 재산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나 앞으로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이지아는 2006년 1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원에 이혼을 청구했고, 법원이 같은 해 6월 12일 이혼을 확정한 내용이 법원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이지아는 당시 본명 `김상은`으로 낸 이혼 청구서에서 `상대방의 경제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다`는 란에 표시를 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23일 보도했다. 당시 법원의 이혼 확정판결문에는 “청구자가 상대방의 지원(spousal support)을 포기해 법원은 (위자
“달이로 사는 지금 정말 재미있고 행복해요” MBC TV 월화극 `짝패`가 반짝이는 신예를 발굴했다. 갖바치 처녀 `달이` 역의 서현진(26·사진)이다. 언뜻 보면 그저 똘똘하고 당찬, 생활력 강한 천민 계급 아가씨지만 알고 보면 의적인 `아래적`의 일원으로 밤이 되면 남의 집 담을 타고 넘는 범상치않은 캐릭터다. 최근 경기 고양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만난 서현진은 “달이가 저보다 훨씬 낫다. 영리하고 쿨하며 의협심도 강하다. 반면 난 낯도 많이 가리고 겁도 많다”며 싱긋 웃었다. 낯가림 탓인지 여배우치고 사진 찍는 것부터 무척 쑥스러워한 그는 `중고 신인`이다. 2005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데뷔한 이래 드라마 `황진이`와 `히트`에 얼굴을 내밀었고, `창피
“남자로 남편으로 아프고 힘들다” `고해`를 부른 가수 임재범(49·사진)이 팬 카페를 통해 아내의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새 출연진으로 발탁돼 화제인 임재범은 최근 다음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란 글을 올려 이 사실을 공개했다.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딸의 10
톱스타 고현정(40·사진)이 뷰티 북 `고현정의 결`을 출간한다고 홍보대행사 퓨어컴이 25일 밝혔다. 퓨어컴은 “연예계 대표적인 `피부 미인`으로 통하는 고현정의 일상 그대로의 뷰티 라이프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과 제작 과정 에피소드로 엮었다”고 전했다. 책은 `고현정의 피부 속 깊은 이야기부터` `365일 삶 자체가 내가 꾸민 피부 관리실이다` `이제 고현정 피부밖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며, 화장대와 욕실 등 고현정만의 공간을 비롯해 그의 뷰티 습관, 먹는 법, 입는 법, 작은 생활습관 등을 담았다. 책은 오는 29일 출간되며 고현정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간기념회를 연다. /연합뉴스
오현경, tvN '러브송'으로 MC 데뷔 배우 오현경이 데뷔 23년만에 처음으로 토크쇼 MC에 도전한다. tvN은 25일 “오현경을 오는 30일 첫선을 보이는 토크쇼 `러브송`의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러브송`은 스타들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로 선정한 곡을 사연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개그우먼 조혜련이 보조 MC를 맡는다. /연합뉴스
가수 겸 작곡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사진 왼쪽)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한때 부부사이였으며 2000년대 후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을 낳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21일 서태지가 이지아로부터 50억 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드러났다.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올해 1월19일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그는 서태지에게 위자료 5억원, 재산분할 명목으로 50억원을 달라고 신청한 상태다. 재판부는 최근까지 2차례의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23일을 3차 변론준비기일로 지정했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그간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없어 갑작스레 이혼설이 불거지자 연예계와 팬들은 물론, 두 사람의 소속사도